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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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국
@evni.bsky.social
내 일상과 아무말을 적습니다. / 사단법인 비빔면따뜻하게먹기운동본부 / "No life can be ow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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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게이밍 결산.
헤이스트 포기 선언은 언제하는가? 2.0이 나온다면 다시 붙잡아봐야... 말인즉 올해는 안되고 내년에나 되겠다.
December 7, 2025 at 3:21 AM
Hero Siege / 2014 / Panic Art Studios Ltd

플레이 소감 보다는 포기 선언이다. 올 초에 새 시즌 시작할때 시작해서, 끝내 액트도 다 못밀고 관두었다. 마지막 플레이가 3월 초더라. 그래도 액트는 다 밀어야 하지 않을까 언젠가는 다시 해야지 하다가 포맷하면서 세이브도 사라졌겠다 그냥 포기하기로 한다.

왜 관두었는가? 재미가 없어서. 왜 재미가 없었나? 그러게요 저도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선문답 하자는게 아니고 진짜 왜 재미가 없었는지 설명을 못하겠다. 정작 poe에서 액트는 잘만 밀었는데...
December 6, 2025 at 2:06 PM
Hacknet / 2015 / Team Fractal Alligator

아니 이게 벌써 10년 전이라니. 해커-에스테틱 이라고 하면 되나요? 아니면 터미널 코어? ide 코어? 여하튼 싸-이버 전사가 되어 넷을 해집어 숨겨진 비밀을 찾고 해커다운 행동을 하는 걸 잘 모사했습니다. 미학적으로는 프로그래밍 게임의 트랜드세터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내용적으로는 '프로그래밍' 게임 보다는 페이퍼스플리즈 처럼 에스테틱을 깔고 들어간 실시간 패턴 맞추기 퍼즐에 가깝다고 봐야 적절할 것 같습니다.
December 5, 2025 at 9:37 AM
기분 전환을 위해 실없는 이야기를 하자. (사실 평소 적던 포스트도 다 실없는 이야기다만)

누가 내가 본 영화를 다 보고싶다고 한다면 내 첫 반응은 '제가 본 영화가 몇 편 안되는데요...' 일 듯. 발화자의 맥락을 추정하기 보단 일단 제가 그렇게 대단한 심미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 뭐 그런 말을 할 것 같다.
December 4, 2025 at 12:18 PM
대 스트리밍 시대 이후에 ott에서 본 상업 영상물이라곤 체르노빌 하나 뿐이다. 지금까지 케이팝데몬헌터스 수록곡을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으며, 아마 나는 그렇게 2025년을 마칠듯 하다. 대중문화 비평가들은 호오를 떠나 이것이 트랜드임이기에 조명한다며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밈 음악 비평을 하지만 그게 비평씬이 우선적으로 취할 태도로 적당한 건지 나는 잘 모르겠다.
December 4, 2025 at 10:38 AM
아 이런 내 행동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외부 요인으로 기분과 오늘이, 내일이, 그 다음이 망가지는군.
December 4, 2025 at 9:55 AM
컴퓨터 세상에서 종종 1이 1이 아닌 상황이 있다는건 아마도 잘 알려진 사실일텐데, 이게 또 인텔과 암드 시퓨에 따라 갈린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youtu.be/hCuT_GXagz0
December 3, 2025 at 7:12 AM
날 추우면 이런게 땡긴단 말이지.
December 3, 2025 at 1:32 AM
오쏘리니어 키보드에서도 독거미 같은 파격가 상품 나와줬음 좋겠다. 물론 안될것이다. 오쏘리니어는 중국쪽 샵을 봐도 그런 파격가는 안되더라.
December 2, 2025 at 1:23 PM
나보다 신체 건강하고 정병도 없고 부유하고 젊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지도 않은 사람들이 대체 뭐가 부족해서 챗봇 서비스에 그렇게까지 의탁을 하고 사는것인지 잘 모르겠다.
December 2, 2025 at 10:54 AM
3단접이식 스마트폰 나왔다길래 유튜브에서 소개 영상을 봤다. 영어 사용자가 언박싱을 하고 간략한 사용감을 전하더라. 뭐 다른 포인트 없나 하고 댓글쪽을 보니 제품에 대한 반응은 없다시피하고 해당 유튜버, 그리고 다른 유튜버에 대한 주접들로 한가득이었다. 인터넷 x발이다 진짜.

bsky.app/profile/evni...
요새는 어떤 성찬을 봐도, 인터넷에 넘처나는게 주접과 호들갑이라서 이게 정말로 진지한 평가인지 아니면 그저 누군가 인터넷 놀이하고 남은 조각인지 모르겠다.
December 2, 2025 at 8:19 AM
오 좀 간만에 매우 허황된 말을 봐서 산치 체크 중...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교육 다시 이수하라고 할 수도 없고 참 내.
December 1, 2025 at 10:14 AM
The Gathering - Nighttime Birds

centurymedia.bandcamp.com/track/nightt...
Nighttime Birds, by The Gathering
from the album Nighttime Birds
centurymedia.bandcamp.com
November 30, 2025 at 12:43 PM
마지막으로 이건 꼭 가야한다... 는 의무감이 들었던 내한 공연이 나가로쓰 내한 소식 들었을 때였다. 그리고 나가로쓰 내한은 코로나로 무산되었다. 그 이후 딱히 의무감을 느낀 내한 소식은 없었다. 또 지금은 그 의무감 느꼈던 공연들의 밴드가 다시 온다고 해도 그렇게 열렬히 가고싶다거나 그러진 않을거 같음.
November 30, 2025 at 12:19 PM
내한 한번 더 하실 생각은 없으신가.

Alcest - L'Envol

alcest.bandcamp.com/track/lenvol
L'Envol, by Alcest
from the album L'Envol
alcest.bandcamp.com
November 30, 2025 at 12:04 PM
대충 10년 이내에 나온 빅 타이틀 중에 뭐 하고싶은게 눈에 띄진 않네.
November 30, 2025 at 7:16 AM
난 예전에는 총쏘는 게임, 특히 밀리터리 스타일의 총기가 등장하는 게임에서 샷건을 자주 쓰진 않았었다. 근래에는 굳이 fps 형태가 아니더라도 샷건 혹은 샷건 타입의 총기를 주 무장으로 자주 쓴 듯. 게임마다 샷건의 특성 구현이 달라서 영 못써먹을 물건일때도 있긴 하지만 화력 실감하기에 좋고 대체적으로 잘 맞고...
November 28, 2025 at 1:24 PM
노르웨이발 네오 포크.

Havnatt - Dagen Og Natta

prophecy-de.bandcamp.com/track/dagen-...
Dagen Og Natta, by Havnatt
from the album Various Artists - Whom the Moon a Nightsong sings
prophecy-de.bandcamp.com
November 27, 2025 at 11:20 PM
라스트오브어스2에 대한 일련의 비난도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 대신 나는 다른 차원에서 닐 드럭만을 비아냥대는 쪽이다 - 그 생각의 근간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하다가 스펙옵스더라인이 떠올랐다. 나는 스펙옵스더라인에 대한 비난도 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당시에 놀랐던것이 아니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게임과 자신을 일치시킨다고? 하는 것이었음. '게임이! 내게! 전쟁범죄를! 강요해놓고선! 나를! 비난한다!' 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나는 저기 여러분은 실제로 총을 쏘지 않았구요 사람도 안죽였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단 말이지.
November 26, 2025 at 10:14 AM
Silly Polly Beast / 2025 / Anji

동유럽권 실어증 소녀의 씁쓸한 이면세계 탈출기. 거진 1인 개발인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작품입니다. 나쁜말은 좀 안하겠습니다.

막연하게 적당히 생존지향적슈터 같은 게임일줄 알았으나 그렇진 않고요. 총알 파밍 자원 파밍 스킬 레벨업 뭐 이런거 없습니다. 총기 사용도 마냥 쉬운 게임이 아닙니다. - 앞서 말했지만 총알 파밍이 없어요 - 표현만 보면 오히려 인디 예술겜과 더 친해보이는군요.
November 26, 2025 at 4:02 AM
몇 동유럽권 인디즈가 접촉하는 번역 에이전시들이 한국어 지원 역량이 좀 부족한건가? 아니면 cjk 중에서 k 포함 계약이 유독 단가가 높기라도 한것인지.
November 25, 2025 at 5:57 AM
저의 2025 '주목할 만한 시선' - 저의 긍정적인 관심을 끌었던 게임들은 이 정도.
November 25, 2025 at 1:40 AM
구작 re4 - 리마스터된 스팀판에 re4fix 적용 - 플레이 영상들을 좀 봤다. 뭐 당연하게 옛날 게임이니까 옛날게임스럽다 싶은 와중에 어 이게 그때 됐었다고? 하며 조금 놀랍기도 하다. 예로 호수에 사는 괴물과 보트타고 싸우는 보스전 있지 않은가. 나는 그거 하면서 구작은 이런 형태의 보스전 아닐줄 알았거든. 당시에는 이런거 구현 못할줄 알았음. 헌데 아니었다. 내가 00년대 초중반의 게임들을 너무 오래된 과거로 생각하고 있나 보다. re4fix를 통한 조작이 더 모던 했다면 요 리마스터판으로 re4 해볼법도 하겠다.
November 24, 2025 at 7:20 AM
tga는 어쩔지 모르겠으나 나는 bafta가 33을 고평가 하리라 생각하고 있다. 하나 더 적자면 하데스2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관심이 간다. 각 부문에 후보로 오를수는 있겠지만 이볼빙 게임 부문에서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것 같은데...
November 24, 2025 at 6:2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