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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kju.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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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kju.bsky.social
쓸모없는 다짐을 주기적으로 하는 편
네가 반드시 모든 걸 알아야 할 필요는 없고 그럴 수도 없다
네 알아요 근데 알아야겠는데 어떡함 제발 개열받아 가을옷 어젯밤에 새로 꺼내 오늘 드디어 개시했다고 그래서 아침까지 기분 좋았단 말이야
November 11, 2025 at 3:16 AM
이런 걸 붙들고 고민해봤자 내 과실 없는 교통사고 같은 거라 부질없고 고민하고 짜증낼 시간에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건 나도 앎
근데 무과실일수록 더 알아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는 것임
왜냐면 나는 뚜껑을 제대로 닫았기 때문에 뚜껑 어딘가에 칼집같은 거라도 나 있었나 싶어 계속 돌려봤지만 어디에도 취음구와 김 빠지는 구멍 외엔 아무 구멍이 없었기 때문에
미스테리 사건이라고
사람이 죽지는 않았지만
딱히 사람이 안 죽어도 재밌고 풀어야만 하는 게 미스테리인 거잖아
November 11, 2025 at 3:1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