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인생은 내 마음 같지 않은 순간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주저앉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그 끝에 사랑하는 가족과 하루를 새로 쓸 용기가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KBS1 ‘인간극장’에서는 박영철이 두 번의 절망을 지나 고향 강진으로 돌아와 흑염소와 함께 또 한 번의 시작을 택하는 순간을 따라간다. 오늘을 건너는 그의 여정 속에는 흔들리거나 좌절했던 모든 시간, 그리고 다시 살아낼 용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박영철은 광주에서 학원을 직접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왔다. 스스로 벌어 올라선 대학 강의실, 오롯이 열정만으로 일군 교단이었다. 하지만 안도와 성취의 순간은 길지 않았다. 어느 순간 공황장애가 스며들었고, 숨 막히는 두려움에 일상의 모든 장면이 뒤틀렸다. 쏟아진 실패와 불안을 버텨내던 아내 김윤서의 결단 속에서, 두 사람은 오랜 도시 생활을 접고 강진으로 향했다. 낯선 시골에서 박영철은 비로소 염소 농부가 됐다. “흑염소와 함께 다시 걷는 길”…‘인간극장’ 박영철, 공황장애 너머→고향에서 삶을 일구다 / KBS 올해 초 완공한 축사에는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진 흑염소들이 살고 있다. 박영철은 아직 염소 키우기 초보다. 흑염소 한 마리 한 마리가 가족처럼 다정하게 다가오고, 어느새 실수 투성이 하루에도 웃음과 당황이 번갈아 스며든다. 임신이라 믿었던 염소가 출산 대신 엉뚱한 행동을 보일 때도 있고, 탈출을 일삼는 새침이와 용감이가 축사 밖으로 도망치면 온 동네가 소동이 된다. 하지만 쏟아지는 걱정 속에서도 박영철은 염소와 함께라면 인생의 또 다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고향 생활 3년 차, 아직 경제는 빠듯하다. 아직 흑염소 농장에서는 매달 손에 쥘 소득이 없는 상황. 그래서 박영철은 틈틈이 인력사무소에 나가 일용직으로도 일한다. 고된 노동 끝에 다시 공황장애가 심해질까, 가족들은 노심초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박영철과 김윤서, 그리고 남매 세인과 민형에게는 여전히 서로를 위한 따뜻한 마음이 가장 큰 힘이 된다. 아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을 때, 남매는 갑작스런 파티로 아버지의 지친 얼굴에 온기를 더한다. 추운 새벽마다 축사로 향하는 아버지, 드넓은 들판 어귀에서 서로 응원하는 가족. 그 작은 기적이 이들의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묻어둔 회한, 반복된 실패, 공황장애의 그림자까지. 그러나 세월을 견디는 것은 결국 함께 살아가는 이의 다정한 말과 곁에서 건네는 미소에 있다. 인간극장은 박영철과 가족이 염소들과 펼치는 좌충우돌, 사랑 어린 삶을 따라가며 묻는다. 새로운 도전은 어쩌면 단순히 농장의 성공 그 이상, 서로의 하루를 지키고 어루만지는 마음이 아닐까. ‘인간극장–힘을 내요 영철 씨’는 11월 7일 금요일 오전 7시 50분, KBS1에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사람의 인생에는 언제나 변곡점이 찾아온다. KBS1 ‘인간극장’은 도시에서의 치열한 일상을 내려놓고 고향 전남 강진으로 돌아온 박영철의 새로운 여정을 따라간다. 한때 공부를 향한 갈망으로 늦깎이 대학생이 되었고, 오랜 기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살아온 박영철은 끝내 지쳐버린 심신에 무릎을 꿇었다. 공황장애라는 이름의 복병 앞에서 숨조차 쉴 수 없게 된 순간, 인생은 또 한 번 방향을 바꿨다. 오랜 동행인 아내 김윤서의 결단으로 두 사람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시골로 향했다. 흑염소 18마리와 함께 시작한 박영철의 인생 2막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농사에 서툰 초보 농부에게 매일이 좌충우돌이었고, 흑염소 값 하락과 생활의 불안함이 마음을 흔든다. 그러나 왕초와 새침이, 삐짐이와 용감이. 이름을 붙인 흑염소들과 나누는 교감에는 애틋한 애정이 스며 있다. 날마다 축사로 달려가 염소들을 살피는 손길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묻어난다. “흑염소와 함께 다시 걷는 아침길”…인간극장 박영철, 공황장애 딛고 귀향→인생 2막의 희망 / KBS 인생이 한 번은 흔들렸다 해도, 가족이라는 든든한 둥지가 견디게 한다. 고향에서 텃밭을 일구고, 두 번의 실패 끝에 손에 쥔 작은 성공에 마음 놓으려던 순간 찾아온 불안. 하지만 “이제 나도 뭔가를 이룬 것 같았다”는 박영철의 고백처럼, 누구에게든 삶은 준비되지 않은 길을 내민다. 아내 김윤서는 남편의 곁을 지키며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올 7월부터 시작된 염소 농장은 여전히 서툴다. 임신했다고 믿었던 염소가 뜻밖에 출산이 없었던 일, 탈출하는 염소를 쫓느라 정신없는 하루, 사료 값에 속상한 마음까지. 그러나 흑염소 농사란 매일을 공부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일임을 박영철은 새로이 배운다. 부족한 수입을 채우려 간간이 인력시장에 나가 일을 하며, 혹여 다시 불안이 덮칠까 아내는 속으로 조마조마하다.  염소 농장에 또 한 번의 소동이 일어난다. 새끼 밴 염소가 밥을 먹지 않아, 급하게 친구의 도움을 청하는 박영철. 선배 농부와의 만남, 친형님들과의 오랜만의 인사, 고향 동창들과의 재회까지. 흑염소와 사람, 가족과 동네의 관계 속에서 잊고 있었던 일상의 소중함이 다시 새겨진다. 하루하루는 불안과 희망이 엇갈리고, 소득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박영철과 김윤서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견뎌낸다. 이름을 불러주는 염소와, 텅 비어 있던 시골 집에 퍼지는 가족의 온기는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든다. 인간극장은 공황장애로부터 달아났던 남자가 마침내 고향, 그리고 가족 곁에서 두 번째 삶을 시작하는 순간을 함께 기록한다. 작은 축사에서 높아지는 웃음소리와 손끝에 걸린 땀방울이 인생의 의미를 다시 짚어준다. 흑염소를 돌보며 다시 배우는 하루, 함께 걷는 아침길, 그리고 삶의 한복판에서 다시 찾은 희망. 박영철과 김윤서 부부의 이야기는 11월 4일 월요일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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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집부부’에서 배우 김민재가 홀로 보내는 일상 속에서 아내 최유라가 놀랄만한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3일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서는 쌍둥이 같은 워커홀릭 김민재와 최유라의 노련한 10년 차 각집생활기가 그려졌다. 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캡처 이날 김민재는 배우 활동으로 꽉 찬 스케줄 속에서도 개인 일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놀라움을 샀다. 아내인 최유라도 두 아이의 엄마 역할부터 다양한 개인 업무까지 해내 남편과 천생연분인 면모를 자랑했다. 물론 두 사람의 첫 만남 얘기와 첫 키스, 최유라 부모님의 결혼 반대를 김민재의 기발함으로 극복한 스토리도 전격 공개됐다. 김민재는 막 연기 활동을 시작한 딸이 걱정돼 결혼을 반대했던 최유라 부모님을 무작정 찾아가 첫 만남부터 본인을 사위라고 소개했다는 일화를 풀어놔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그보다 눈길을 끈 대목은 신혼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이들 부부에게 닥친 시련 극복 스토리였다.  당시 김민재는 연기 슬럼프에 공황장애까지 겹쳐 지인들에게 병원 소개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많이 안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부부가 내린 결정은 최유라의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가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었다. 제주에서 첫째와 둘째를 본 김민재는 아빠로서 사명감과 무게뿐만 아니라 연기에 대한 애정까지 되찾아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신현준은 “히어로들(아이들 태명)이 지금의 김민재를 만들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많은 시련을 딛고 어느덧 각집생활 10년 차에 접어든 김민재와 최유라는 각자의 쉴 틈 없는 일상도 보여줬다. 김민재는 아침 일찍 일어나 아내와 통화하며 일에 대한 아이디어부터 제안해 ‘프로 제안러’ 면모를 자랑했다. 최유라는 김민재가 제안을 많이 한다며 그를 “프로 제안러”라고 불렀다. 드라마 촬영 2개, 영화 촬영, 연극 제작 등 이미 배우 스케줄이 꽉 찬 상황이었지만 개인 일정까지 빼곡했던 그는 아내와 통화를 마치자마자 이사 준비부터 시작해 모교에 방문해 MOU 협약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등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그가 이렇게까지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애정을 쏟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8번 만에 모교에 합격했으며 졸업하는 데 8년이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소리는 김민재가 학교에서 ‘한예종 귀신’으로 유명했다고 입증하기도 했다. 워커홀릭 남편의 아내답게 최유라의 일상도 만만치 않았다. 7시가 되기도 전 기상한 최유라는 홀로 아이들의 아침을 능숙하게 차리는 것부터 시작했다. 특히 의젓한 첫째와 막내다운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둘째의 정반대 매력이 패널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첫째인 희로는 스스로 일어나 세수하고 제시간에 식탁에 앉아 식사하며 장녀 면모를 드러냈다. 둘째 도하는 등교 20분 전까지 꿈나라에서 헤매다가 누나에게 혼나고서야 일어난 뒤 애교를 피워 자동으로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tvN STORY 뉴노멀 부부 라이프 관찰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는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갑작스러운 극도의 불안감과 함께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막히는 느낌을 경험해보신 적 있나요? 공황장애 증상은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

서로 다른 두 과몰입이 ‘내 멋대로’의 첫 장면을 물들였다. 9월 3일 첫 방송된 TV CHOSUN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서 트로트 가수 김용빈은 일상 속 자기관리 과몰입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데뷔 21년 차인 김용빈은 뷰티 루틴과 손톱 관리, 안무 연습까지 팬들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술, 담배, 커피는 물론 배달 음식까지 멀리하는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는 감탄을 자아냈다. 김용빈은 “인기는 영원하지 않다.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고 털어놓으며 과몰입 이유를 밝혔다. 10대 시절 변성기와 함께 무대 공백기를 겪고, 7년간 공황장애로 노래조차 하지 못했던 아픈 과거를 고백하며 지금의 무대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전했다. TV CHOSUN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이어 유노윤호는 ‘새로운 나’에 과몰입하며 리브랜딩 여정을 보여줬다. 그는 새벽 4시에 기상해 만다라트 계획표를 작성하고, 보컬·춤·연기·트렌드 등 발전 과제를 세웠다. “내가 제일 못하고 치부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발전시켜 성장하려 한다”고 밝힌 유노윤호는 폴댄스와 최신 MZ 댄스를 배우며 끈기와 열정을 증명했다. 특히 에스파와 NCT 안무가 루트에게 춤을 배우는 과정에서 겸손한 태도와 부단한 연습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완벽하다고 생각할 때 조심하라”며 계속 땀 흘리는 모습은 그가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이유를 설명해줬다. 데뷔 22년 차에도 불구하고 그림까지 배우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은 귀감이 됐다. 첫 방송은 김용빈의 진심 어린 자기관리와 유노윤호의 열정 가득한 리브랜딩 도전을 중심으로, 탁재훈의 유머와 채정안·이특·미미미누의 공감 리액션이 어우러져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안겼다.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제주도에 간 천록담과 탁재훈의 오빠 부대(?) 일상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진심 어린 자기 고백과 새로운 도전이 빛났던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첫 방송에 이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안전하고효과적'공황장애치료제개발,임상시험착수  오랫동안신약부재에시달려온공황장애치료분야에새로운희망이떠오르고있다.맥케이연구혁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