连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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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y.bsky.social
连因
@asmly.bsky.social
(써방용 한자닉 사용 중/닉변아님) 독후감 위주로 올리는 노잼 계정 주의/팔언팔자유
'알기 쉬운 글을 굳이 SNS에'라고 쓴건..
글을 쉽게 작성하려면 일단 품이 다소 들고(발등에 불 떨어진 사람이 이런 것까지 챙길 시간이 있는가), 무엇보다 읽는이가 본인 입맛대로 글을 해석해버리는 부작용이 나타나기 좋기 때문('신의 입자'의 발견을 '신이 있단 증거'라고 주장했던 종교계처럼)

그래서 이런 곳에 글을 올릴 땐 다짜고짜 어렵게 올려야 "뭔소리야?"하면서 스킵하도록해서 입맛대로 해석하는걸 막을 수 있다고 최근에 생각하게 되었는데...o<-< 그치만.. 결국 작성하게된 건 인용글에 쓴대로
솔직히 '발등에 불 떨어졌'다고 인식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알기 쉬운 글을 굳이 내가 SNS에 게시해야하나 싶었으나..
철학을 좋아하고 철학자를 존경했던 한나 아렌트가 홀로코스트를 지나오면서 철학의 한계를 느끼고 직접 정치계로 뛰어들어 활동한것에 감명받았고(비록 현생 때문에 한나 아렌트의 책은 한권도 못읽어봤지만(...)) 또 그렇게 활동하는 사람이 한국에도 있으며 그런 분들이 '세계를 공유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모여야한다고 의견을 내주셨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작권 문제에 대해선 (환경문제와 달리) 시야를 꽤 넓게 봐야하기 때문이다. 우선.. AI를 '반대'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 그리고 그걸 인식하려면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를 알아야한다.
그 역사적 타임라인과 2단계 논의에 대해선 스샷에

참고로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에 대해선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에서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드디어 이 글타래를 독후감으로 마무리 성공..! (...)
November 14, 2025 at 1:35 AM
그냥 잡담: LLM과 이런 대화를 하며 놉니다. 재밌는 주제라서 가져옴.
November 14, 2025 at 12:46 AM
Reposted by 连因
광고주들도 AI가짜계정이 적어서 실존하는 사람이 많은 SNS를 찾을 겁니다.

그래서 공식계정들이 인구가 적은 '지금' 블스에 들어와서 이 적은 인구 속에서 확실한 휴먼들에게 호감작을 해야된다는거에요. 인구수가 적으니까 너도나도 다 팔로하는 지금 말이죠.

사람은 가깝게 느껴지는 회사의 서비스를 쓰고 싶어한다고. 공식계정들아. 와라.
November 12, 2025 at 3:26 PM
'한나 아렌트'가 누구인가에 대해서(저도 올해까지 몰랐습니다. 이건 올해 신간인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랑"에 대한 독후감을 겸합니다)
한나 아렌트는 독일 출신 유대인으로, 어렸을 때부터 철학을 좋아했고 철학자들을 존경하고 또 공부했었습니다. 그랬다가 나치가 정권을 잡고 홀로코스트(대학살)을 하기 시작해서 미국으로 망명갔습니다. 그 시기에, 한나가 존경했던 많은 철학자들이 나치의 사상에 동조했습니다. 직접 목숨의 위협을 받았던 한나는 철학자를 극혐하기 시작했고(그래서 스스로도 철학자라고 불리는걸 싫어합니다)
November 13, 2025 at 12:50 AM
1단계 질문 중 제일 큰 3개를 다뤄서 이제 충분한가 싶었는데 1단계 질문이 아직도 있었어... '지금 당장 육체노동 할사람 없는데, AI 위협 1도 못느끼겠다'라는 의견.. 이것도 1단계인데, 사실 이미 유튜브에서 그거 관련 내년 전망을 다룬 영상이 많아서 굳이 내가 정리를?싶지만 그래도 여유가 생기면 적어볼까 합니다 o<-< 아무래도.. 같은 세계를 공유하는 사람을 한명이라도 더 만들려면 해두는게 낫겠지
November 12, 2025 at 11:58 PM
Reposted by 连因
파랑새가 로고였던 SNS를 13년 정도 했다.
사실 바로 어제 아침까지도 했다.

교류도 했고, 나름 이것저것 모아서 리스트업도 했는데 계정 5개 가량이 한번에 사라지는 걸 보고 소위 말하는 현타가 세게 왔다.

디지털 시대의 정보값이란 남이 만들어둔 플랫폼에 쌓아두면 그 플랫폼이 멍청한 운영으로 개박살나는 순간 내 자료들도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는 것도 포함해서.

계정이 복구된다고 하더라도, 언제 다시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질지 마음졸여야 하는 곳에 내 터를 계속 둘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November 7, 2025 at 1:28 AM
솔직히 '발등에 불 떨어졌'다고 인식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알기 쉬운 글을 굳이 내가 SNS에 게시해야하나 싶었으나..
철학을 좋아하고 철학자를 존경했던 한나 아렌트가 홀로코스트를 지나오면서 철학의 한계를 느끼고 직접 정치계로 뛰어들어 활동한것에 감명받았고(비록 현생 때문에 한나 아렌트의 책은 한권도 못읽어봤지만(...)) 또 그렇게 활동하는 사람이 한국에도 있으며 그런 분들이 '세계를 공유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모여야한다고 의견을 내주셨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작권 문제에 대해선 (환경문제와 달리) 시야를 꽤 넓게 봐야하기 때문이다. 우선.. AI를 '반대'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 그리고 그걸 인식하려면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를 알아야한다.
그 역사적 타임라인과 2단계 논의에 대해선 스샷에

참고로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에 대해선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에서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드디어 이 글타래를 독후감으로 마무리 성공..! (...)
November 12, 2025 at 8:19 AM
이 영상에서 말하는 '1단계' 질문의 예시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함. 그저께 올린 '과학하고 앉아있네' AI관련 대담 2탄 영상과도 이어짐.
youtu.be/n1iiyFKNR3c?...
🟣4060은 필수시청! 지금 '이것' 놓치면 5년뒤 후회 밀려옵니다 - 김미경의 인생강연 #그루맘강연2화
YouTube video by MKTV 김미경TV
youtu.be
November 12, 2025 at 12:28 AM
LLM의 작동원리를 알고, 그저 확률적으로 문장을 만들어서 출력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사고의 본질'을 추천하고싶음. 나도 아직 1/3밖에 못읽었지만...
November 8, 2025 at 1:32 AM
제미나이가 나보고 스바루 피규어 사지말라고 설득중ㅋㅋㅋ 내 고민 정리+종합 진짜 잘하네..
얼굴 85%만족이라고 분석한 것도 상당히 정확한 수치ㅋㅋㅋ
나의 딜레마 중 찬성(구매) 의견도 저렇게 한문장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주다니.. 난 저렇게 정확하게 표현 안하고 빙빙 둘러서만 말했는데
November 5, 2025 at 1:00 AM
가족이 상하이에서 사다준 굿즈. 왼쪽은 무려 특전을 최애로 뽑아다가 줌 (역시 뽑기 운 좋은 가족... 나는 뽑기운 진짜 안좋은데)

중국은 부럽다 이런거 팝업도 아니고 상설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일본보다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음)으로 팔다니
October 31, 2025 at 2:07 AM
youtu.be/T-4SP7lMy3k?...
이번 달에 저 책을 읽었고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편이고 나중엔 사람과 2시간 대화했다고 하면 비효율성에 놀라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LLM과 대화하며 직접 체감 중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챗GPT수준이 아니다! 상상 이상의 기술 AGI 시대가 온다ㅣKAIST 김대식 교수의 AGI 강의
YouTube video by 동아시아유니버스
youtu.be
October 30, 2025 at 10:14 AM
AI의 기본적인 작동원리는 여러 책에서 나올거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가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수학적으로 설명해줌. 교양 책이다보니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또 계산 방법을 생략하지 않고 차근차근 설명해줘서 좋았다. (링크에 나오는 글에서 계산식 생략하고 넘어가는 것과는 다르게) naeiledu.co.kr/26653#none
October 30, 2025 at 12:14 AM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완독..! 확실히 교양수준의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문과루트 타서 그런지 소파에 누워서 읽을 책은 아니었음. 그래도 메모하면서 읽으니까 충분히 이해 가능한 책이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더 깊고 중요한 얘기를 해주는데(아마 아직 논의 중인 얘기가 대부분이라 뒤에 실리기도 했던듯) 뇌의 '예측오류' 얘기를 해줘서 다른 책들이랑 더 많이 연결할 수 있었다. HSP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이유도, 운동이나 독서를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더 잘 견디게 되는 것도 뇌의 예측오류와 관련되어있는듯함.
October 27, 2025 at 10:07 AM
그리고 유튜브든 팟캐스트든 운동을 하면 뇌에 왜 좋은지 설명해주는 콘텐츠가 많은데, (어떤 지식이든 대부분 그렇지만) 그거 보는 것보다 책 읽는게 더 좋다. 그런 영상이나 짤 보면 이런 경우엔?하는 질문이 많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런 질문들에 대해서 책들은 보통 이미 설명해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책 읽을수록 유튜브는 내용이 얕아서 재미가 없어...🫠
October 23, 2025 at 5:17 AM
명상의 효과에 대해 얼마 전(어제~그제쯤)에 들었는데도 또 까먹고 저거 보니까 다시 생각나네. 전환 능력 향상을 위해서 명상을 하는건데 유튜브에선 '명상은(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그런게 아니다' 이러면서 1시간 2시간동안 장황하게 둘러가니까 뭔말 하고싶어하는지도 모르겠고 핵심 주제 들어가는데도 너무 오래걸리고..(그래서 보다가 끔)
그냥 전환능력(배경지식이 필요하지만) 훈련이라고 하면 간단한데!
(단어 잘못 적어서 재업함)
October 23, 2025 at 4:34 AM
한국(인)은 대체 왜 그러지? 의문이 드는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 분석해보는 『자살하는 대한민국』
October 12, 2025 at 4:24 AM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책 소개만으론 이런 내용도 있다는걸 절대 모를 것 같아서 올려보는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에 나오는 인터넷에 대한 글
October 12, 2025 at 4:23 AM
요즘은 책 읽는게 너무 재밌는데 9월엔 한 달동안 총 20권 읽었다
대부분 좋은 책이었지만 그 중에서 특히 좋았던건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랑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랑'
October 5, 2025 at 5:1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