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그런생각도 듦. 같은 스타일의 사람인데 여자라면 소위 ‘맘충’, ‘독한여자’라 불리는 대상이 되지않았을까 싶음. 이걸 쓰는 와중에도 난 그 동료가 가정을 아끼는것을 장점으로 여기고 있는데, 여자가 가정을 아낀다고 이 동료처럼 만사 제치면 이기적이고 독하고 유부녀 콤플렉스 등등 부정적인 느낌으로만 볼것이 눈에 뻔함
그래서 느끼는게 저런아저씨가 남들이 보면 소위 ‘진상부모’로 보일정도의 사람일까 싶기도함 그런데 가정을 돌볼때도 약간 독단적인 면은 있고 그런데 와이프가 그런 면을 딱히 싫어하지 않음. 아마 와이프는 남편이 정하는대로 따라하는것을 편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고 이 동료는 일과 가정을 열심히 관리하면서 바쁘고 지치는 일상 자체를 즐기는것 같음
사람은정말 다면적이다 라고 느끼는게 내 직장동료는 진짜 가정적이고 좋은아빠인테 자기 가족밖에 생각안하는 이기적인 면이 있음 그래서 자기 성공을 위해 다른 직원들을 배척하기도 하고 자신이 돋보여야하기때문에 상사를 시기하기도 함. 그래서 여기서도 전직장에서도 싫어하는 사람이 좀 있었다고함. 그런데 하나뿐인아들 진짜 사랑하고 아들 육아, 교육, 요리, 집관리 정리 청소 자기가 다 맡아서 하고 백프로 다 안한다해도 적어도 주도해서 하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굉장히 강함
진짜 무릎을 탁 치게 만든 친구 명언: 데이팅앱에서 섹스만 하는 (특히나 남자들이 써놓는) 가벼운 관계를 원하지 않는 이유는 그런 가벼운 관계를 원한거면 앱을 쓸 필요가 없기때문. 가입을 하고 사진 올려서 프로필 만들고 자기소개 쓰고 이 모든걸 남자들은 한번자려고하는지 몰라도 여자는 클럽 한번 가도 충분히 잘생긴 남자와 하룻밤은 지낼수있기때문에 그런 수고로운 일은 통해 그런 별것도 아닌 결과를 원치않음. 뭐 여자들은 진지한 관계를 원하고 남자는 그렇지않고 그런게 아니라 서로의 장벽이 다른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