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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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life.bsky.social
설난생
@egglife.bsky.social
뭔가 쓰고 싶지만 그게 뭔지 모르는 사람
맨날 이딴 생각만 해서 셀프 고통 느낌
June 19, 2025 at 11:10 PM
초록색 고슴도치.
June 1, 2025 at 11:21 AM
펜슬에 자작 단편소설 '구해줘 멘헤라☆걸'을 업로드했습니다. 폭력, 자해, 자살, 살인, 애완동물의 죽음 등을 소재로 하고 있어 열람에 주의 부탁드리나 괜찮으시다면 부디 읽어주시길.

penxle.com/lifeisegg/21...
January 16, 2024 at 2:21 PM
무언가를 열렬히 사랑하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사랑하고 싶지 않은 밤.
December 3, 2023 at 2:09 PM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관계 맺기를 원한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만족을 위해 타인을 착취하려는 욕망일지도 모르겠다.
November 21, 2023 at 2:07 PM
뭐든 시행착오를 견뎌야 하는 법이라곤 하지만 그걸 겪어나가는 와중에 나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 때도 있다.
November 21, 2023 at 8:44 AM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데 사람을 미워하는 일은 너무 쉬워서 큰일이다.
November 21, 2023 at 8:42 AM
길에 떨어진 은행잎이 연두색이다. 괜찮은 걸까.
November 18, 2023 at 1:05 AM
Reposted by 설난생
이달 말부터 블루스카이 웹이 퍼블릭으로 공개됩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블루스카이의 글을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직 계정 생성에는 초대 코드가 필요하지만,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은 모양이네요.
bsky.app Bluesky @bsky.app · Nov 16
It's been exactly a year since the very first post on Bluesky was created!

We just published a new blog post with some updates:
Toward Federation and an Open Network
One year ago, the first post on Bluesky was created. Now, we're working toward federation and a truly open network.
blueskyweb.xyz
November 16, 2023 at 5:41 PM
12월 중순에 새로운 창작 플랫폼이 생긴다고 들었다. 이렇게 되면 그 플랫폼에 올라는 걸 목표로 뭐라도 쓰는 게 좋겠지.
November 17, 2023 at 3:20 AM
꺼내놓을 때를 놓친 감정은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그 때 꺼냈더라도 후회했을 터라 어찌 할 수 없지만.
November 7, 2023 at 12:42 AM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 대해 누군가가 '눈이 내려 나타샤를 생각하는 게 아닌, 나타샤를 생각해서 눈이 내리는 낭만적인 세계'라고 한 걸 보고 그 시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그게 낭만이 아니라 현실 한탄이 아니었나 싶어졌다.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들을 온 우주가 나서서 방해하는 기분. 내가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오지 못하는 그녀. 언제나 내게 차가운 내 바람을 가로막는 세상. 바라기 때문에 이룰 수 없는 소망. 하지만 그럼에도 아니 올 리 없다고 믿고 싶은 설움.
November 6, 2023 at 12:58 PM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에는 어딘가에 여기가 아닌 편히 머물 곳이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이 섞여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도망치고 싶게 하는 것은 나를 감싸고 있는 것들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들이다. 내 육신과 정신을 벗어던지고 도망칠 방법은, 그리고 도망쳐 머물 곳은 존재하는 걸까.
November 6, 2023 at 12:4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