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winterdweller.bsky.social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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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이 꽉 막힌 느낌에 맥박수가 110이 넘길래 반사심 연조 한포 먹고나니 트림나고 맥박도 100 정도로 내려갔다.
November 3, 2025 at 1:13 AM
많이 안하던 일은 자신이 없어서 못하겠다, 복잡한 일은 본인이 일할 땐 없었으면 좋겠다고 고용주에게 대놓고 얘기하고 일에 관심이 없으면서 실수가 잦은데, 업무 변경 지시에 자신은 일을 잘 하고 있었는데 짜르려는 거냐,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는 것 같다고 따지는 50대 직원... 나중엔 업무 실수 건도 진짜 자기 실수 맞냐고 cctv 까보자고ㅋ 그 자리에서 확인시킬 걸 그랬나? 한 달 넘어서 지워진 줄 알았는데 지금 확인하니 증거가 생생히 남아있다...
그동안 용케 직원 이슈가 없다 했다.
November 1, 2025 at 12:47 PM
1+1은 아니라도 0.5+1은 되길 바랐는데 1-0.5가 되는 상황이다. 1은 평소 1.5의 능력치를 보이는데 0.5로 인해 오히려 1 이하를 발휘. 0.5는 평소 일일이 지시를 해야 0.7쯤 해내는 편인데 1이 있으니 내가 지시를 생략함. 같이 일하니까 0.5의 업무 태만에 1은 불만, 1의 지시에 0.5는 불만... 다음주부턴 담당 업무 바꾸고 1이 전체 컨트롤을 하게끔 명시해야겠다...
October 25, 2025 at 6:52 AM
출근길에 마치 택시 같은 버스를 탔다. 차선을 넘나드는 현란한 무빙으로 평소 20분인 거리를 15분 만에 주파했다. 버스 기사는 그 와중에 지팡이 짚는 어르신이 주행 중에 일어날까 몇 번이고 뒤를 확인하며 절대 일어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의외로 급가속과 급감속은 하지 않아서 전기버스임에도 멀미는 하지 않았지만, 맨 앞에 앉아 운전석의 바쁜 핸들링을 보는 내 마음은 그 손짓과 함께 불안했다...
September 29, 2025 at 1:13 PM
쉬는날 출근하지 않기 위해 어제 일을 후다닥 처리하고 왔는데 금요일쯤 온다던 입간판이 갑자기 오늘 배송 예정이라고...? 오전에 비가 안 와서 어디 나가볼까 하고 있었는데 회사로 외출해야하나😂 어차피 오후에 비오면 설치도 못하는데 문앞에 얌전히 잘 놔두길 기대할 따름이다...
September 24, 2025 at 12:46 AM
또 새벽에 깬 줄 알고 잠부족 안된다 더 자야한다 하고 누워있었는데 날이 흐려서 어두운 거였고... 어제 일찍 자서 잘 만큼 잔 거였음. 어쩐지 배가 고프더라.
September 16, 2025 at 10:47 PM
유비무환.
이러면 보통 다음날 사람이 오는 편이지만 나는 내일 쉰다.
목요일에 바쁘겠지(소망).
쉬니까 좋다(단순).
September 16, 2025 at 11:34 AM
새로 만든 소화제를 시험삼아 먹었더니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August 29, 2025 at 9:25 AM
수욜 쉬는 걸 너무 일찍 공고했는지 오늘 많이 한가했다... 이번주부터 바로 쉬었으면 이마저도 못 벌었다고 생각하자아아아아
August 20, 2025 at 11:51 AM
9월부터 수요일 쉬고 주5일 근무하기로 결정했다. 매출이 떨어질 것이 걱정되지만, 일 없이 불안한 이 같은 시간이 길수록 일에 대한 의지도 깎이는 게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체력 문제다. 여기서 매출 유지해서 권리금 받고 빨리 넘길 게 아니면, 내 체력에 맞게 해야 즐겁게 오래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August 8, 2025 at 10:53 AM
지난주 폭우 때부터 일이 몹시 한가하다. 방금 오신 분이 5개월만에 오셨는데 손님 없다고 걱정하면서 나가심...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라 이때가 지나면 괜찮겠지 싶은데, 안 괜찮을 수도 있으니 여러 노력할 부분을 찾아봐야할까...
July 24, 2025 at 6:11 AM
1월 말에 준비한 개업 선물용 스티커를 5개월만에 소진했다. 오래 걸렸다. 그래도 이번 달 수입까지 하면 그간의 지출만큼 다 채워지니, 이제 흑자 구간으로 들어간다. 상가 보증금만큼 모으려면 몇 달 더 걸리겠지만... 잘 했다, 고 나에게 말해줘야지.
June 25, 2025 at 10:48 AM
에어컨에 오들오들 떨다 땡볕에 비틀비틀하는 하루. 졸려서 방어력이 떨어진 상태로 9호선 급행을 탔더니 평소 퇴근길 지옥철보다 더 갑갑하게 느껴졌다.
June 22, 2025 at 7:54 AM
퇴근이 늦은 김에 저녁을 사먹고 평소보다 한 시간쯤 늦게 전철을 탔다. 지옥철 시간을 피한 덕분에 쾌적하게 이동했다. 소화시킬 겸 한 정거장 앞에 내려 산책하듯 퇴근했다. 해가 길어졌지만 초여름 저녁 공기는 아직 선선해서 걷기 딱 좋았다.
June 5, 2025 at 11:58 AM
건물 앞에서 2번 선거유세 벌써 몇번째인지 괴롭다ㅠㅠ 저 유세 할 때마다 원내가 썰렁해서 더 잘 들린다. 벌레소리라고 자기세뇌중...
May 29, 2025 at 7:41 AM
스마트폰 마이크 활성화 표시가 출근길부터 계속 떠 있어서 무슨 앱이 마이크를 사용 중인가 개인정보는 어차피 공공재인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비상용 음성 녹음 버튼을 나도 모르게 눌렀었나봄. 방금 8시간짜리 녹음 파일 저장 알림이 떴다.
May 27, 2025 at 8:33 AM
비 온 뒤 맑음. 오전 내내 한가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May 17, 2025 at 1:35 AM
어제 점심을 일찍 먹고 남는 시간에 직장 뒷산을 한바퀴 돌았다. 근처 공원이 없어서 점심마다 회색 도시를 헤매다 초록초록한 산 속을 거니니 상쾌하더라.
May 3, 2025 at 4:51 AM
해 지기 전에 퇴근하니까 기분이 살짝 밟아진다. 미지근한 공기가 마치 5월 같은 느낌을 준다. 겨울 목티는 이제 넣어도 되겠지.
April 16, 2025 at 10:06 AM
오늘 들은 강의의 교훈. 내 심신이 망가지는 주 원인은 역시 수면 부족과 체력 저하다. 일찍 자고 보약 먹자...
April 13, 2025 at 11:39 AM
동네 소식지에 근처 벚꽃길 안내된 걸 보고 점심시간에 산책삼아 가보았다. 비 오기 전에 제대로 꽃구경 했네.
April 8, 2025 at 10:37 AM
밤벚꽃을 보려고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서 뚝방길을 걸어왔다. 만개한 나무, 아직 꽃봉오리만 맺힌 나무, 꽃이 지고 이파리까지 올라온 나무 등등 개화 상태가 다양했다.
April 7, 2025 at 11:23 AM
점심 포함 8시간 강의를 듣고 나왔는데, 중간중간 실습을 하면서 명치 밑 답답함이 가시고 뿌옇던 머리가 맑아져서 아침보다 마음이 한결 가볍다.
April 6, 2025 at 9:22 AM
탄핵정식. 바로 귀가하긴 아쉬워서 동네 꼬치집 처음으로 들렀다. 뜨끈한 잔술에 몸도 마음도 풀림.
April 4, 2025 at 11:08 AM
퇴근길 딴짓하다 환승역 지나침... 좀 돌아가지만 다음역에서 환승해도 되니까 무리해서 내리진 않았다. 그런데 돌아가는 노선이 의외로 원래 루트보다 쾌적하다. 당분간은 새 루트로 퇴근해봐야겠다.
March 26, 2025 at 10:0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