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yiri
LightNews LightNews
verraeau.bsky.social
이리 yiri
@verraeau.bsky.social
46 followers 42 following 740 posts
ou feu
Posts Replies Media Videos
verraeau.bsky.social
아이폰 음악 재생목록
September 26, 2025 at 9:45 AM
verraeau.bsky.social
맛을 언제까지 보는 거야
300여 쪽 되는 책을 100쪽 남짓 읽었고 독서 상태가 “책 맛보기 중!”으로 떠 있다.
August 31, 2025 at 7:59 AM
verraeau.bsky.social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플리마스터 카페 + BGM + 살짝 바쁜 분위기에서 집중력 500% 상승 (헤드셋을 낀 긴 머리 인물이 카페 테이블에 앉아 노트북을 들여다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카페창가 #BGM #루프탑작업 버닝 86% - 루틴 14% 싱글 29% - 파티 71% 익숙 50% - 변화 50% 자유 86% - 정리 14% 플리 마스터는 분위기가 좋아야 몰입이 잘 되는 스타일입니다.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창밖을 바라보며 리듬을 탈 때,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집중력이 발휘됩니다. 너무 조용하거나 딱딱한 공간보다는, 약간의 백색소음이나 편안한 배경음이 흐르는 환경이 더 잘 맞습니다. 자기만의 몰입 루틴이 있고, 이를 존중받을 때 최고의 성과를 냅니다. 추천 장소 카페 창가, 루프탑 테라스, 홈오피스, 노캔 헤드셋과 함께라면 어디든! 추천 커뮤니티 자기 리듬만 안 끊기면 협업도 OK. 단, 피드백은 가볍고 빠른 곳으로!
July 1, 2025 at 9:18 AM
verraeau.bsky.social
#우리는결코멈추지않는다 #온라인퀴퍼2025
#서울퀴어문화축제 #WeWillNeverStop
참여는 여기👉 online.sqcf.org
초록색 웨이브 머리를 하고 양 볼에 분홍색 하트를 그린 인물이 한 손에는 트랜스젠더 프라이드 플래그를 들고 다른 손에는 “우리의 연대는 혐오보다 강하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다. 노란 칼라가 달린 검은색 마법학교 망토와 검은색 테니스 치마를 입고 있다. 인물 주변으로 비눗방울이 날아다닌다.
June 2, 2025 at 12:30 AM
verraeau.bsky.social
생각보다 할 만했다
아이러브휴 2 플레이 화면 캡처. 흩어진 색채 퍼즐을 맞추는 중이다. 퍼즐이 완성되었다.
May 25, 2025 at 7:26 AM
verraeau.bsky.social
와 이거 맞추려면 아이패드 있어야겠는데
무지개빛 색채가 물고기 비늘처럼 잘게 나뉜 퍼즐판
May 24, 2025 at 3:32 PM
verraeau.bsky.social
지난 이야기들이 여기 위로 회오리치는 것 같아
그나마 남아 있던 생기를 거기에 모두 쏟아부은 것처럼 보였다. 팔레트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겪은 지 몇 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빠의 몸은 그렇게 고단한 일을 견뎌 내지 못했다. 기다란 쇳조각이 예상치 못한 각도로 휘어지면서 오빠의 머리를 세게 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 일을 당하면 오빠는 두 손으로 눈을 누른 채 몇 분 정도 땅에 앉아 있다가 다시 일어서서 다음 쇳조각을 집어 들었다. 저녁에는 더러운 셔츠와 먼지투성이 청바지를 입은 채 부엌 바닥에 누워 있었다. 너무 고단해서 샤워를 할 힘도 없었다. 나는 오빠가 원하는 대로 음식과 물을 가져다 줬다. 세이디가 거의 매일 저녁 찾아왔고, 우리 둘은 오빠가 얼음을 가져오라고 했다가, 얼음을 빼라고 했다가, 다시 얼음을 넣으라고 할 때마다 종종걸음으로 오빠의 명령을 따랐다. 우리는 둘 다 물고기 눈깔들이었다. (같은 책, 228쪽)
May 21, 2025 at 4:34 PM
verraeau.bsky.social
이제 이런 상황은 웃기다
숀 오빠는 내게 크레인 작동을 맡기겠다고 선언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타라는 크레인을 작동 못 해.」 아버지가 말했다. 「작동법을 가르치는 데만 몇 시간을 쏟아야 하고, 그렇게 해봤자 앞뒤 분간도 못할 게 뻔하고.」 「하지만 타라는 조심스럽잖아요.」 숀 오빠가 말했다. 「그리고 이젠 나도 어디서 떨어지는 거 지겨워요.」 한 시간 후 나는 크레인의 조종실에 앉아 있었다. (같은 책, 229쪽)
May 21, 2025 at 4:17 PM
verraeau.bsky.social
지금 돌이켜 보면, 부상 때문에 오빠가 많이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그게 사실이라고, 오빠의 잔인성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고 스스로 믿어 버렸다. 그 기간에 쓴 내 일기를 보면 그런 인식의 변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어린 소녀가 자신의 역사를 다시 쓰는 과정 말이다. 그 소녀가 다시 쓴 현실 속 그녀의 오빠는 팔레트에서 떨어지기 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이었다. 〈내 베스트 프렌드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녀는 그렇게 쓰고 있다. 〈부상을 입기 전에는 오빠가 나를 아프게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같은 책, 212쪽)
May 21, 2025 at 3:29 PM
verraeau.bsky.social
오빠가 내 손목을 놨고 나는 바닥에 쓰러졌다. 복도를 걸어가는 오빠의 발소리가 들렸다.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소리 나지 않게 목욕탕 문을 잠갔다. 그리고 거울에 비치는 손목을 쥔 소녀의 모습을 들여다봤다. 눈이 유리처럼 보였고, 눈물이 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약한 소녀가 미웠다. 아파할 심장이 있는 것이 미웠다. 오빠가 그녀를 그렇게 아프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니, 누구라도 그녀를 그렇게 아프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용서할 수 없었다. 〈나는 그냥 아파서 울고 있을 뿐이야.〉 나는 나 자신에게 일렀다. 〈다른 이유가 아니야. 그냥 손목이 아파서야.〉 이것은 그날 밤의 기억, 이후 10년 동안 그와 같은 수많은 밤들의 기억을 규정한 순간이었다. 그 순간 나는 나 스스로를 부서뜨릴 수 없는 (같은 책, 182쪽) 돌과 같은 존재로 보게 됐다. 그런 다음에야 나는 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그 경험이 내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오빠는 내게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아무것도 내게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그 생각이 얼마나 소름끼치도록 맞았는지 그때만 해도 이해하지 못했다. 어떻게 나 자신을 내 안에서 비워 낼 수 있었는지를. 그 밤의 경험이 끼친 영향에 대해 집착적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장 중요한 진실을 잘못 이해했던 것이다. 그 경험이 나에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 그 자체가 그 경험의 영향이었다는 사실 말이다. (같은 책, 183쪽) 나는 아무 말 없이 서 있었다. 내 몸을 마비시킨 것은 두려움뿐 아니라 연민이기도 했다. 그 순간 나는 오빠를 증오하고 있었고, 오빠 얼굴에 대고 오빠가 증오스럽다고 외치고 싶었다. 내 말과 자기혐오의 무게에 눌려 구겨지고 부서져 버릴 오빠의 모습을 상상했다. 당시에도 나는 진실을 이해하고 있었다. 내가 오빠를 아무리 증오해도 오빠 자신이 스스로에게 느끼는 혐오감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진실 말이다. (같은 책, 197쪽) 그다음 날 병원에 가보니 오빠가 깨어 있었다. 내가 병실로 들어가자 오빠는 눈을 깜빡거리고 엄마를 쳐다봤다. 마치 엄마에게도 내가 보이는지 확인하려는 듯했다. 「왔구나.」 오빠가 말했다. 「네가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오빠는 내 손을 잡더니 잠들었다. 나는 오빠의 얼굴을 쳐다봤다. 이마와 귀 위로 둘러진 붕대를 보고 있자니 그동안의 응어리가 녹아 없어졌다. 그제야 나는 내가 왜 더 빨리 오지 않았는지 이해했다. 내가 어떤 감정을 갖게 될까 확실히 알 수 없었고 혹시라도 오빠가 죽으면 기뻐하는 감정이 들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같은 책, 210쪽)
May 21, 2025 at 3:27 PM
verraeau.bsky.social
봄이 아주 가기 전에
스포티파이 재생목록에 김뜻돌의 ‘다섯 번째 봄’과 박인희의 ‘봄이 오는 길’이 들어 있다.
May 19, 2025 at 4:27 AM
verraeau.bsky.social
흐린 하늘 아래 나무들이 모여 자란다. 키 큰 나무 한 그루가 화면 중심에 우뚝 서 있다.
May 17, 2025 at 7:05 AM
verraeau.bsky.social
이거 진짜 어려웠다...! 하지만 해냈지 캬캬
황색 갈색 계열의 색깔로 된 퍼즐 조각들이 뒤섞인 모습. 밝은 황색에서 어두운 갈색으로 이어지는 색채 퍼즐이 완성되었다.
May 16, 2025 at 7:57 AM
verraeau.bsky.social
여러 색깔로 된 퍼즐 조각이 뒤섞인 화면. 완성된 색채 퍼즐. 붉은색부터 푸른색까지 다양한 색채가 그라데이션으로 이어져 있다.
May 16, 2025 at 7:55 AM
verraeau.bsky.social
우하하 그치! 맞은편에 있던 향나무와 인사하시오~😚
향나무
May 11, 2025 at 10:11 AM
verraeau.bsky.social
2 한 사람은 어떻게 물결이 되는가 물속에서 흔들리는 나무와 물 밖에서 흔들리는 나무는 어떻게 포개지는가 내 안에 든 것이 누구의 심장인지는 몰라도 삶은 내가 그 안에 속해 있기를 원한다 내가 있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안희연, ‘물결의 시작’ 중에서)
May 9, 2025 at 12:32 PM
verraeau.bsky.social
에인절풜 들으면서 어케 안 울지 ..
BUMP OF CHICKEN의 노래 ’angel fall’ 가사 일부 言葉より声を　声より唄を　唄から心を　心の言葉を 星より光り　光を願い　祈る様に踊る　今は無い星を あなたに声を　声より唄を　唄から心を　心にあなたを 一人減った未来を　一人多かった過去を　抱きしめた胸に　今もある星を 消えない勇気を受け取ったよ　臆病なあなたから確かに 말보다는 목소리를, 목소리보다 노래를, 노래에서 마음을, 마음속에 있는 말을 별보다는 빛, 빛을 바라네, 기도하듯 춤추는, 지금은 없는 별을 당신에게 목소리를, 목소리보다는 노래를, 노래에서 마음을, 마음을 당신에게 한 명이 줄어든 미래를, 한 명이 많았던 과거를, 끌어안은 가슴에, 지금도 있는 별을 지워지지 않는 용기를 받았어, 나약한 당신에게서 분명히
May 5, 2025 at 2:24 PM
verraeau.bsky.social
이 세 곡의 연결이 너무 좋아
BUMP OF CHICKEN의 앨범 <COSMONAUT>을 듣고 있다. 재생목록에 담긴 곡은 ‘66호선’ ‘세인트엘모의 불’ ‘angel fall’.
May 5, 2025 at 2:00 PM
verraeau.bsky.social
🥲 코스모넛 최애곡,,,
BUMP OF CHICKEN의 노래 ‘66号線’ 가사 일부 いつか教えてくれた言葉で出来た 音符を鍛えて剣にしたよ 僕を無くしてもあなたでいられる それでも離れずいてくれますか ただその掌で撫でてください それだけで心を守れる 언젠가 가르쳐 준 말로 된 음표를 벼려서 검으로 만들었어요 나를 잃어도 당신은 변함없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도 떠나지 않고 있어 줄래요 그저 그 손바닥으로 쓰다듬어 주세요 그러면 마음을 지킬 수 있어요
May 5, 2025 at 1:56 PM
verraeau.bsky.social
아휴 봄이 좋다 좋아
스포티파이 재생목록 루시드폴 - 오, 사랑 (Remastered) 루시드폴 - 그대 손으로 (Main Theme) 루시드폴 - Sur Le Quai (Inst.) 루시드폴 - 빛 루시드폴 - 날개 루시드폴 - 물이 되는 꿈 (Remastered) 김뜻돌 - 다섯 번째 봄
May 5, 2025 at 6:54 AM
verraeau.bsky.social
커어 취한다
김필선의 ‘연어’를 재생하는 화면 김필선의 앨범 <연필선>에 수록된 곡을 차례대로 듣고 있다.
May 5, 2025 at 5:26 AM
verraeau.bsky.social
여려서 깨질 것 같아
creespy의 노래 ‘Bruiseboy’를 재생하는 화면 creespy의 앨범 <Bruiseboy> 전곡을 재생목록에 넣었다.
May 3, 2025 at 2:36 PM
verraeau.bsky.social
가르침과 계행에 부지런히 머무는 사람은 윤회를 벗어나 괴로움을 끝낼 것이다. - 『디가니까야』 16
April 27, 2025 at 11:48 AM
verraeau.bsky.social
호😮 이사 준비 중이구나! 새 동네는 어떤 곳이 되려나~ 산책하기 좋고 맛난 커피와 빵이 있는 곳이었음 좋겠네

무우가 올린 사진들이 화창하고 산뜻해서 답으로 내가 먹은 케이크 사진을 내밀어야 할 것 같다😌
조린 복숭아가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
April 26, 2025 at 7:30 AM
verraeau.bsky.social
작업하면서 나 이제 스위치 교체 잘 한다고 으쓱했는데 꾹 들어앉아서 나올 생각을 않는 축이 서너 개 있었고 하나는 결국 부숨😂 스위치 뽑는 요령을 모를 때 마구잡이로 만져 놓은 여파가 아닐까,,,,

세대 교체의 현장
키캡이 벗겨진 방향 키. 청록과 검정으로 된 스위치와 투명과 연노랑으로 된 스위치가 체결되어 있다. 측면에서 찍은 방향 키와 단축키의 모습. 아직 축을 교체하지 않은 키 아래에는 투명한 스위치가 보이고 교체한 키에는 청록색 스위치가 보인다.
April 26, 2025 at 5:5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