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장근석이 80평대의 드레스룸을 공개한다.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N ‘가보자GO4’ 11회 선공개 영상에는 패셔니스타다운 초대형 드레스룸을 공개한 장근석이 자신이 유행시켰던 페도라 패션을 재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BN ‘가보자GO4’ 이날 방송인 안정환과 개그우먼 홍현희는 장근석의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드레스룸에 들어서며 “여기가 드레스룸이야? 매장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다양한 패션 소품들 중 페도라를 발견하고는 “팬으로서 페도라 쓴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라며 장근석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장근석은 페도라를 꺼내며 “여기 있는 것들은 다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이다. 다 추억이 있다. 이런 것들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이렇게 챙이 넓은 모자보다는 짧은 게 유행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시절 페도라 패션을 재연해 감탄을 자아냈고 MC들은 장근석이 유행시켰던 패션을 회상하며 “이때는 다 장발에 모자를 썼다. 그런데 (느낌이) 장근석 씨와 너무 달랐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어울리는 모자를 추천해 달라”라며 두 사람이 제안하자 장근석은 각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모자를 추천해 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안정환이 드레스룸 곳곳에 놓인 명품 가방을 발견하자 장근석은 “남자가 가방 브랜드 알기 쉽지 않은데”라고 감탄했다. 안정환은 머쓱하게 웃으며 “취미로 가방을 모은다. 그런데 들지는 않는다”라며 답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나 하나만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배우 안재모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시즌4’ 10회 선공개 영상에는 안재모가 등장했다. MBN ‘가보자GO 시즌4’ 안재모 부부의 안방을 구경하던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개그우먼 홍현희는 칸막이로 완벽히 분리된 부부의 침대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이에 안재모는 “아이들 어릴 때 산 침대인데, 다 같이 자다가 애들이 커서 각자 방으로 간 다음에 내가 가운데 벽을 쳤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들은 “(칸막이가) 가운데 있으면 얼굴이 안 보인다. 반대로 놨으면 얼굴이 보일 텐데 특이하다.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거나 한 건 아니냐? 아내와 같이 자고 싶으면 담을 넘어야 하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안재모의 웨딩 사진을 본 MC들은 아내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물었고 안재모는 “2009년에 사진 한 장으로 만났다. 친구가 싸이월드를 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여자 사진 한 장을 보고 누구냐고 물었다. 만나보니까 성격도 괜찮고 검소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아내와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안재모는 “한 번은 아내를 집에 바래다주고 가는데, 누가 ‘몇 층에 누구 데려다주고 가는 거냐’라고 묻더라. 그 순간 ‘아, 아버님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잠깐 올라와서 차 한잔하지’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차를 마셨는데 아버님이 ‘자네도 집에서 소중한 아들이겠지만, 나는 내 딸이 가장 소중하다. 끝까지 책임질 거 아니면 그만 만나라’라고 하셨다”라며 결혼 전 장인어른에게 일침을 당한 사건을 언급했다. 또한 안재모는 “남자가 오기가 있지. 바로 다음 날 짐을 싸서 아내를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왔다”라고 결혼 전 파격적인 동거 생활을 시작했음을 고백했다.  “장인어른이 순순히 보내주셨나?”라고 묻는 MC들의 질문이 선공개 영상 마지막을 장식하며 안재모의 러브스토리 풀 버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