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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멸의 세쿼이아 나무라.
" 대부분 좀 이상하긴 하지, 근데 개성적이잖나? 좋은거라고.

아마도.

뭐, 아마도 좋은거겠지. 그리 생각해야겠네. "
October 25, 2024 at 6:46 PM
" 평생 직업이란게 그런거지. 누가 부르면 가야하는 자네 사정 이해하네. 나야 뭐 어디 박혀서 소속되는게 더 좋아서 그렇지.

다 좋은 직장이야, 음.

주변인들이 좀 나사가 빠졌단거 제하면. "
October 20, 2024 at 7:51 PM
" 문지기지. 경비병 적성에 맞는 모양이야! 천직이지. 무릎에 총알 맞고나서 이런 직업 더 없다니까. "

[위스키 마시는 소리]

" 괜찮은 직종이지. 자네도 소개해줘? "
October 20, 2024 at 7:45 PM
" 거 역시 자넨 최고야. 스스로가 안주가 되다니. 자네 몸은 안주로 되어있다 그런건가?

하하하하하.

아하... 하. 흠.

난 근래 어디 저택에서 일하고 있다네. 꽤 재밌더라고. "
October 20, 2024 at 7:39 PM
" 위스키도 받나? 받으면 더 좋고. 한잔 하자고. "

[건네줌.]

" 우리 인생을 위하여! ... 하! "
October 20, 2024 at 7:33 PM
" 염병. 인생 정말 개판이구만...

에 뭐 됐다. 하다못해 술이라도 한잔 까겠느냐고 물어야겠군.

하다못해 세상이 개판으로 돌아가더라도 우린 여전히 존재하고 있단것에 건배라도 해야겠어. "
October 20, 2024 at 7:13 PM
" 아멘. 형제여, 뭐... 하지만 잘 지냈단 표현은 그러니, 그냥 존재는 하고 있단걸 다행으로 여기도록 하겠네.

좋게 보자고! 우린 그냥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존재들이고, 자네들은 길이 남잖아! "
October 20, 2024 at 7:06 PM
" 안 잔인 했으면 다 때려치고 농사나 짓고 살지 않았을까? 걱정말게, 우리 모두 다 얽힌 존재들 아닌가. 자네들이 더 얽힌거 같다만.

아, 통속의 뇌구만? 응? 로보브레인처럼. "
October 20, 2024 at 6:58 PM
" 잔인하지. 안 그래? 세상사 이리 될줄 알았으면 좀 덜 살걸 그랬지.

뭐 별수없지, 내 오랜 친구. 잘 있었나? "
October 20, 2024 at 6:54 PM
" 죽기에는 덜 죽었고. 안 죽기엔 늙었지. 정말이지 웃기는 일 아닌가. "
October 20, 2024 at 6:5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