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resolution 2024: “Not having Unnecessary Things” “무소유”
벗이 멀리서 찾아 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군자 아니겠는가?
벗이 멀리서 찾아 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군자 아니겠는가?
웅달에 녹지 않은 잔설이
겨우내 동면동물처럼 웅크리고 있다
저건 버려진 땅의 추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우수서 경칩까지 같이 걸어와 보니, 아니다
응달에 쑥 수북하다, 산수유꽃 터진다
저건 어느 땅 한줌이든 버리지 않는
은현리의 가르침, 부지런히 볕 찾아
청솔당 문 앞 시멘트 바닥 갈라진 틈새마다
봄까치꽃, 별꽃 스스로 지천이다.
웅달에 녹지 않은 잔설이
겨우내 동면동물처럼 웅크리고 있다
저건 버려진 땅의 추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우수서 경칩까지 같이 걸어와 보니, 아니다
응달에 쑥 수북하다, 산수유꽃 터진다
저건 어느 땅 한줌이든 버리지 않는
은현리의 가르침, 부지런히 볕 찾아
청솔당 문 앞 시멘트 바닥 갈라진 틈새마다
봄까치꽃, 별꽃 스스로 지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