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니 Chi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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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ie.bsky.social
치니 Chinie
@chinie.bsky.social
When Hate is Loud, Love Must Be Louder
https://youtu.be/KkBUixM0vu8?si=gFL1QjeAmL8BNrRa
이후에 일어난 그 많은 일들 가운데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왈칵 치미는 장면은 남태령과 키세스가 압도적이다
아마 그들이 없었다면 탄핵은 안됐을지도 모른다고 나는 아직도 생각한다
2030에 대한 걱정 섞인 말들이 참 많고도 많지만
거기 모인 2030 여성들을 떠올리면 걱정하던 마음이 순식간에 가라앉는다
희망이라는 게 뭔지 멋지고 선명하게 보여준 사람들

고맙다는 말로는 너무 부족하다
December 2, 2025 at 8:25 AM
계엄 전까지는 지금 대통령이 대통령 되는 거 별로라고 생각하면서 대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터지자마자 침착하게 유튭으로 방송 켜고 '지금 이 순간 국회로 와 달라'고 하는 거 보면서 마음 바뀌었다

왜 우리는 맨날 차악만 선택해야 하냐고 분통을 터뜨려왔지만...
그날 알았다
차악인지 아닌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 나라는 지금 역대급 위기 속에 있고
지금 필요한 지도자는 그 위기를 잘 다스릴 판단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하는데 그럴 사람이 저 사람 뿐이구나

씁쓸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December 2, 2025 at 7:37 AM
3일 밤에는 테레비를 보고 있어서 속보를 바로 봤다
제발 아니길 바랐지만 그간 내내 의심했기에 진짜일 거 같았다

그때 이후 내 주변 인간관계도 계엄에 어떻게 반응하냐에 따라 많이 달라졌다

그날 아무 것도 모르고 잔 자신 참 잘했다며 '개이득'이라고 쓴 사람은 10년 이상 봐 왔는데 온라인 상 팔로 관계 다 취소했고
그렇게 안 봤는데 집회 열심히 나가는 사람은 내심 존경하게 됐고
평소 정치 얘기 직장에서 하는 거 싫다던 동료가 헌재 탄핵 선고하던 날 우는 모습 보면서 이 사람이랑 매일 점심 먹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December 2, 2025 at 7:32 AM
불쑥 (자랑) 헤헤 지송합미다
December 1, 2025 at 2:02 PM
축하드려요!!!
오늘 하루 따뜻하고 아름답게
보내시길 😘
November 30, 2025 at 11:28 PM
Reposted by 치니 Chinie
서면 쓸 때도 ai로 서면 개요를 잡으면 정말 부자연스럽지만 거기 내 "분노" 한 방울만 넣어 정리하면 완벽한 내 서면이 됨. ㅋㅋㅋ
November 29, 2025 at 12:03 AM
그래서 저는 아무래도 오티티를 선호하게 된 지 오래...😪

보다가 딩굴딩굴 눕고 목 마르면 뭐 마시고 화장실 가고 싶으믄 가고
이거 3시간 동안 못하면 힘들어여 ㅠ
November 28, 2025 at 8:1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