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외롭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은 결국 내 지점에 있는 사람과 대화할 때였다. 사람하고 있어도 외로운 사람이 전시를 보고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건 아니었구나.' 하며 돌아갔으면 좋겠다. 내 작업이 그 정도만 되면 좋겠다.

🗨1. 켜켜이(Layer on layer), 캔버스에 유화, 53.0×45.5cm, 2024
2. 휙(Jerk), 캔버스에 유화, 45.5×53.0cm, 2024

사진: 이의록

그 사람 옆에 자리가 나서 같이 누워있다가 잠든걸 확인하자 마자 나와서 집에 왔다. 그의 온기는 부담스러웠다. 집에 오니 웃는 모습이 생각이 났다. 그게 몇일 동안 지속되어서 어플리케이션에서 그를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다.

🗨(위) 양치질(Brushing teeth), 캔버스에 유화, 53.0×45.5cm, 2024
(아래)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Break up? Who are you?) 캔버스에 유화, 53.0×45.5cm, 2024

사진: 이의록

이 그림은 한 DVD방에서 폐장시간이 다가왔을 때 사장님 커플이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시켜주는 장면을 목격한 것을 표현하려고 했다. 이 장면으로부터 이 전시의 모든 그림이 출발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짧지만 허무하지 않고 달콤했던, 그렇지만 곧 휘발되어버릴 모든 행위가 떠올랐으면 했다.

🗨침묵 속의 다정함(Tenderness in Silence), 캔버스에 유화(Oil on Canvas), 90.9x72.7cm, 2024

사진: 이의록

전시 참여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F̲l̲a̲t̲ L̲a̲n̲d̲, V̺͆e̺͆r̺͆s̺͆a̺͆t̺͆i̺͆l̺͆e̺͆ P̺͆e̺͆o̺͆p̺͆l̺͆e̺͆
평평한 땅, 울퉁불퉁한 이야기

2𝟶𝟐𝟰. １𝟬. 5. - 𝟏𝟶. 𝟮7.
𝙰𝗿ᴛ 𝙁𝙤𝚛 𝑳𝚊𝗯.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신기대로33번길 22 지하1층 아트 포 랩)

화-일 11:00-18:00
(월요일 휴무)

2. we,alone,in the dark
어둠 아래 우리는 각자

2024. 10. 8. – 10. 30.
YPC SPACE (서울 중구 퇴계로 258 4층 와이피씨스페이스)

화-일 13:00-19:00 (월요일 휴무)

커피 마시러 갔다가 이런거 발견함

아빠가 고양이의 날에 뭐 응모한다고 글써서 올림

고냉이(우동) (3살) 면이름을 붙이면 오래산다고 해서 우동이 붙음

엄마가 그린 고냉이

3년전 고냉이 벌써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