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면 잘 팔릴 것 같은데... 적절한 저자가 누구일까요? 부모로서의 경험이 있는 저자가 써야 할 듯한데...
November 5, 2025 at 9:22 AM
잘 쓰면 잘 팔릴 것 같은데... 적절한 저자가 누구일까요? 부모로서의 경험이 있는 저자가 써야 할 듯한데...
- '부모가 문제라는 말' 뒤에 깔린 한국 사회의 구조적 원인은? 양육, 돌봄, 교육을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사회 현상 속에서 부모들은 더욱더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듯한 압박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사회 문제가 불거지면 때로는 죄인의 위치에 놓인다.
- 부모로서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어린이 청소년 양육에 관해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할까. 경험을 반영한 조언과 제언.
* 형태 : 트렌드에 맞게 짤막짤막한 에세이나 칼럼 형태의 글들을 엮은 걸로
- 부모로서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어린이 청소년 양육에 관해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할까. 경험을 반영한 조언과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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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5, 2025 at 9:22 AM
- '부모가 문제라는 말' 뒤에 깔린 한국 사회의 구조적 원인은? 양육, 돌봄, 교육을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사회 현상 속에서 부모들은 더욱더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듯한 압박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사회 문제가 불거지면 때로는 죄인의 위치에 놓인다.
- 부모로서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어린이 청소년 양육에 관해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할까. 경험을 반영한 조언과 제언.
* 형태 : 트렌드에 맞게 짤막짤막한 에세이나 칼럼 형태의 글들을 엮은 걸로
- 부모로서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어린이 청소년 양육에 관해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할까. 경험을 반영한 조언과 제언.
* 형태 : 트렌드에 맞게 짤막짤막한 에세이나 칼럼 형태의 글들을 엮은 걸로
- 사실 부모가 문제라는 식의 인식은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의 경쟁교육, 학력학벌차별 문제를 이야기할 때도 '교육열'이 문제라는 식으로 표현되곤 했다. 이는 사회 문제를 부모 개개인의 극성맞음이 문제라는 식으로 호도하는 작용을 했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라는 공익광고의 예시 등.
- 범람하는 온갖 양육법, 심리학도 알아야 하고 뇌과학도 알아야 하고...? 가정교육이 잘 안 돼서 범죄나 문제가 증가한다는 식의 생각들... 부모에게 점점 더 많은 걸 요구하는, 부모를 비난하는 사회.
- 범람하는 온갖 양육법, 심리학도 알아야 하고 뇌과학도 알아야 하고...? 가정교육이 잘 안 돼서 범죄나 문제가 증가한다는 식의 생각들... 부모에게 점점 더 많은 걸 요구하는, 부모를 비난하는 사회.
November 5, 2025 at 9:22 AM
- 사실 부모가 문제라는 식의 인식은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의 경쟁교육, 학력학벌차별 문제를 이야기할 때도 '교육열'이 문제라는 식으로 표현되곤 했다. 이는 사회 문제를 부모 개개인의 극성맞음이 문제라는 식으로 호도하는 작용을 했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라는 공익광고의 예시 등.
- 범람하는 온갖 양육법, 심리학도 알아야 하고 뇌과학도 알아야 하고...? 가정교육이 잘 안 돼서 범죄나 문제가 증가한다는 식의 생각들... 부모에게 점점 더 많은 걸 요구하는, 부모를 비난하는 사회.
- 범람하는 온갖 양육법, 심리학도 알아야 하고 뇌과학도 알아야 하고...? 가정교육이 잘 안 돼서 범죄나 문제가 증가한다는 식의 생각들... 부모에게 점점 더 많은 걸 요구하는, 부모를 비난하는 사회.
Reposted by 공현_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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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유교적인 언행을 두고 전근대 딱지를 붙이고는 하지만, 대체로 유교의 많은 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국가 통치체계 안에서 재배열되었음.
예를 들어 만주국에서 국민성 부여를 위해 택한 수단은 '코스모폴리탄'이나 '제국주의'에만 기대지 않았음. 유교적인 전통에 대한 강조나 왕도정치 농본주의와 같은 슬로건에서 발견되는 윤리적 원리의 굴절을 통해, 본래 그 이론적 논의와 정치적 실천이 함께 되어야 할 유교가 균질한 국민성/민족성을 만들어내는 국가 통치체계 역할의 일부로만 작동하도록 변환되었고, 이것이 바로 근대화의 작동방식.
예를 들어 만주국에서 국민성 부여를 위해 택한 수단은 '코스모폴리탄'이나 '제국주의'에만 기대지 않았음. 유교적인 전통에 대한 강조나 왕도정치 농본주의와 같은 슬로건에서 발견되는 윤리적 원리의 굴절을 통해, 본래 그 이론적 논의와 정치적 실천이 함께 되어야 할 유교가 균질한 국민성/민족성을 만들어내는 국가 통치체계 역할의 일부로만 작동하도록 변환되었고, 이것이 바로 근대화의 작동방식.
조선 사대부들이 왜 예송논쟁이나 하고 살았나? 이렇기 때문입니다... (송호근의 논문 「지식국가의 분화와 근대의 여명:조선의 말안장시대」에서 발췌)
www.dbpia.co.kr/Journal/a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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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1, 2025 at 6:13 AM
우리가 유교적인 언행을 두고 전근대 딱지를 붙이고는 하지만, 대체로 유교의 많은 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국가 통치체계 안에서 재배열되었음.
예를 들어 만주국에서 국민성 부여를 위해 택한 수단은 '코스모폴리탄'이나 '제국주의'에만 기대지 않았음. 유교적인 전통에 대한 강조나 왕도정치 농본주의와 같은 슬로건에서 발견되는 윤리적 원리의 굴절을 통해, 본래 그 이론적 논의와 정치적 실천이 함께 되어야 할 유교가 균질한 국민성/민족성을 만들어내는 국가 통치체계 역할의 일부로만 작동하도록 변환되었고, 이것이 바로 근대화의 작동방식.
예를 들어 만주국에서 국민성 부여를 위해 택한 수단은 '코스모폴리탄'이나 '제국주의'에만 기대지 않았음. 유교적인 전통에 대한 강조나 왕도정치 농본주의와 같은 슬로건에서 발견되는 윤리적 원리의 굴절을 통해, 본래 그 이론적 논의와 정치적 실천이 함께 되어야 할 유교가 균질한 국민성/민족성을 만들어내는 국가 통치체계 역할의 일부로만 작동하도록 변환되었고, 이것이 바로 근대화의 작동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