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이었다 외노자였다가 시민이었다 다시 외노자 🇰🇷🇺🇸🇬🇧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
Ancora Imparo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부정적인 말은 특히 더 쉽게 번진다.
그건 편견이라기보다 게으름이다.
직접 부딪히지 않아도 판단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
그게 세상을 좁힌다.
어디든 지옥이 될 수 있다.
불편함은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그 불편을 천국으로 바꾸는 건 결국 스스로다.
익숙하다고 해서 올바른 것도 아니고,
편하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다.
내가 편했던 것들의 뒤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다.
그걸 알아버리면, 이제는 조금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진다.
부정적인 말은 특히 더 쉽게 번진다.
그건 편견이라기보다 게으름이다.
직접 부딪히지 않아도 판단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
그게 세상을 좁힌다.
어디든 지옥이 될 수 있다.
불편함은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그 불편을 천국으로 바꾸는 건 결국 스스로다.
익숙하다고 해서 올바른 것도 아니고,
편하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다.
내가 편했던 것들의 뒤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다.
그걸 알아버리면, 이제는 조금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진다.
네가 왜 자신들의 마음에 거슬리는지 알지 못해. 자 이제 생각해 봐. 너의 재능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 안느 델베, 까미유 끌로델
네가 왜 자신들의 마음에 거슬리는지 알지 못해. 자 이제 생각해 봐. 너의 재능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 안느 델베, 까미유 끌로델
왕복이 아닌 편도 비행기다. 돌아올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는 건, 스스로에게 내미는 약속 같은 거다.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어딘가에 머물러도 된다고. 그 말에는 묘한 단단함이 있다. 끝을 열어둔 시작은 언제나 더 진심이니까.
왕복이 아닌 편도 비행기다. 돌아올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는 건, 스스로에게 내미는 약속 같은 거다.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어딘가에 머물러도 된다고. 그 말에는 묘한 단단함이 있다. 끝을 열어둔 시작은 언제나 더 진심이니까.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저에게 다시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여 너무 집착하게는 마옵소서.“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저에게 다시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여 너무 집착하게는 마옵소서.“
하지만 마음은 단순하다. 해보자, 한 번. 이미 한 번 이민을 해봤다. 두 번째라고 못 할 이유는 없다. 낯선 땅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건 늘 두렵지만, 또 그만큼 자유롭다. “이번에도 나는 내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스스로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마음은 단순하다. 해보자, 한 번. 이미 한 번 이민을 해봤다. 두 번째라고 못 할 이유는 없다. 낯선 땅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건 늘 두렵지만, 또 그만큼 자유롭다. “이번에도 나는 내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스스로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시대가 우리를 외면할지라도
환멸이 나를 소멸하게 하지 말며
혐오가 나를 오염되게 하지 말며
실망이 나를 무기력케 하지 말며
공포가 나를 잠식하게 하지 말며
시간이 나를 시들게 하지 말지니
어둠 속에서도 내 눈동자는 빛나기를
고난 속에서도 내 마음만은 푸르기를
박노해, <어둠 속에서도 빛이어라>
시대가 우리를 외면할지라도
환멸이 나를 소멸하게 하지 말며
혐오가 나를 오염되게 하지 말며
실망이 나를 무기력케 하지 말며
공포가 나를 잠식하게 하지 말며
시간이 나를 시들게 하지 말지니
어둠 속에서도 내 눈동자는 빛나기를
고난 속에서도 내 마음만은 푸르기를
박노해, <어둠 속에서도 빛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