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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헛소리 백업용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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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디코방에서 했던 얘기:
🥗🐯는 여돌 춤 춰보라 하면 여돌 춤 따라추는 남돌 느낌 날 거 같은데, 🥗🦩는 그냥 여돌이 빙의한 것처럼 출 거 같다. (그리고 🥗❤️‍🔥는 안정의 도짓코라, 혼자 방향이나 안무 순서 헷갈림)(신기하게 대열이나 동작 자체는 칼같이 지킬 듯...)
게임 광고나 애니 리뷰에서 실이나 줄, 와이어 같은 거 다루는 캐들 나오면 항상 그냥 도플라밍고 생각이 나... 걍 영보스도 저런 거 잘하지 않을까 하는.
타장르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도플라밍고는 입체기동장치나 클러치클로 엄청 잘 쓸 거 같다. 실이나 줄(와이어)로 붙잡거나 매달리거나 휘감는 용도의 물건은 대부분 다 잘 다룰 거 같다는 믿음이 있음.
원작에서는 둘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도 딱히 손해보는 게 없었지만, 이 AU에서는 찾아나서지 않으면 자기 패밀리들에게 지속적으로 피해가 가니까 찾아나설 거 같지. 피해가 안 갔으면 그냥 테카처럼 자기 섬 근처 배회하며 화내고 있을 듯.

갠적으로 심장 훔쳐간 건 로우나 코라씨면 좋겠고. 코라씨가 그냥 심장 그 자체였어도 좋고...
심장을 빼앗긴 이후로는 패밀리들을 자기랑 최대한 멀리 떨어진 섬에 놓고 스스로 심장도둑 찾으러 다니며 바다위에 분노로 가득찬 마그마길 만들어내는 도피 같은 거 상상하면 좋은 거 같아요.
도피는 365일 세상에 분노하고 있기 때문에 테피티보다는 테카에 더 가깝겠지만ㅋㅋㅋ

자기 가족들한테는 꽃을 피워주고 외부인에겐 얄짤없는 화산폭팔 무한제공 참말 서비스 <<< 자기 패밀리들 굶는 꼴은 죽어도 못 보는데 누군가가 심장을 빼앗아가서 더이상 꽃을 피우지 못하게 되면 진짜 엄청 화낼 거 같고 좋네...
약간 모아나에 나오는 테피티처럼, 누워있으면 섬(이랄까 305m면 대륙?) 정도가 되어버리는 영보스...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

진짜 신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고 존재 자체가 SAN치 체크의 대상인.
지난번에 cm를 m로 단위 잘못 적어서 영보스를 305m로 만든 적이 있는데, 305m의 도플라밍고는 정말 크툴루적인 공포심과 경외감을 유발할 거 같아서 좋다고 생각함.
근데 자각했다고 해서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일에 지장이 갈까봐+남들한테 얕보이기 싫으니까 나이가 들 수록 숨기는 것만 더 능숙해짐.
스스로의 심신상태가 안 좋다는 걸 20대가 넘어서야 깨달은 영보스. 어릴 때부터 하도 참고 숨기고 모른척하고 해서 10대 때는 잘 몰랐는데 20살 딱 넘으니까 '아 나 지금 멘탈 깨졌구나' '오늘 몸상태가 안 좋구나' 라는 자각이 생기기 시작함.
그리고 DQ 둘 다 같은 종류? 계열? 의 보석인데 인성(<- 이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그... 경도는 같은데 밀도? 의 차이가 나는 보석 있잖아..." 라고 했던)의 차이 때문에 로시난테가 도플라밍고보다 상대적으로 약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했음. 보석국의 다이아몬드 애들처럼...
보석국AU 🦩🐯❤️‍🔥... 개인적으로 도플라밍고는 노란색 or 분홍색, 아니면 바이컬러 보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음. 이런 거 있잖아...
그리고 "예전에 형이 길에서 새끼 고양이를 주워왔을 때는 내가 제 자리에 돌려놓고 왔었는데, 이번엔 내가 아이를 데려와서 더 화내는 것 같다." 라고 했다가 2ch 사람들한테 대차게 까여줬으면 좋겠어요.

형이 데려온 길고양이는 내쫒았으면서 자기는 어린애를 납치해왔다고 뒤지게 욕먹어라.
그럼 막 로시난테가 "머리털이 쭈뼛 서는 건 지브리 연출이라고만 생각했어...w" 같은 드립을 치고.

어쨌든 집주인(도피) 허락도 없이 손님을 멋대로 집에 들인 것도 모자라, 이름도 사는 곳도 모르는 어린애를 납치해 왔다는 것 때문에 형한테 혼나는 로시가 보고싶네요.
보고싶은 장면만 더 풀자면...

이 뒤에 집에 돌아온 도피를 보고 로우가 막 경계해서, 로시난테가 "괜찮아, 괜찮아." 하고 달래줬다는 내용을 올리니까, 댓글로 사람들이 "나우시카냐www" 같은 드립 댓글로 달아주면 좋겠어.
이런 식으로 한동안 2ch에 상황설명 하다가 도플라밍고가 집에 돌아와서, 그 뒤에 셋이서 이러쿵저러쿵 한 것까지 천천히 스레에 올려주면 좋겠다.
7 익명의 하트
: 코라씨는 대체 누구야?

8 익명의 하트
: 바지 붙잡고 운다고 냅다 집에 데려오다니, 이 녀석 상당히 위험해w

9 하트망아지
: >>7 나도 몰라. 아마도 지인이나 이 녀석이 보던 특촬물 주인공 같은 거 아니려나 싶은데...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으니까 모르겠어.

>>8 억지로 떼어내려 하니까 더 울면서 소리를 질렀다고! 주변 이웃들이 창 밖으로 쳐다보기 시작해서, 나도 어쩔 수 없었단 말이야 ( 8ㅅ8 )
맨 처음 말했다시피, 담배를 피러 나갔다가 길에서 마주쳤어. 공원이나 놀이터 같은 곳도 아니고 그냥 집 근처 골목길.

란도셀을 매고 있길래 '하교하는 중인가' 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날 보더니 갑자기 달려와서 내 바지를 붙잡고 "코라씨"를 찾으며 울기 시작해서, 일단 데려왔어.
6 하트망아지
: 그런 거 아니니까 신고하지 말고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아래로 스펙이랑 상황 설명할게.

나: 24살. 남자. 대학교 4학년, 올해 복학했고 친형이랑 둘이서 사는 중.

주워온 애: 미아(?) 남자아이. 정확한 나이는 잘 모르겠고,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임. 자꾸 "코라씨"를 찾음.
[납치아님] 길에서 어린애 주워옴

1 하트망아지
: 담배 피러 나갔다가 길에서 어떤 애랑 마주쳤어. 근데 날 보고 냅다 울기 시작해서 일단 주워왔는데 이제 어쩌지...( 8ㅅ8 )

2 익명의 하트
: 납치아님은 무슨w

3 익명의 하트
: 신고함 ㅅㄱ

4 익명의 하트
: 토요코 키즈 아냐? www
2ch 스타일의 현패러 DQL이 보고싶다. 전생 기억이 있는 로우(10살 정도)가 길에서 로시난테(전생기억X) 만나고 펑펑 울며 코라씨 코라씨 하고 붙잡는 바람에 집에 데려와버렸다고 스레 세우는 로시난테 같은 거.
도피 앞에다가 봄 신상 계정한정 메뉴 핑크핑크 벚꽃 어쩌구 적힌 메뉴 다 시켜주고 자기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 때리실 거 같아서 좋아. 그럼 도피가 "악어야 너도 먹어봐~~~" 하고 입에 쏙 넣어주고... 그럼 너무 달다고 인상 찌푸리실 듯.
꽃구경 가는 클돞 보고싶다. 날도 좀 풀렸으니까 꽃구경 보러 가자고 도플라밍고가 졸랐을 거 같아.

근데 아직 꽃이 안 펴있어서 잔뜩 실망한 거 보고 사장님이 "여기 비슷한 거(높고 분홍색임) 있는데 이거 보면 되는 거지 뭐가 문제냐" 하고 위로(?) 해 준 다음 디저트 카페 데려가서 맛난 거 왕창 시켜주기.
꽤 예전부터 꾸준히 얘기하고 있지만, 나는 로우랑 코라씨도 도플라밍고를 잃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 저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싶다고, 어쩌면 사랑할 지도 모른다고, 곁에서 묻고 싶은 게 정말 많다고 생각할 때쯤에 도피가 죽어버려서 둘이서 머리 싸매고 1n년정도 고민해줬으면 함.
🐯: 도플라밍고, 나와 고백을 전제로 사귀자!
🦩: 흐음?
🐯: 앗, 아, 젠장, 헷갈렸다
🦩: 훗훗훗, 이런 것까지 로시를 닮을 줄은 몰랐는데.
🐯: 큭... 방금 건 잊어! 다시 제대로 고백할 테니까!!
🦩: 그래그래.
❤️‍🔥: "그래그래."가 아니잖아?! 도피 지금 나랑 사귀고 있지?!!
🦩: ...아, 헷갈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