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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신
곰은 겨울에서 찾아왔다고 자연스레 쓰다가 문득 그저 눈밭이 사라지지 않을 뿐이지 빙원의 가장 따스한 계절로부터 마누라에게 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다
November 10, 2025 at 6:13 AM
오... 아주 어려운 문제다.
무의식적으로 곰은 바이킹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라고 생각했으나 아는 이름이 없어서 별의 이름들을 찾았던 나 . (미안해배운게없어서그래짤)
역시 그는 눈밭에서 굴러들어온 곰이라는 정체성이 컸으면 좋겠기두.
November 10, 2025 at 6:13 AM
마누라가 골피리 연주회(큰일나는거아니묘)에 하늘하늘 섞여서 즐기는 것을 보면 곰은 으윽 나는 왜 악기 연주같은걸 못해서! 하고 나무에 주먹질해서 쓰러뜨리고 있음. 근데 멀리서 마누라가 만족고앵말이가 되어서 곰을 보고 있는거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뭔가 웃긴() 피의 소리를 들려주는 곰이 좋은 마님인줄도 모르고 곰은 꾸어엉ㅠ 하고 앉아있는 뭐 그런 것도 보고싶을찌두.
November 9, 2025 at 3:28 PM
방금 애틋한 모습을 보고싶다고 했던 것 치고 마님의 목을 벤 곰이 보고싶은 것이 또 십타쿠가 아닐까 합니다. 붉은 눈이 빛을 잃고 반쯤 감긴채 곰 손가락에는 하늘하늘한 머리칼을 잔뜩 감고 목 아래로는 아무것도 흘러나오지 않는 머리채를 쥐고 간신히 승리를 쟁취한 전사가 비척비척 가다가 붉은 창에 몸이 잔뜩 꿰이는것에 그치지 않고 뽑히기까지 하는거죠 . 너덜거리던 육체는 반동으로 인해 뒤로 쓰러지는데 그때 놓친 머리가 자신의 피보다 붉은 눈으로 웃으면서 자신을 내려다보는게 곰의 마지막 기억이었다거나. 물론 자비로운 마님이 살려주심^^
November 9, 2025 at 3:11 PM
최근 곰의 이름을 생각해 본 이유... 역시 마님이 불러줬으면 좋겠으니까겠죠 . 저가 허락하기 전에 감히 저를 가졌던 전사의 이름이라면서 읊어주는게 보고싶었던 것입니다. 헉 너무 건방짐. 그러나 마님이 스스로 그러하셨음을 깨닫고 저렇게 입밖으로 내시기까지는 곰 사후() 거의 백여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반절의 시간 동안은 슬프고 빸쳐서 대저택의 미친유령마님이 되어계셨을 것 같고요 . 종장 또한 그 이름을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네요 . 피와 전쟁이 기리는 전사가되,
November 9, 2025 at 3:00 PM
쫓겨난 움뭶
꼬리 속으로
November 3, 2025 at 12:21 PM
곰... 동료곰 부하곰들과 이야기 나누며 너는 마누라 웃게는 못하것다 껄껄슨 소리듣는 일이 다반사였고 본인도 인정을 인정하는 부분이곰이었는데 훗날 마누라마님의 팔리아치곰이 되어 있는 것이 맞겠죠. 헉헉 마누라 어떤데!!!(이종족 대갈이로 저글링하면서 외발붕괴타기) 하면 마님이 생긋... 하심. (곰 외 생물들: 뭐가 어떤데
November 3, 2025 at 12:20 PM
떼레즈와 말도 트지만 아무튼 딱밤은 맞는 곰 갸욳김
어쩌다 전하의 꼬까를 하사받게 되더라도 왠지 입지 않을 것 같은 마님의 늓김이 있음... 귀한 것이니만큼 경사스러운 날 즐기고 싶다나뭐라나 . 그 날은 오지 않겠죠,,,
어머나! 누덕곰. 처음엔 피로 만들어진 붉은 실로 깔끔하게 기워졌는데 싸울 때마다 전장에서 덩달아 맥동하는 피가 망토를 더 찢어먹거나 붉게 물들이거나 날뛰어서() 피 함유량을 부적급으로 상당히 낮춘 평범한 실을 쓰게 되었더니 아주 누덕누덕되었다는 비화가 있을 것 같음... 마님은 투덜거리셨지만 곰은 헤벌레햇다네요
November 2, 2025 at 8:01 AM
ㅋ갑자기!
아무래도 그 친구가 나ㄹ토에서 ㅎ머가 되어버렸으니 웃길만도.
November 1, 2025 at 3:53 PM
정말 판에 박힌 외모와 성격(ㅋㅋ)으로
너무 튀지는 않는 수준으로 자비로운 부분이 있음.
십타쿠는 그것에 미치는 것이다.
November 1, 2025 at 5:18 AM
내 심장엔,,, 마누라가 잇허,,,S2
제 허락도 없이 멋대로 넣은 건가요? 꺼내세요 .
우 .
November 1, 2025 at 5:16 AM
평균체온보다 조금 더 따땃한 곰이겠지만 마님에 비해서는 너무 뜨뜻한 곰.이라 무장한 상태가 아니면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게 보통이겠지만 어느샌가 곰이랑 닿는게 좋아져서 뜨뜻곰도 참아주는 마님이 되셨다니. 청소부는 감동의 피를 흘리는 것이었다 . 다른 존재와의 물리적 접촉이 기분 조흔 것을 곰에게 처음 배우셨어요. 얼마나 조흐면 종종 무장해제(복구불가) 시키려 해서 곰이 곰란함.
형님은? 숨쉬는 것이 좋다. 라고 생각하는 일은 잘 없으니까요? ㄷㄷ23
November 1, 2025 at 5:14 AM
등치는 왕밤빵만한게 수줍어서 꿈질 하는거 생각하니 웃김ㅠ 하지만 곰이라 수줍어하지 다른 생물이었으면 무서워서 더 시끄러운 소리를 냈다가 조용해졌을지도 모르겠죠,,,
곰이 마누라한테서는 늘 조흔 냄새가 나ㅎㅎ이러면 마누라는 작게 후후 웃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피냄새든 뭐든요 .
November 1, 2025 at 12:40 AM
할로곰. 공허곰이라는 뜻.
마님은 사윈에 찾아올 존재들이 많다.
근데 꺼멍곰은 진짜 우주에서 돌아와서 n년동안 마누라만 찾아다닌 구구절절을 애절하게 표현하는데 오래도록 우주를 떠돌아다녔더니 언어체계가 뒤틀려서 이상한 소리 내고 꺼믕거 자꾸 흘림. 그럼 마님은 손수 그 꺼멍이를 닦아주시며 힘조절을 잃고 거칠게 묵은 애정을 표하는 곰을 받아들이시는 거예요. 허영거보다 검은게 더 많이 묻어나는 응큼을 하게되, 그리고 곰이 가장 먼저 멀쩡한 언어로 되돌린 말은 사랑해 였다는 뭐 그런 어머어머
October 31, 2025 at 3:29 AM
곰이 호감도 덜 쌓았을 땐 출정에서 돌아와도 니가 침실까지 오세요 고앵말이였는데 곰의 피나는(물리) 노력 후엔 곰이 좀 늦게 돌아오면 갑자기 주변에 피안개 생기더니 그 안에서 짐승마냥 튀어나와서 곰 목 붙들고 그대로 곰 등으로 바닥에 파인 자국 촤아악 남기면서 쓰러뜨리는 바람에 부하곰들이 드디어 뱀파이어가 미쳤다@! 하고 긴장하며 다가갔더니 곰 위에 고앵말이마냥 웅크리고 시뻘건 눈으로 흔분의 씩씩대는 마님이랑 흐허헣 늦게 와서 미안해 하고 마누라 맨질거리다가 아무렇지않게 번쩍 들고 일어나 다들 쉬어라 하고 침실 드가는 곰 생각.
October 30, 2025 at 6:46 AM
잠이 오고요
잼얘가 보고싶어요
풀썩
October 29, 2025 at 3:17 PM
곰에 올라타는게(중의적) 너무 즐거운 혈마공주시절 아가씨를 무맥락으로 상상해... 곰이 잘못 들인 버릇으로 곰이득을 취할 때면 너무좋아고앵말이가 되어서 영지를 아이들로 가득 채우자는 흑역사스러운 응큼발언을 하기도 하지만 범인에게나 흑역사지 실제 가능한 존재에게는 장래희망. 혹은 경고. 같은거겠죠. 하지만 전사 곰이 어찌 쫄겠음. ㅇㅋㅇㅋㅇㅇㅋ 하는거죠. 다행히 곰 위에서 내려가면 평범한 냥끔찍살육고앵말이로 사셔서 문제가 있는데 없지만 곰은 또 코쓱하면서 마누라가 그랬다.하고 영웅담을 풀고 부하곰들은 대장곰 죽을까봐 걱정함.
October 20, 2025 at 12:33 PM
저기욧 !!!
October 14, 2025 at 2:48 AM
아무튼 미모.라고 늓겼을 것 같긴 한 곰 욳김ㅠㅠ
ㅋ빡대갈!!! 빙원의 전사의 지능이 주전자대가리마냥 박살이 난 것이었다. 하지만 사랑이란 이성적이지 않은 것. 운명인거죠. 곰이라 헥헥 아니고 헉헉 하면서 마누라 나 버리면 안돼;; 하고 마누라가 탄 마차 옆에서 같은 속도로 뛰면서 말하고 있을 것 같음. 몸이 좋아서 머리가 고생하지 않는 자를 좋아하는 마님은 저 곰이 무슨 말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들었다고 해요.
October 9, 2025 at 3:58 PM
갖고 싶은게 너무 큼
정말 아름다운 울림의 문장이다
소중?하게 여기는 방식도 상식 밖이셔서 더 거리감 있게 느껴질 것 같은 마님이심.
곰과 아가쨩에 대한 사랑.의 구분이 쉽지 않듯이🤭
October 8, 2025 at 10:19 PM
곰은 자기거(어맛!)니까 마음대로 하시는 것임 ww
라고 했지만 새삼 그런 소유의 마음이 있으실까. <소유의 극한을 보여주는 마님에게 이게 무슨 감상인가 싶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October 8, 2025 at 11:03 AM
현대곰 담배 피면 목 잘렸다가 붙는 상상
자기가 술마실때는 사랑스럽게 봐줬으면서 왜ㄷㄷ 의외로 평범한 구석이 있어서 담배연기 같은걸 싫어하나ㄷㄷ 했더니 전생곰은 연초를 안핌. 그냥 곰이면서 자기가 모르는 행동을 하니까 뿤친거심. 진짜 성가신 고대종 마누라임. 그냥 살벌한 행동을 하신건데 제가 모르는 당신이라니 있을 수 없잖아요 8ㅆ8(곰의 필터로 보인 표정으로 실제 상황과 다를 수 있음) 라는 응답에 우? 어? 귀엽따. 돼서 금연하기로 했다네요. 마누라에 관하여 극단적으로 멍청해지는 모습(긍정적)에 마누라는 금방 미소.지으셨다네요.
October 5, 2025 at 12:49 PM
실 마미 다소 마미마님같아서 부들거리면서 봤다면 어떨 것 같아.
하얗코 조종하고 위험하고 강하고 혼자서 아이를 만들어낼 수 있음;
하지만 그 분은 실 마미고 마미마님은 피 마미여서 달랐더라는 엔딩.
October 1, 2025 at 5:15 AM
September 30, 2025 at 1:20 PM
반쪽2세는 마미를 기쁘게 하기 위해 짐승의 권능을 다시 누리시게끔 영차 하는건데 짐승마미는 자신의 아이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사고 자체를 이해 못 하실것 같음. 그렇기에 그것이 짐승으로의 회귀라는 위업이어도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님. 짐승마미마님 가라사대 아이는 어미의 사랑을 받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에 한없이 가까운 완전한 지배를 사랑이라 부르세요. 욕망의 존재를 사랑스럽게 여기지만 자신과 합일되지 않는 것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는데 반쪽짐승이가 짐승답게 뿔이 나니까 역시 사냥꾼따위가 섞여서 온전히 제 아이로의
September 28, 2025 at 1:2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