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Lightnews

🌻 @momo48484.bsky.social · 51m

주기적으로 생생하게 감각으로 되살리고 싶을 때마다 안치실 특유의 강한 소독 냄새와 그때 맛보고 맡았던 것과 가장 유사한 입술 뭐... 립밤 같은 걸 꺼내면 되는 그게 년중 한번 오는 무의 기일이라던가 생일이라던가

🌻 @momo48484.bsky.social · 54m

⚰️😡😡😡😡😡🪦⚰️⚰️🪦🪦⚰️⚰️⚰️😡😡😡😭😭😭🥰😍🤞👍👍🫶🫶🤝 언젠간 막상 시간이 흐르니 끔찍했던 당시 감정은 점차 희석되어가고 끔찍했던 맛만이라도 기억하고 싶다고 해야할지 트라우마를 떨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떨쳐버리면 무의 모든게 디지털 데이터와 미디어 몇장 머릿속 희미한 추억으로만 남아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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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마라카스 @maracas.bsky.social · 1h

이 끔찍한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 뭘 해도 입술엔 아무것도 안 바르는(립밤 같은 것도) 우 같은 시공. 존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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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h

뜬금없는 생각

데2 애들 각각 돌아가며 자기들 로어 풀린다면 무쨩 주역 스토리는 마더를 오마주한 부분이 꽤 있지 않을까

시리즈 1의 외계 / 실종 / 연구 / 지하실 / 가족 키워드가 이미 무쨩 스토리에 쓰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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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7h

소꿉의 첫키스는 서로인 것도 좋고 첫키스는 서로가 아니어도 끝키스는 서로인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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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7h

그는 언제나 제가 만든 초콜릿을 기쁘게 먹어주었기에 누군가 그와 입을 맞춘다면 미미하게나마 단맛이 날 거라 막연히 생각한 적이 있었으나 정작 확인해보니 장례사가 염습을 위해 바른 화장품을 제외하곤 아무 맛도 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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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7h

우쨩 사람 접촉은 안 돼도 시신 접촉은 될까 오랜만에 겨우 끌어안은 친구의 몸은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라는 소재를 누군가 썼을 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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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1h

한판 븛은 중고 완팩이 10만원인데 본토판은 1.5~2만...이라고......

🌻 @momo48484.bsky.social · 13h

우쇼 옥상과 연이 많은 남자
노벨에선 붉은 황혼을 받으며 친구와 단 둘
멘스에선 데2 애들과 보랏빛 노을을 배경으로
이벤스에선 투어즈 식구와 대낮에
무쨩 사라진 if에선 밤/여명 때 혼자 있는 걸 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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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3h

친구와 달리 저 사람의 행복은 무난하고 잔잔한 일상 하나뿐이었는데
대의든 강제로 떠밀려서든 사건의 위태로운 끝까지 내몰려 최후에 하는 생각은 캐릭마다 다르겠지만...

궁극적 취향은 그 생각에는 이전과 같은 평화로운 삶이 있고 그 속에 자신은 없음 그리고 거기에 아무 유감도 느끼지 않는다 꿈에는 대가가 있고 자기는 지금 소원을 이루려 가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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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3h

무언가를 위해 희생하고 사라지는 쪽은 영웅병에 심취했다거나 위업을 세우려는 야망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평화로운 일상이 이어지길 바랐다는 작은 소원만 갖고 있었단 게 취향

그 캐가 떠나고 남겨진 사람은 정작 일상이 유지되던 과거에
<🫩💬 삶에는 모험이 있어야지 / 이런 갑갑한 삶은 싫어 / 하루하루가 따분해>
심심하면 이런 생각을 하던 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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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아 그리고 앜타의 저거 최근 피처벤 덕분에 의미가 뭔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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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아니 근데 장르 섭종 위기를 보면 세상일 돌고도는 거니까 당연히 마마로보의 피할 수 없는 기기 수명이 떠오르고 그렇담 '모든 걸 잃었지만 내겐 아직 좋아하는 게 남아있어' 의 주인공이 떠오르는 게 당연하잖아 무쨩은 협력 겸 응원 계속 받아오니 이번에 또 도움받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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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자기들 둘이서라도 인연을 이어가야 그 사람이 돌아왔을때 빈자리를 언제든지 내어줄 수 있다는 뭔가 그런
아포칼립물에서 자주 표현되는 정말 애매한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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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중간다리 비슷한 위치였던 무쨩이 사라진 후 우쨩과 히메가 친구도 가족도 아닌 애매한 사이로 남매 비슷한 무언가가 되는 게... 진짜 좋아......
무가 떠난 이후 어린 히메한텐 가족의 부재 겸 공백이 클 거고 우쨩은 소중한 존재 중 하나가 누락되는 상실이 클 거라서 각자 그 역할을 애매하게나마 대신해 줄 수 있긴 하지만...

가족같은 존재라 여기지만 잃어버린 개념이 완벽히 달라서 진짜 가족은 아니고 그렇다고 친구도 아니고 이성적 감정 따윈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하지 않고 누군가는 그걸 소꿉장난질이라 생각할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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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여튼 처음 노벨 표지 공개됐을 때 쌍디가 유사한 표지/제목에 같은 출판사인 거 보고 오오... 했고 내용도 둘이서 하나답게 본인과 상대에 관한 거라 오오...... 이랬던 걸 생각하면 출판사만 같은 소꿉은 과연 어디로 가는지
장르 섭종 위기와 외계대탐험에 서로가...... 처음에만 길이 겹친거지 이후엔 두 길이 수직선처럼 쭉 각자 다른 길로 뻗어나갈까 궁금 얘넨 둘이서 하나까진 아니라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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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마토메가 있을 것 같은데 없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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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과하지 않은 흐름이 기저에 깔려있는 작품이 좋아
빠르고 간편하게 캐릭터성 부각을 하려 특정 요소나 언동을 대놓고 과장하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걸쳐 드러나는 캐릭터의 말과 행동을 쫓아서 이 캐릭터는 생각보다 00한 감정이 무겁구나 얘는 의외로 00구나 를 느끼게 하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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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이번 신작에 아리스랑 전전챔 대결 언급이 있는 것 같아서 홀린듯 정보 찾아보다가 지뢰 요소 있단거 알고 맘접음
전전챔 드디어 졸업했나 했겠지 좋으나 나쁘나 전챔 영향도 좀 있을 테고

🌻 @momo48484.bsky.social · 1d

여태까지 믿기 어려운 말 다 믿어주며 지지해주고 협력해준 사람이 당혹감을 내비치면서 자기가 지적한 이변을 덮고 무마시키려 들면 배신감이 아니라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거지 나만 이상한 거구나 내가 정말 정신이 나간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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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하지만 둘다 서로가 있기 땜에 어느정돈 멘탈 보전이 될 텐데 후자 세계에서 무쨩이 조목조목 이상한 점 짚어나가는 도중
우쨩 : 冗談…怖い、っ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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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우쨩의 나혼자만 이상한 세계
⬆️ 웃김 개그물일듯
원래부터 그렇게 살아온 캐라 걍 이번엔 뭔 일일까 궁금함

무쨩의 나혼자만 이상한 세계
⬆️ 아 이건 좀...
자기만 어긋났단 자각있는 캐라 얘가 이상하다 느낀다면 얼마나 풍비박산일지 감도 안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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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1d

~우쨩 가슴에 대못박기 프로젝트~

우쨩 노벨 사건과 무쨩 노벨 사건이 동시 진행 기원 1년차
무쨩은 뭐든 우쨩에게만은 털어놓고 의논하려 했는데 우쨩 인생장르 섭종연중으로 정신나간 상태라 무가 아부지 관련 화제꺼냈다가 우쨩이 무쨩 미안한데 조금만 기다려줘 지금은 기분이 좀 그래... 무쨩은 (우무... 지금은 미안하니 귀찮게하지 말자...) 와캇다. 해서 벌어지는 우쨩 가슴에 대못박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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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48484.bsky.social · 2d

매일매일 함께 지내는 곳으로 돌아오고 내일이라는 시간을 같은 장소에서 맞이하던 상대가 소식도 없이 갑자기 돌아오지 않는다는 건 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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