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차
piecetea.bsky.social
조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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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한 무엇을 하든지 우리는 삶에 있어서 예술가다
Reposted by 조각차
이건 클로......
그냥 보고 싶어서 그렸는데......저 뒤편에 알레가 들어가면 딱일 것 같더라고요.
알레의 실루엣을 수정하고 싶었는데 졸려서 그런지(......) 뜻대로 안돼서 일단 이대로 마무리했습니다.
간만에 정말 맘에 드는 연성이 나왔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ㅠ
언제 꼭 다시 그려봐야지.
September 7, 2025 at 1:46 PM
하지만 그렇게 솔직한듯 솔직하지 않은 모호한 표현을 보면서... 이비가 사람의 진짜 마음을 알고,
자신의 신념을 창처럼 들이대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미할지언정 겨눈 창의 끝을 조금씩 내리면 결국은 창이 향하는 방향이 사람을 가르키지 않게 되듯이요
September 21, 2025 at 7:12 AM
Reposted by 조각차
🌑테뮈
..............
...............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짤)
그랫구나......정말 유구하게 제이가 취향이엇구나(......)
August 3, 2025 at 12:55 PM
Reposted by 조각차
(다시 김알레를 꼬라보게 됨
......
타래 쓰다가 깨달은 건데, 알루비 셋 중에 사실 친밀한 조합이 아예 없는 걸 봐서는......
그냥 이 세놈의 종말한 사회성이 문제인 게 아닐지......싶네요(......
July 31, 2025 at 12:07 PM
예전에 그린 캐붕 개그짤인데

차라리 아스페가 이렇게 비굴하게(...) 처신을 잘 했으면......좀
중앙탑으로 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 근데 두 번째 그림 같은 분위기가 실제 상황에 좀 더 가까웠던지라.
아스페는 딱히 굽힐 생각도 없었고....
니들이 지랄해도 내가 실력으로 뚫고만다의 독기mood였습니다
September 21, 2025 at 6:23 AM
...흐린 눈으로 아스페를 바라보다

다행히도 그는 천재가 맞았습니다.

그리고, 중앙탑에서 근무하며 그의 성격이 많이 꺾이게 되었죠. 사회의 일부가 되어서 일을 하려면 제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매사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있다는 것을 한 오만 번은 두들겨 맞았을 것입니다.
남쪽 탑으로 좌천 비슷한 것도 당했고, 이래저래 그가 느끼기에 "실패"였던 것을 겪으면서...
글 중에서 묘사된 그 시절의 아스페는 그렇게까지 오만한 인물이 아닌 것처럼 묘사되곤 합니다.
이건 그동안 기가 좀 많이 꺾여서 그래요. 자낮 스택도 함께 쌓였고 말입니다.
September 21, 2025 at 6:23 AM
깅님이 아스페의 오만함을 못 느끼신 것도 그런 부분에 대한 묘사가 싹 생략되어 없기 때문일 것 같아요.

그는 실력이 있었지만...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보호를 받으며 집에서만 지낸 탓에 세상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고, 몸이 아픈 그에게 부모님은 정말 뭐든 다 해주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해야만 하는, 멋대로 구는 경향성이 크게 자란 사람이었습니다. 뛰어난 실력이라도 있었으니 좀 봐줄만해진거지, 아니었으면 그저 자신이 천재라는 자아도취에 빠진 재수 없는 샛키였을 거예요.
September 21, 2025 at 6:23 AM
하물며 죽을 날을 기다리던 아스페의 감정선과 부모님의 관계도 적혀 있지 않으니, 아무래도 아스페 카실리드라는 인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설명이라기보단 초침의 모순과 인외성을 설명하기 위한 글이겠죠.

그래서 이 글은 딱 개연성이 있을 만큼만 아스페를 언급하고 있고... 실상은 흐르는 적색 초침을 설명한 글인 것 같습니다.
September 21, 2025 at 6:23 AM
세실과의 관계도 궁금했는데 짧게 언급만 되고 넘어가네요
세실 시점에서의 아스페에 관한 서술은 좀 더 깊이가 있을 것 같은데, 그것도 궁금해짐......

>이건.....
아무래도 아스페랑 세실의 관계성을 보려면... 세실 시점을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이 글은 아스페가 망하는 이야기랑 초침이 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 게 맞아서,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는 등장하지 않거든요.
September 21, 2025 at 6:23 AM
왜이리 웃기지

이 타래를 적으면서 왜 초침이 최초시의 중간 보스였는지를 이해하고 있어
시대가 망한 건 다 이유가 있다
September 21, 2025 at 5:48 AM
심지어는, 마력을 끌어모으는 특성상 초침은 아주 방대한 마력으로 이루어진 마력체거든요.
마네는 마력에서 시작된 종족이기에...... 초침에게서 마력을 얻으면 강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검으로 베어넘기면 그대로 반이 동강나서 죽었던 마물들이, 고화력의 마법으로 지져야만 겨우 죽일 수 있는 마물들이 된 거예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초침은 마네라는 종족 자체의 시초는 아닐지언정
인간들에게 위기감을 주는 마네들을 만들어낸 시초는 맞습니다.
ㅋㅋㅋㅠㅜㅜㅜㅜvㅠ
(아스페 카실리드: 그딴 거 바란 적 없어)
유감이다.....
September 21, 2025 at 5:46 AM
그런 공격의 이유가 상대의 고유마력, 즉 생명력을 갈취하고자 하는 나름 섬뜩한 이유임에도 굴구하고, 마네들의 공격력이 강하진 않았던 탓인지... 사람들에게 마네란 크게 위험도 있는 마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작고 잡기 쉬운 슬라임 정도죠.

그런데 이제... 상당히 골때리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초침이라는 마네들의 군주가 등장한 거예요.
유효한 공격을 먹여 피를 낸 뒤 그 피를 흡수해야 고유마력을 빨아갈 수 있는 자신들과 달리, 존재 자체만으로 상대의 고유마력을 강탈해가는 그런 존재가요.
September 21, 2025 at 5:4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