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7
@blprl3738.bsky.social
연구소의 비밀노예, 하녀에게는 개가 있다, 연성해서 미안하다 집착 좀 그만해라, 창공을 유영하듯이, 때려 줘 도망가지 말고 -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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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 21살에 시작해놓고 25살 정도에 대박나기도 하고
누군 6살에 시작해놓고 40살다되가도록 무명이기도 하다.
그래서 언제 시작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오늘 그림을 그렸느냐,
그래서 오늘의 나는 그림그리기가 여전히 좋으냐,
이 두가지가 중요한거 같다.
옆사람이 돈을 얼마나 벌고, 대박을 치든말든, 중요하지않다.
나는 내 그림을 그리는가가 중요하다.
어제보다 더 그렸는가 어제보다 더 즐겁게 그렸는가를 따지는게
더 남는 일 같다.
누군 6살에 시작해놓고 40살다되가도록 무명이기도 하다.
그래서 언제 시작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오늘 그림을 그렸느냐,
그래서 오늘의 나는 그림그리기가 여전히 좋으냐,
이 두가지가 중요한거 같다.
옆사람이 돈을 얼마나 벌고, 대박을 치든말든, 중요하지않다.
나는 내 그림을 그리는가가 중요하다.
어제보다 더 그렸는가 어제보다 더 즐겁게 그렸는가를 따지는게
더 남는 일 같다.
November 1, 2025 at 12:48 AM
누군 21살에 시작해놓고 25살 정도에 대박나기도 하고
누군 6살에 시작해놓고 40살다되가도록 무명이기도 하다.
그래서 언제 시작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오늘 그림을 그렸느냐,
그래서 오늘의 나는 그림그리기가 여전히 좋으냐,
이 두가지가 중요한거 같다.
옆사람이 돈을 얼마나 벌고, 대박을 치든말든, 중요하지않다.
나는 내 그림을 그리는가가 중요하다.
어제보다 더 그렸는가 어제보다 더 즐겁게 그렸는가를 따지는게
더 남는 일 같다.
누군 6살에 시작해놓고 40살다되가도록 무명이기도 하다.
그래서 언제 시작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오늘 그림을 그렸느냐,
그래서 오늘의 나는 그림그리기가 여전히 좋으냐,
이 두가지가 중요한거 같다.
옆사람이 돈을 얼마나 벌고, 대박을 치든말든, 중요하지않다.
나는 내 그림을 그리는가가 중요하다.
어제보다 더 그렸는가 어제보다 더 즐겁게 그렸는가를 따지는게
더 남는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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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남긴 다른 말
1.몇 화까지 참고 읽으면 재미있는데 그러기 싫어요. 할 거 많아요.
2.다 왜 이렇게 길어요? 그럼 중고등학교 내내 여기에 매일 돈 내야 해요?
3.저 이거 좋아서 트위터 가입하고 막 얘기했는데 맞춤법 가지고 뭐라고 하고 그림 성의없다고 욕해서 이제 싫어요.
제 생각엔 어른들이 한몫 한 것 같습니다…….
1.몇 화까지 참고 읽으면 재미있는데 그러기 싫어요. 할 거 많아요.
2.다 왜 이렇게 길어요? 그럼 중고등학교 내내 여기에 매일 돈 내야 해요?
3.저 이거 좋아서 트위터 가입하고 막 얘기했는데 맞춤법 가지고 뭐라고 하고 그림 성의없다고 욕해서 이제 싫어요.
제 생각엔 어른들이 한몫 한 것 같습니다…….
September 9, 2025 at 11:32 AM
이 친구가 남긴 다른 말
1.몇 화까지 참고 읽으면 재미있는데 그러기 싫어요. 할 거 많아요.
2.다 왜 이렇게 길어요? 그럼 중고등학교 내내 여기에 매일 돈 내야 해요?
3.저 이거 좋아서 트위터 가입하고 막 얘기했는데 맞춤법 가지고 뭐라고 하고 그림 성의없다고 욕해서 이제 싫어요.
제 생각엔 어른들이 한몫 한 것 같습니다…….
1.몇 화까지 참고 읽으면 재미있는데 그러기 싫어요. 할 거 많아요.
2.다 왜 이렇게 길어요? 그럼 중고등학교 내내 여기에 매일 돈 내야 해요?
3.저 이거 좋아서 트위터 가입하고 막 얘기했는데 맞춤법 가지고 뭐라고 하고 그림 성의없다고 욕해서 이제 싫어요.
제 생각엔 어른들이 한몫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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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대신 반복을 통한 작업 능력의 향상을 믿고서 좋은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야 함. 누군가는 더 빨리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겠지만 모두가 다른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비록 늦더라도 스스로를 목표로 삼아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작가가 되겠다고 다짐해야 함.
September 7, 2025 at 12:49 PM
좋은 작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대신 반복을 통한 작업 능력의 향상을 믿고서 좋은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야 함. 누군가는 더 빨리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겠지만 모두가 다른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비록 늦더라도 스스로를 목표로 삼아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작가가 되겠다고 다짐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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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하게 '평범한 걸 하면 돼' 같은 생각으로는 안 되고 '쓰레기를 쓰자'고 생각하고 도전해야 함. 애초에 단순 반복 노동이 아닌 이상 인지적 작업은 부담감이 커질수록 수행 능력이 떨어짐. 적당한 긴장감은 있어야겠지만 부담이 커질수록 작업이 완성되긴 요원해짐.
September 7, 2025 at 12:48 PM
어중간하게 '평범한 걸 하면 돼' 같은 생각으로는 안 되고 '쓰레기를 쓰자'고 생각하고 도전해야 함. 애초에 단순 반복 노동이 아닌 이상 인지적 작업은 부담감이 커질수록 수행 능력이 떨어짐. 적당한 긴장감은 있어야겠지만 부담이 커질수록 작업이 완성되긴 요원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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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결국 핵심은 AI기술이 줄여주는 작업시간 그 자체다 우리가 AI를 시간을 줄이는 용도로만 활용한다면 문화는 퇴보할 것이다 하지만 창작자들이 전체 작업 시간은 유지한 채 AI를 번거롭게 소모되는 시간을 줄여 작품 자체를 더 고민하는 데 쓴다면 오히려 더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쉽지 않을 게 분명하다 뛰어난 작가들도 스스로를 책상 앞에 붙들어 놓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후자의 길을 택하는 창작자들에게 뚜렷한 동기만 부여할 수 있다면 글쓰기의 미래에도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다
August 30, 2025 at 8:55 AM
그러니 결국 핵심은 AI기술이 줄여주는 작업시간 그 자체다 우리가 AI를 시간을 줄이는 용도로만 활용한다면 문화는 퇴보할 것이다 하지만 창작자들이 전체 작업 시간은 유지한 채 AI를 번거롭게 소모되는 시간을 줄여 작품 자체를 더 고민하는 데 쓴다면 오히려 더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쉽지 않을 게 분명하다 뛰어난 작가들도 스스로를 책상 앞에 붙들어 놓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후자의 길을 택하는 창작자들에게 뚜렷한 동기만 부여할 수 있다면 글쓰기의 미래에도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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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손을 거치지 않게 해주는 많은 자동화 기술들은 생산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주지만 줄어든 그 시간만큼 우리는 분명히 무언가를 잃고 있다 보고서의 폰트와 자간을 맞추는 무의미해 보이는 시간조차 오타를 잡아내고 더 좋은 표현을 떠올리는데 쓰이기도 한다 자동화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생산품을 더 빨리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어낸 작품은 설 자리를 잃는다
August 30, 2025 at 8:40 AM
인간의 손을 거치지 않게 해주는 많은 자동화 기술들은 생산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주지만 줄어든 그 시간만큼 우리는 분명히 무언가를 잃고 있다 보고서의 폰트와 자간을 맞추는 무의미해 보이는 시간조차 오타를 잡아내고 더 좋은 표현을 떠올리는데 쓰이기도 한다 자동화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생산품을 더 빨리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어낸 작품은 설 자리를 잃는다
Reposted by 흑진주7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감정은 죄책감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이고, 미국에는 순수한 분노고... 그리고 일본인이고 일본에서 자랐기에 일제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 원폭 피해자들한테 잘 죽었다고 편리하게 넘길 수도 없는 거임. 그 친구는 그 사람들의 인간적인 얼굴을 알잖아
그 친구의 죄책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직도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는 가해자로 자란다는 건 그냥 일본인들한테도 못할 짓인 것 같음... 때때로 이 친구의 마음이 정당한 분노와 해결할 방법이 없는 죄책감 사이에서 되게 힘들어한다는 생각을 해
그 친구의 죄책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직도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는 가해자로 자란다는 건 그냥 일본인들한테도 못할 짓인 것 같음... 때때로 이 친구의 마음이 정당한 분노와 해결할 방법이 없는 죄책감 사이에서 되게 힘들어한다는 생각을 해
August 31, 2025 at 2:07 AM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감정은 죄책감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이고, 미국에는 순수한 분노고... 그리고 일본인이고 일본에서 자랐기에 일제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 원폭 피해자들한테 잘 죽었다고 편리하게 넘길 수도 없는 거임. 그 친구는 그 사람들의 인간적인 얼굴을 알잖아
그 친구의 죄책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직도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는 가해자로 자란다는 건 그냥 일본인들한테도 못할 짓인 것 같음... 때때로 이 친구의 마음이 정당한 분노와 해결할 방법이 없는 죄책감 사이에서 되게 힘들어한다는 생각을 해
그 친구의 죄책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직도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는 가해자로 자란다는 건 그냥 일본인들한테도 못할 짓인 것 같음... 때때로 이 친구의 마음이 정당한 분노와 해결할 방법이 없는 죄책감 사이에서 되게 힘들어한다는 생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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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일본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연구를 한다고 해도... 아무리 일제의 구식민지인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연구를 한다고 해도...
친구는 그것만으로 일본인으로 태어난 자신의 죄책감은 씻었다고 정당화할 수 없으며... 이것은 더 거대한 정치적인 해결책이 없이는 사라질 수 없는 죄책감이라는 것을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암튼 복잡한 감정이더라고. 그 친구는 후식민지인인 나에게도 약간의 죄책감을 갖고 있는데 난 친구에 대해서 정말 아무 나쁜 감정이 없거든. 식민지인들이라면 훨씬 단순해질 수 있는 어떤 감정이 있어
친구는 그것만으로 일본인으로 태어난 자신의 죄책감은 씻었다고 정당화할 수 없으며... 이것은 더 거대한 정치적인 해결책이 없이는 사라질 수 없는 죄책감이라는 것을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암튼 복잡한 감정이더라고. 그 친구는 후식민지인인 나에게도 약간의 죄책감을 갖고 있는데 난 친구에 대해서 정말 아무 나쁜 감정이 없거든. 식민지인들이라면 훨씬 단순해질 수 있는 어떤 감정이 있어
August 31, 2025 at 2:11 AM
아무리 일본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연구를 한다고 해도... 아무리 일제의 구식민지인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연구를 한다고 해도...
친구는 그것만으로 일본인으로 태어난 자신의 죄책감은 씻었다고 정당화할 수 없으며... 이것은 더 거대한 정치적인 해결책이 없이는 사라질 수 없는 죄책감이라는 것을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암튼 복잡한 감정이더라고. 그 친구는 후식민지인인 나에게도 약간의 죄책감을 갖고 있는데 난 친구에 대해서 정말 아무 나쁜 감정이 없거든. 식민지인들이라면 훨씬 단순해질 수 있는 어떤 감정이 있어
친구는 그것만으로 일본인으로 태어난 자신의 죄책감은 씻었다고 정당화할 수 없으며... 이것은 더 거대한 정치적인 해결책이 없이는 사라질 수 없는 죄책감이라는 것을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암튼 복잡한 감정이더라고. 그 친구는 후식민지인인 나에게도 약간의 죄책감을 갖고 있는데 난 친구에 대해서 정말 아무 나쁜 감정이 없거든. 식민지인들이라면 훨씬 단순해질 수 있는 어떤 감정이 있어
Reposted by 흑진주7
단적으로 리얼리즘 웹소설이라면 판타지 요소만 제외하면 되니까. 회빙환 같은 특전 제외하고 현대 배경으로 쓰면 그냥 리얼리즘 웹소설이긴 하다(문예사조의 연장선에서 그렇게 볼 수 있느냐는 무시하고). 이미 직업물 중에 천재 특전이면 판타지 요소가 부각이 안 되기도(이런 걸 하라는 건 아님).
August 31, 2025 at 4:07 PM
단적으로 리얼리즘 웹소설이라면 판타지 요소만 제외하면 되니까. 회빙환 같은 특전 제외하고 현대 배경으로 쓰면 그냥 리얼리즘 웹소설이긴 하다(문예사조의 연장선에서 그렇게 볼 수 있느냐는 무시하고). 이미 직업물 중에 천재 특전이면 판타지 요소가 부각이 안 되기도(이런 걸 하라는 건 아님).
Reposted by 흑진주7
웹소설의 형식적 측면만 맞춘다면 제도권 소설과는 당연히 다르겠지만 기존 웹소설의 판타지적 면모가 아닌, 사실적 면모를 부각하는 새로운 타입의 웹소설이 가능하지 않은가 싶다. 사실 그런 부분은 드라마 대본이나 영화 시나리오에 가까워지겠지만, 플랫폼이 찾는 글이기도 하다.
August 31, 2025 at 4:01 PM
웹소설의 형식적 측면만 맞춘다면 제도권 소설과는 당연히 다르겠지만 기존 웹소설의 판타지적 면모가 아닌, 사실적 면모를 부각하는 새로운 타입의 웹소설이 가능하지 않은가 싶다. 사실 그런 부분은 드라마 대본이나 영화 시나리오에 가까워지겠지만, 플랫폼이 찾는 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