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릴리
banner
daylilybluesky.bsky.social
나잇릴리
@daylilybluesky.bsky.social
어둠의 릴리 🍵차(tea; 茶)에 대한 이야기 + 더 🍃
🍃진미다원 귀비우롱
🥮도향촌 호도수

어제 행진 종료지점이 또 하필 명동이라 .. 차덕은 낡고 지친 몸을 이끌고 도향촌을 들러 다식을 사왔어요. 살짝 정신 나가 있는 상태였는데 다.. 다식은 놓칠 수 없었다 ㅠ

트랙터 서울로 올라가는 모습 보니 이제야 좀 마음이 놓여요
December 22, 2024 at 9:23 AM
스톨렌 사먹기도 하고 만들어도 봤지만 진심 이분이 만드신 스톨렌이 나에겐 지구최강 고트🎄 비법이 무엇입니까ㅠ 올해는 감사하게도 나까지 챙겨주셔서 심한 감동 8-8 동봉해 주신 커피랑 너무 잘어울린다. 이제 힘내서 일 마무리 하자 💪🏻
December 20, 2024 at 6:40 AM
🍃무심헌 모던카라반 빙도 22‘
🫖 4g:160ml•정수기물•도자탕관

함께 잠시 숨 돌리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아직 너와 내가 있고 멈멈도 있고 이 고요한 순간이 있다. 너무나 소중한 별 것 아닌 일상 .. 꼭 껴안은 멈멈의 따뜻한 체온을 기억하고 찻잔안에 고여있는 봄 햇살의 포근함에 잠시 들어간다. 그리고 간절히 봄을 바라본다.
December 20, 2024 at 4:16 AM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이불 쓰구 한동안 저러고 멍때리던 저희집 으르신 사진입니다.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
December 20, 2024 at 2:03 AM
냉동실 깊이 잠들어 있던 냉동과일과 건과일들을 발굴해내어 ⛏️찔끔찔끔 남아 있던 술들에 섞어 절여두었다가 🍎🥃여름에 만들어 놓은 잼이랑 프리저브와 향신료에 맛깔나게 무쳤다 🫚🍯

크리스마스 김장 완성 🎄🤶🏻
November 30, 2024 at 9:39 AM
🍃노동지 일대종사 18‘

순하고 부드럽고 달달한데 약간의 팅글 같은 감각도 뒤에 남는다. 괜찮은 신공법 숙차인거 같음 :) 다음엔 자사호 말고 그냥 개완으로 마셔봐야겠다. 내 입엔 조금 순살이긴 하지만 편안히 부담없이 마시기에 괜찮을 것 같다.
November 28, 2024 at 6:29 AM
🍃 T2 멜버른 브랙퍼스트
w/ 대추야자 카라멜과 말린 오렌지 한조각

❄️☕️🍊🍪🥰
대추야자2+소금한꼬집+우유조금
믹서기로 갈면 카라멜 크림 완성
November 27, 2024 at 8:13 AM
지구여 용서하소서 ….
아름다운데요 좀 무.. 무서워요
November 27, 2024 at 6:45 AM
절경은 절경인데 지구한테 무릎꿇고 사죄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랄까
November 27, 2024 at 6:36 AM
친구님 덕에 11절 이벤트 성공하여 드디어 얻게된 ㅎㅎㅎ 차 봉투 안의 차향이 너무너무 좋아서 계속 킁카킁카 👃🏻🍃 매니매니 땡스투 마이프랜 뱀부 🎋
November 24, 2024 at 7:49 AM
🍃 무심헌 모던카라반 빙도 22‘
🫖 3.5g:120ml•삼다수•도자탕관

청포도가 찻잔에 영글어 있었다 🍇🍏
햇살 좋은 주말의 찻자리 행복하다
November 24, 2024 at 7:46 AM
그리고 어제 도착한 나의 울먹이는 공도배(啜雨公道杯)ㅎㅎ 실금이 하나 있는상태로 도착해서ㅠ 마음이 찢어졌는데.. 玻心璃语 측에서 친절히 대처해주어 감사했다.

아무래도 디자인 때문인지 동일하게 고붕규산 유리인데도 내가 사용했던 유리 공도배에 비해 조금 더 두껍고, 크기에 비해 무게가 있는 편이며, 투명도도 살짝 떨어진다. 그치만 일단 사용감이 상당히 좋고 용량도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손으로 빚은 듯한 자연스런 느낌이 다른 다기들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 좋다. 다음에 상하이 가면 유리박물관 방문해봐야지💕
November 23, 2024 at 1:22 AM
🍃 포담 동정우롱 두등장급
🫖 5g:90ml•80-95°c•삼다수•도자탕관

친구의 나눔 덕에 맛을 보았다 :) 고소한 곡물향이 베이스에 깔려있고 그 위로 꽃향기가 스쳐가고 달달한 열대과일향도 스쳐가고 그리고 쑥? 같은 향이 스치는데 그것이 너무 좋았다💗 맛은 달달하면서도 뒷맛이 새금해서 산뜻하다. 내포성도 나쁘지 않은데 청향인가?로 시작해서 농향인가?로 끝난다ㅎㅎ 재미난 차다.

요 몇일 몸이 안좋아서ㅠ 시름시름 앓다가 오랜만에 그나마 푹 자고 아침에 차를 마주하니 이제야 좀 살것 같네
November 23, 2024 at 1:00 AM
🍃품품향 쇄백금 20‘

좀 단순히 마시고 싶었다. 다완들 잘 사용해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쇄백금 한조각 넣고 물 부어가며 마시는 방법을 시도! 근데 잎들 후후 불어가며 마시는게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었다ㅋ 결국 공도배에 우려 다완에 옮겼다 ㅋㅋ 이것도 나쁘진 않네 :)
November 17, 2024 at 3:08 AM
🍾축 개 호 🍾 축 득 호승으로쓰지만아마잔탁

저번에 년고니 살 때 같이 샀던 일창 소연자호 :)사실 그냥 가지고만 있어서 벼룩할까 했는데 그냥 홍차용으로 사용하기로 ㅎㅎ 분청 선문접시에 딱 괜찮은 사이즈고 잘 어울려서 기쁨 ☺️ 가운데 꽃 모양이 예쁜데 가리게 되어 아쉽다.
November 12, 2024 at 5:40 AM
🍃 帕雅珍景迈 파아진 경매 ? 숙차

엄마와 함께 아침 찻자리 :) 언제 것인지는 기억을 못하시고ㅠ 대나무 통에 들어가 있는게 특징인 숙차. 꽤나 녹진한 느낌이고 마신 뒤 혀에 팅글 같은게 오래 남았다. 맛은 부드러운데 뼈대가 좀 있는 느낌.. 향은 그냥 숙차 ㅎㅎ
November 9, 2024 at 3:28 AM
🍃윤차인 동방미인
🫖3.5g:110ml• 10초- •70-90°c•삼다수

‘화려한 걸 마셔야겠어’
정신을 붙잡고 물을 올렸다.

갓 자른 장미 한다발, 부드러운 분유향, 농익은 과일 🍵 달다 달아 🍎 세상은 쓴데 차는 왜이리 달달한거야 ㅠ 좀만 힘을 내자 모두 🫂
November 7, 2024 at 9:40 AM
🍃진미다원 노우롱 81‘
🫖6g•5-30초•95-100°c•삼다수•도자탕관

훈연한 말린 매실향과 도서관의 오래된 책에서 나는 우디하면서 달콤한 바닐라 같은 향이 난다. 부드럽고 편안해 ☺️ 오늘은 공도배 없이 뿌깊 큰잔으로 :)

잘 자라고 있는 내 고사리랑 로저스씨랑 이삭토스트, 행복한 런치 ♥️
November 1, 2024 at 3:27 AM
🍃왕덕전 베이푸동방미인
🫖5g•80-85°c•삼다수•도자탕관

왕덕전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대로 85° 정도에 50-40-40-50초 해봤는데 덜 쨍해서 좋긴 한데 참 이 차는 참 미묘하게 나랑 안맞는거 같음 …. 손님맞이용 차로 임명한다.
October 29, 2024 at 7:53 AM
심지어 과일음료도 맛있음ㅠ 이런 찻집들 전국에 퍼지자 진짜ㅠ (노양심 카페들에 지친 차덕의 한풀이를 보고계십니다)

👍추천은 : 프레시 블랙 밀크티
(언제나 밀크티는 근본부터)

사람들이 여기와서 커피만 찾아서 ………..🤦🏻‍♀️ 차 종류를 줄이셨다는 말에 마음이 무너진 차덕ㅜ
October 15, 2024 at 12:10 PM
차 어떤거 쓰시는지 여쭤봤더니 하나하나 꺼내서 보여주셨다 😆 각 음료마다 쓰는게 다르다며 보여주시는데 루스리프라니 ……..차덕은 그저 감동 8-8 저 티백만 찐 밀키한 우롱차(어쩌면 가향?)이었다.

온도도 안맞는 물에 티백 하나 덩그라니 담궈주고는 말도안되는 가격받는 카페들 규탄한다✊🏻
October 15, 2024 at 12:10 PM
🏠 안산 그린티

다문화거리에도 없는 밀크티 맛집이 여기에 있다니 ……. 홍콩밀크티라고 해서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제법 중국이나 대만에서 먹어본 밀크티 맛이 나서 기뻤음 8-8 차 맛이 제대로 난다니 !!!!
October 15, 2024 at 12:08 PM
🍃정산당 샘플B 준미중국
🫖4g•90-100°c•삼다수•도자다관

유자 브레드푸딩 근데 파마잔을 곁들인 .. 과 함께 준미중국 :) 차분한 저녁의 찻자리 🤎
October 15, 2024 at 11:58 AM
🍃품품향 백호은침 1810
🫖 5g•70-80°c•삼다수•도자탕관

저번에 백모단 상공해서 이번엔 도자기 탕관으로 끓인 물에 백호은침 시도해봄🤍 대성공 🤍

첫탕엔 약간의 산뜻한 맛이 있고 점점 달큰한 배를 조린 향 🍐이 가득함 회감과 부드러운 감칠맛 아 진짜 너무 좋다

백차 최적화 이제 정말 완성 🎉
October 13, 2024 at 5:35 AM
🍃오운산 고차지향 23‘
🫖 4:160•90-100°•삼다수•도자탕관

우리집 막내🐶가 오늘은 이거라며 골라준 ㅋㅋㅋ 오운산에서 6대산의 고수차 병배한 것이라고 한다. 달큰한 설탕과 꽃향 이게 정말 1년차? 긴압을 그 때 했다는건가? 차탕 질감도 부드럽고 몸에 열기가 잘 돌아서 오늘 날씨에 딱 좋은거 같다.

일단 오운산 차들은 나에게 좀 강해서 2탕까지만 마시고 멈춤 ㅎㅎ 아쉬운 점은 마시고 좀 입이 건조해지고 목구멍이 조금 텁텁한 느낌이 있다는 것 정도? 꽤나 맛있는 생차다
October 7, 2024 at 9:2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