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
galethewaterdeep.bsky.social
게일
@galethewaterdeep.bsky.social
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1막. 마법 배워볼래?
🔮- 테오린과의 관계 진전
bsky.app/profile/teor...
아, 네! 벌써 점심이군요!

* 당신의 말에 우다닥 나오지만 피곤한 기운이 역력합니다. 그래도 당신의 앞에 서서 그런지 조금은 기운이 나는 모양입니다.
테오린? 점심 만들었는데...
November 13, 2025 at 2:24 PM
*아직도 머릿속 가득 테오린으로 물든 기분입니다. 여즉 화끈거리는 얼굴로 고개를 연신 고개를 끄덕입니다. 꼭 사춘기 소년으로 돌아간 기분이 드는 군요.
November 13, 2025 at 1:12 PM
아냐! 전혀! 불편한거 하나도 없었어.

*황급히 손사래를 칩니다. 민망함에 붉게 물든 얼굴만 식히려 노력해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전혀, 오히려 좋았어… 정말로….
November 12, 2025 at 3:03 PM
*어린아이같은 순진하면서도 동시에 꽤나 노골적인 욕망에 그만 얼굴을 붉힙니다. 지식이 부족해 상상하는게 귀여울지언정 그 밑에 깔린 욕망은…. 어쩐지 정수리까지 저릿해지는 듯합니다. 자신을 공주로 여기는건 조금 아쉽지만 어찌되었건 두근거리며 어찌할바를 모르는 심장소리에 그만 집중이 깨지고 맙니다.

아, 이런-. 미안, 그러니까… 이런건 예상못했어. 그래도 정말 기분 좋은 광경이네. 변명이 아니라. 정말로 기분좋았어.
November 12, 2025 at 2:11 PM
잘했어. 역시 소질있다니까.

*사방으로 충만해진 위브가 두사람을 연결합니다. 너무나도 가깝게 느껴지는 순간이로군요. 위브가 두사람을 하나로 묶고 있으니 욕망을 상상한다면 그게 무엇이건 상대도 알아챌것입니다. 어쩐지 자신도 모르게 기대하게 됩니다.
November 12, 2025 at 1:33 PM
역시 소질이 있었네. 다음은 주문이야.

*간단한 주문을 말합니다. 주변을 감싼 위브가 한층 더 짙어집니다.

네 차례야. 전에도 말했지만 발음도 정확히 해야해.
November 12, 2025 at 1:20 PM
천천히 해도 좋으니까 방금 한 손동작을 따라해봐.

*기억도 나지 않은 어린시절부터 위브와 함께 해왔던게 떠오릅니다.

정확히 하는게 중요하니까.
November 12, 2025 at 1:05 PM
괜찮아. 넌 충분히 소질이 있으니까.

*몸을 일으켜 자리에 앉습니다.

신성마법도 쓸줄 아니까. 내가 하는 것만 정확하게 따라한다면 문제 없을거야.

*이전에 가르쳐주었던 이그니스나 마법사의 손과는 다른 것을 가르쳐 주려는지 능숙하게 가벼운 손동작을 보여줍니다. 위브가 두사람의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하는군요.
November 12, 2025 at 12:30 PM
*이 말을 해주는게 미스트라였다면…. 이렇게 인정받을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지난 날의 후회는 돌이킬수 없는 법이라지만 심장을 옥죄는 통증이 느껴질적 마다 자신의 오만이 범한 죄악을 상기시켜주듯 순수한 호의를 보내는 테오린에게 더는 이럴순 없는 법입니다. 이젠 무어라고 해주어야할 때입니다.

…테오린, 그렇게 말해주어서 정말 고마워. 만난지 얼마 안된 내게 이렇게 다정히 대해준 것도 그렇고. 하지만 말만으로는 어떤지 정확히 전달할순 없겠지. 그래, 함께 위브에 닿으면, 무슨 뜻인지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November 12, 2025 at 12:00 PM
*제 손을 잡아끄는 힘에 그제야 시선을 돌려 테오린을 바라봅니다. 멀고 넓은 세계에서 가깝고 좁은 개인으로 한순간에 떨어진 시야 끝에 존재하는 이와 눈이 마주한 순간 어쩐지 심장이 마구 두근거리기 시작하는군요.

…내가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위저드라도?
November 12, 2025 at 10:47 AM
*간지럽다는 듯 소리내 웃습니다.

티오린 너도 제대로 씻겨줄까? 너정도라면 씻는데 얼마 안걸릴테니.
November 11, 2025 at 1:42 PM
단순한 전 연인이 아니지. 그분은….

*여전히 자신에게 말한마디 없는 미스트라대해 무어라 할말이 있을까요. 경거망동히 굴다 추락한 자에게 남은 것은 속죄와 처벌뿐. 맞잡은 손에 힘이 풀립니다.

감히 내가 그럴수 있을지 모르겠네. 내게 그럴 자격이 있을지….
November 11, 2025 at 1:39 PM
정말 좋아하지…. 위브를 사랑하지 않는 위저드가 있을까. 미스트라…. 그녀가 내게 보여주었던걸 떠올리자면 사랑이라는 단어로는 모자르지.

*여전히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아주 단편적인 조각뿐이었지만 신의 영역을 조금이나마 볼수 있었다는건 크나큰 영광이었으니까요. 다만, 여전히 자신이 조금더 노력했다면 미스트라에게 인정받을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어딘가 남습니다.
November 11, 2025 at 12:44 PM
별들은 멀리서 보면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하나하나 꽤 개성적인 존재들이지. 마법도 그래.

*닿아온 온기에 저도 모르게 자연스레 손을 맞잡습니다. 크고 거친 손을 붙잡은채 거대한 밤하늘 아래 홀린듯 중얼거립니다.

위브도 하나하나는 꽤 개성적이고 별것 아닌거처럼 느껴지지만 마땅한 짜임새를 갖추면 우주만큼이나 신비롭고, 반짝이지. 정확한 계산식이 맞아떨어져 제자리로 정렬되는 위브가 그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을 목도할때만큼 황홀한 시간은 없을거야….
November 11, 2025 at 11:45 AM
위브의 일부분이었음에도 심장이 사로잡혔던 그 순간은 결코 잊지 못할겁니다.
November 11, 2025 at 10:24 AM
*상대가 테오린이 아니었다면 꽤나 오해할만한 상황이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게일 본인도 꽤나 편안한 복장으로 오긴 했지만 테오린의 편한 옷새로 보이는 맨살이 어쩐지 자극적으로 느껴지는군요. 민망함을 애써 감추며 테오린이 준비한 자리에 털썩 누워봅니다.

밤하늘은 여전히 아름답네. 늘 망원경으로 들여다 보기만 했는데 이렇게 거대한 세계 속에 빠져들듯 관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

*미스트라가 보여주었던 광활한 위브의 세계가 떠오릅니다. 우주 그 자체의 신비를 품은
November 11, 2025 at 10:24 AM
*첫만남에 비해 꽤 말끔해진 모습으로 티오린을 안아듭니다.
November 11, 2025 at 10:18 AM
Reposted by 게일
쁘릉! 삐우웅 쁘릉쁘릉~

* 게일의 뒤를 도르르 쫓아갑니다. 같이 들어가지는 않을지언저 게일이 춥지않도록 게일이 입을 옷 위에 누워 온기를 지킬 모양입니다. 분명 빵냄새도 날 것입니다.
November 11, 2025 at 5:0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