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마파두부는 그냥 두부가 아니라 순두부로 해야 합니다!' 알려준 게 생각나서 말캉한 순두부를 샀다.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다진 돼지고기 넣어서 살짝 노릇할 때까지 볶아주다가 만능의 이금기 마파두부 소스를 먼저 넣고, 그 다음으로 두부를 넣어서 물 살짝. 주걱으로 살살 뒤섞고 자작한 물에 전분물 풀어 눅진하게 만든다음 마지막으로 다진 쪽파 풀어서 다시 살살 섞어주면 끝. 미니콘이 남아있어서 그것도 같이 넣었더니 식감이 꽤 괜찮았다. 마일드를 샀더니 별로 맵지 않아서 다음번에는 핫으로 도전.
트위터에서 '마파두부는 그냥 두부가 아니라 순두부로 해야 합니다!' 알려준 게 생각나서 말캉한 순두부를 샀다.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다진 돼지고기 넣어서 살짝 노릇할 때까지 볶아주다가 만능의 이금기 마파두부 소스를 먼저 넣고, 그 다음으로 두부를 넣어서 물 살짝. 주걱으로 살살 뒤섞고 자작한 물에 전분물 풀어 눅진하게 만든다음 마지막으로 다진 쪽파 풀어서 다시 살살 섞어주면 끝. 미니콘이 남아있어서 그것도 같이 넣었더니 식감이 꽤 괜찮았다. 마일드를 샀더니 별로 맵지 않아서 다음번에는 핫으로 도전.
오래간만에 오트밀로 죽을 끓였다. 방법은 죽 만드는 것과 동일.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적당히 다지고 닭다리살은 귀찮으니까 가위로 썽뚱썽뚱 썰어서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제일 먼저 넣어 볶아준다. 절반정도 익었다 싶으면 채소를 넣고 조금 볶다가 물 넣고 (진한 맛을 원하면 치킨 스톡 조금) 바글바글 끓기 시작할 때 오트밀 2/3컵을 넣고 잘 젓는다. 마지막으로 시금치 한줌 넣고 숨이 죽으면 소금간해서 먹으면 끝. 계속 쌀로 죽 끓이다가 오트밀로 끓이니 뭉글뭉글하니 더 먹기가 편하다.
오래간만에 오트밀로 죽을 끓였다. 방법은 죽 만드는 것과 동일.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적당히 다지고 닭다리살은 귀찮으니까 가위로 썽뚱썽뚱 썰어서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제일 먼저 넣어 볶아준다. 절반정도 익었다 싶으면 채소를 넣고 조금 볶다가 물 넣고 (진한 맛을 원하면 치킨 스톡 조금) 바글바글 끓기 시작할 때 오트밀 2/3컵을 넣고 잘 젓는다. 마지막으로 시금치 한줌 넣고 숨이 죽으면 소금간해서 먹으면 끝. 계속 쌀로 죽 끓이다가 오트밀로 끓이니 뭉글뭉글하니 더 먹기가 편하다.
예전에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닭전이 되게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닭다리살 사온 김에 만들어보았다. 근데 좀더 잘게 잘랐어야 했나보다 맛은 있는데 너무 크게 썰어서 닭전과 닭구이 그 어딘가 사이의 뭔가가 되어 버렸다. 간만에 완두콩 넣은 밥도 만들고, 버섯과 배추를 넣어 시원하게 끓여낸 된장국도 함께 했다. 전기 없이 며칠 지내면서 예상치 못한 생활비가 빠져나갔다. 상한 음식 버리고 새로 사는 것도 그렇거니와 밖에서 사먹은 것도 그렇고.
예전에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닭전이 되게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닭다리살 사온 김에 만들어보았다. 근데 좀더 잘게 잘랐어야 했나보다 맛은 있는데 너무 크게 썰어서 닭전과 닭구이 그 어딘가 사이의 뭔가가 되어 버렸다. 간만에 완두콩 넣은 밥도 만들고, 버섯과 배추를 넣어 시원하게 끓여낸 된장국도 함께 했다. 전기 없이 며칠 지내면서 예상치 못한 생활비가 빠져나갔다. 상한 음식 버리고 새로 사는 것도 그렇거니와 밖에서 사먹은 것도 그렇고.
단맛보다 짭짤하고, 생강생강한 걸 원해서 생강을 좀 많이 갈아넣었다. 돼지고기에 전분을 살짝 묻히고 구우면서 물+간장+미림+설탕+생강을 섞은 소스를 넣어 조려주었다. 소스를 좀 넉넉하게 한 이유는 밑에 깔린 양배추도 소스랑 먹으려고.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었을 때 먹어도 맛있다. 일본 레시피들은 이렇게 밥을 많이많이 먹게 만드는 것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단맛보다 짭짤하고, 생강생강한 걸 원해서 생강을 좀 많이 갈아넣었다. 돼지고기에 전분을 살짝 묻히고 구우면서 물+간장+미림+설탕+생강을 섞은 소스를 넣어 조려주었다. 소스를 좀 넉넉하게 한 이유는 밑에 깔린 양배추도 소스랑 먹으려고.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었을 때 먹어도 맛있다. 일본 레시피들은 이렇게 밥을 많이많이 먹게 만드는 것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가격도 저세상임. 40만원.
그리고 가격도 저세상임. 40만원.
#오솔맨만화책장
아재 감성이 물씬 풍기는 에도시대 배경으로 한 만화. 고위 공직자(?)였던 아저씨가 밤에 몰래 메밀국숫집을 운영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 부분부분 수위가 높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뭐 이 정도면 양반이지 싶은 것들이라 그냥저냥 볼 수 있었다. 오히려 보통의 소년만화보다 덜 빻았는데 배경이 에도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아저씨들의 '의협!' 감성이 진해서 그런 것 같다.
#오솔맨만화책장
아재 감성이 물씬 풍기는 에도시대 배경으로 한 만화. 고위 공직자(?)였던 아저씨가 밤에 몰래 메밀국숫집을 운영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 부분부분 수위가 높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뭐 이 정도면 양반이지 싶은 것들이라 그냥저냥 볼 수 있었다. 오히려 보통의 소년만화보다 덜 빻았는데 배경이 에도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아저씨들의 '의협!' 감성이 진해서 그런 것 같다.
#오솔맨만화책장
씩씩하게 살아가는 세자매가 맛있는 거 먹는 이야기. 8년째 연애중인 막내, 이혼에다 경력단절까지 있는 둘째, 일하면서 아기를 키우는 첫째. 여자들 이야기지만 힘든일에 그냥 안주하고 있지 않고 씩씩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참 마음에 드는 만화. 엄청 흥미진진한 그런 에피소드는 없지만 담담하게 뚜벅뚜벅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라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잔잔한 힐링물 좋아한다면 추천.
#오솔맨만화책장
씩씩하게 살아가는 세자매가 맛있는 거 먹는 이야기. 8년째 연애중인 막내, 이혼에다 경력단절까지 있는 둘째, 일하면서 아기를 키우는 첫째. 여자들 이야기지만 힘든일에 그냥 안주하고 있지 않고 씩씩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참 마음에 드는 만화. 엄청 흥미진진한 그런 에피소드는 없지만 담담하게 뚜벅뚜벅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라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잔잔한 힐링물 좋아한다면 추천.
#오솔맨만화책장
<와카코와 술> 작가가 쓴 에세이 만화. 역시나 술 관련 만화고 이걸 보면 '작가 알콜 중독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술 사랑이 어마무시하다. 어시스턴트 시절에 맛술을 마시거나 물병에 소주 넣어서 마시는 걸로 봐서 -_-; 일정 수준을 넘겨버린 듯. (괜찮나....) 맛있는 것도 좋아해서 만화 내내 음식 이야기도 함께 한다. 어느 술과 어느 음식이 잘 어울리는 지도 나오므로 가볍게 보기 좋은 만화.
#오솔맨만화책장
<와카코와 술> 작가가 쓴 에세이 만화. 역시나 술 관련 만화고 이걸 보면 '작가 알콜 중독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술 사랑이 어마무시하다. 어시스턴트 시절에 맛술을 마시거나 물병에 소주 넣어서 마시는 걸로 봐서 -_-; 일정 수준을 넘겨버린 듯. (괜찮나....) 맛있는 것도 좋아해서 만화 내내 음식 이야기도 함께 한다. 어느 술과 어느 음식이 잘 어울리는 지도 나오므로 가볍게 보기 좋은 만화.
이런 상태인데 오늘 저녁 2번째 싸이클론 온다고 해서 <( -_-)> 오마까쉬.
이런 상태인데 오늘 저녁 2번째 싸이클론 온다고 해서 <( -_-)> 오마까쉬.
#오솔맨만화책장
에키벤=도시락인데 주인공이 도시락집을 운영하는 철도덕후. 결혼기념일 선물로 받은 일본 전국 일주를 "기차"로 하는 만화인데 일본 곳곳을 다니면서 그 지역 명물 에키벤(도시락)을 맛본다. 어지간한 지역은 다 가서 그곳 에키벤을 소개하는데 굉장히 상세하게 나오기 때문에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을 추천. 만화책으로 봐도 굉장히 작은 글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ㅜㅜ 정말 이것까지 다 하나하나 설명한다구요? 싶을 정도로 자세하게 되어 있다. (예시: 카나자와역 카가 찬합 도시락)
#오솔맨만화책장
에키벤=도시락인데 주인공이 도시락집을 운영하는 철도덕후. 결혼기념일 선물로 받은 일본 전국 일주를 "기차"로 하는 만화인데 일본 곳곳을 다니면서 그 지역 명물 에키벤(도시락)을 맛본다. 어지간한 지역은 다 가서 그곳 에키벤을 소개하는데 굉장히 상세하게 나오기 때문에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을 추천. 만화책으로 봐도 굉장히 작은 글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ㅜㅜ 정말 이것까지 다 하나하나 설명한다구요? 싶을 정도로 자세하게 되어 있다. (예시: 카나자와역 카가 찬합 도시락)
앉자마자 맥주를 주문해서 마시는 도중 주문한 백반이 나왔다. 동행은 회정식, 나는 빙어튀김 정식을 주문했다. (빙어 맞겠지...?) 눈 뜨자마자 심지어 꽤 이른 시간에 마시는 맥주는 맛도 있었지만 배덕감도 강했다. - 그래서 더 좋아! 백반집 답게 밥이 한 고봉 가득 나왔고, 밥은 다 먹지 못했지만 생선튀김을 안주삼아 맥주를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앉자마자 맥주를 주문해서 마시는 도중 주문한 백반이 나왔다. 동행은 회정식, 나는 빙어튀김 정식을 주문했다. (빙어 맞겠지...?) 눈 뜨자마자 심지어 꽤 이른 시간에 마시는 맥주는 맛도 있었지만 배덕감도 강했다. - 그래서 더 좋아! 백반집 답게 밥이 한 고봉 가득 나왔고, 밥은 다 먹지 못했지만 생선튀김을 안주삼아 맥주를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