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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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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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사탕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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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짐
July 14, 2025 at 8:01 AM
Reposted by 사탕
이영감은 언제부터인가 마을의 방둑을 높게 쌓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이 이유를 물어보자 이영감은 이 마을의 용이 울보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사람들은 이영감이 노망이 난 것이라 수군거렸다.
그로부터 얼마 후 이영감은 세상을 떴고 그 해 마을에 유례없는 폭우가 내렸다고 전해진다

옛날옛적에 끝
June 12, 2025 at 5: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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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됐다 하지마라 사귀는 사이 같다아이가
형: 그럼 사귀면 되지?
현: (이쒸벌놈으쌔끼가지금나랑장난하나) 칷!!!!!!!!!!!

대충 이런..... (절찬 퇴근중)
December 10, 2024 at 10:14 AM
Reposted by 사탕
June 10, 2025 at 3:32 PM
조형석 술주정 이현성 끌어안는거라서 익숙하게 받아줬다가 조재석의 존재를 눈치채고 헛..!! 이 되었으면 이후 방 침대에 내팽겨치고 어색하게 뒷정리했으면 좋겠어(재석아 진짜 미안하다...)
그리고 받아줄때 대사 오야~여야만 함 현성이는 어른이니까
May 18, 2025 at 3:43 AM
어쩐지 현성이랑 공적인 일이 하나도 안들어오더라!!!!! 내가 고교 농구계 기여 봉사에 얼마나 지원했는데!!!!!

맨날 지상고만 빠져있거나 아님 지상고는 다른 선수가 배정받거나 하는 식이었음 조형석과 이현성을 위한 관계자의 따뜻한 배려였지만 오로지 이현성과의 만남이 목적이었던 조대가드 눈물흘림
March 21, 2025 at 3:35 PM
하지만 말이란 와전되기 마련인 법 어느새 농구계에서는 조형석이 이현성 뒷담깐다는 소문이 퍼짐
둘이 사이 완전 안좋다고 만나면 싸운다고 절대 둘이 같이 있으면 안된다고...

소문 들은 날 조형석 울음
March 21, 2025 at 3:32 PM
거기다가 조형석 주변인들은 그나마 조형석 명예를 지켜준다고

형석이가 (ㅈㄴ 개시끄럽게 러브레터 빵빠레 울리면서 좋아한다고 이웃나라까지 다 들리게) 현성이 너 얘기 많이 하더라 ㅋㅋㅋㅋㅋ

라고 함 무슨 얘기 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얘기래 차마 조형석이 스토커마냥 말해주지도 않은 음식취향이라던가 옷 사이즈를 알고 있다는 말은 못해주고 걍 칭찬^^ 이라고만 말해주는 착한 티렉스 동료들...
March 21, 2025 at 3:28 PM
뭐고 점마 사람 긁나?

어른인 현성이는 걍 웃고 현벅현벅 걸어갔겠지만(물론 이쪽도 형석이 사적으로 안만남)
아직 어른이 되가는 중인 26살 현성이는 긁혔음
March 21, 2025 at 3:21 PM
근데 이현성은 조형석 별로임
싫어한다고 티내는건 아닌데 호불호를 따지자면 불호인 정도
의도하진 않았지만 자기 프로인생 끝낸 사람이기도 하고 인터뷰에서 하필 슛이 좋았다고 해버림...

(내가 막아서 프로인생 꺾어버린)슛이 좋아서 알고있어요 <-로 이해함

스포츠의 세계는 호승심의 세계라 주변인들 다 이렇게 생각함 슛 못 쏴서 은퇴한 선수한테 슛 좋아서 알고있다고 한 잘못이 크다 형석아

농구 계속 할거니까 만나긴 해야하는데 사적으로는 전혀 만나고 싶지 않음, 껄끄러움
March 21, 2025 at 3:18 PM
그럼 조대가드 주둥아리 봉인 해제의 날임 불쌍한 신입은 스몰토킹 좀 하려고 물어본건데 알고싶지 않은 국대선배의 개뚱쭝한 짝사랑 낱낱이 알게되어버림

:현성이가 누구냐면 나랑 같이 농구했던 애인데 나랑 동갑이구 슈터야 슛폼이 정말 예뻤는데 사진 보여줄까? 아니다 보면 닳아 그냥 상상만 해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애들 가르치는 감독인데 부임 첫 해에 부원 6명 데리고 우승했다? 짱이지? 멋지지? 멋진건 이것만 있는게 아니야...(이하 몇시간이고 끝나지 않는 이감독 이야기)
February 7, 2025 at 1:42 PM
조형석은 이현성 좋아함 한국말 모르던 티렉스용병 에디씨도 현성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드라마 알고있음 뭐 하나 볼때마다 조형석이

:아 이거 현성이가 좋아하던 건데...

하면 아직 조형석의 '현성이'를 모르는 누군가(주로 신입)가 현성이가 누구냐고 물어봄
February 7, 2025 at 1:35 PM
그렇게 이감독과 조대가드의 비밀연애는 만천하에 알려졌고 조형석은 분리불안후회공으로 진화했으며 이현성은 영문도 모른채(돌아온건 조형석뿐) 평생 감당하게 되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January 3, 2025 at 8:33 AM
이 뒤로는... 음... 조형석 정신 차렸더니 이현성이 반지 버리고 나간 바로 그 순간이고 멍하니 있다가 바로 쫓아가서 울고불고 난리피움
동네방네 나 얘랑 사귀고있고 지금 싸우다 비는 중임을 알리는 수준임

-현뎡아 나 버리지마아아아!!!!
-들어가서 하자고 들어가서!!!! 이 똘개이야!!!!!
-내가 미아내 잘모태써 도라와아아아!!!!!
-(이마짚)
January 3, 2025 at 8:31 AM
같은시각 부처님은 우리 농구계의 슈퍼스타를 저렇게 저버릴 수 없다는 농구의 신의 멱살잡이에 휘둘리고 계심 부처님 어렵게 열반에 드셨는데 그런 시련을 줘야 할지...

조형석과 조형석을 잃을 수 없는 농구의 신과 환장하기 직전인 이현성 그리고 이 모든것에 아득해진 부처님

넷의 마음이 모여 시간이 돌려진 것이다(빠밤)
January 3, 2025 at 8:23 AM
옛날에 돌아가신 분이 꿈에 안좋게 나오면 미련갖지 말고 잘 살라고 정떼주는 거라는 말 아시는지
그 말 그대로 조형석 꿈에 들어갔는데...

-하아... 현성아, 오랜만이야. 나는, 나는 니가 보고싶었는데
-마 조형석이 니 지금 손이 어디로가는데!!!

그대로 귀접당하고 어이털려서 널부러짐 최후의 수단으로 부처님한테도 빌어봄 저새끼 제정신좀 차리게 해달라고 싹싹빔
January 3, 2025 at 8:23 AM
이제 갈 수 있겠다 싶었지만 어림도 없죠 조형석은 이제 티만 안내지 온 세상이 이현성임 이제 조형석취미 절가서 이현성생각하기밖에 없음 이현성 저승 가고싶어도 못감 미련이 못가게 막고있어

미련과 자책과 자괴감으로 머릿속이 지옥 저리가라임
조형석이 진짜로 제정신 아니게된거임
January 3, 2025 at 8:2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