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꿈꾸는 집, 착한 한 상”…오늘N 김종형·이현정 부부·이규래 아나운서, 두 번째 삶→힐링과 응원의 시간 #오늘N #김종형이현정부부 #이규래아나운서
누군가의 하루 끝에 기다리는 집은 어제로부터의 쉼표가 된다. ‘MBC 오늘N’은 도시의 일상을 밀어내고 자신만의 이름을 붙인 집으로 향하는 김종형, 이현정 부부의 풍경을 비춘다. 양평 어느 마을, ‘Joyful Sweet Area’. 아내 현정 씨의 암 투병이라는 아픔 위에, 두 사람은 5도 2촌을 선택했다. 출판사와 철물점을 오가는 도시의 리듬은 퇴근 후 작은 집에서 달콤한 평온으로 전환된다. 3년 동안 부부가 가꿔온 집엔 단순한 생존이 아닌, 삶을 되찾아가는 힘과 용기가 채워진다.
이어 ‘착한 가격의 비밀’에서는 정겨운 인천 영종도의 바닷바람이 미각을 깨운다. 점성어 회덮밥이 곱게 담긴 그릇 위엔 바지락 칼국수, 볼락튀김, 연어 초밥까지 겹겹이 올려진다. 신선한 맛과 푸짐한 한 상, 주인장의 정성은 누구에게나 열린 식탁을 완성한다. 한 끼 15,000원이라는 가격엔, 세월의 사연과 손맛이 담겨 있다. 바삭함 속에 촉촉이 숨어있는 튀김, 홍가리비와 해물이 우러낸 국물, 전국 어디서도 쉽지 않은 조합이 행운처럼 식탁을 채운다.
“퇴근길 꿈꾸는 집, 착한 한 상”…오늘N 김종형·이현정 부부·이규래 아나운서, 두 번째 삶→힐링과 응원의 시간 / MBC
‘지구촌 브이로그’는 또 다른 공간,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나날을 쌓아가는 한 가족을 따라간다. 란나 왕국의 고고한 사원과 저렴한 물가, 풀장과 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진 무반은 가족의 두 번째 고향이 됐다. 사원의 금박지에는 소원이, 아이들의 웃음에는 여행에서 마주친 설렘이 겹쳐진다. 이채영, 박경우 부부와 소율, 지호 남매가 2년째 이어가는 한 달 살기는 여전히 낯설고 따뜻한 삶의 진가를 새긴다. 집은 낯선 곳이어도 가족의 웃음이 머무를 때 가장 편안한 안식처로 변모한다.
그리고 야구장의 뜨거운 함성 한복판, ‘수고했어, 오늘도’에서는 장내 아나운서 이규래의 하루가 이어진다. 이른 아침, 대본을 직접 손에 쥐고 경기장 문을 연다. 주조정실에서 전광판을 확인하며, 그라운드의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품는다. 선수 소개와 오프닝 멘트, 경기 진행 멘트가 이어지는 순간에도, 이규래 씨의 마이크는 단 한 번도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잠시 자리를 비우는 순간조차, 쉴 틈 없는 생생한 현장감과 책임감이 벅찼다. 일이 힘겨운 날에도 응원의 목소리가 삶의 의미가 돼, 관중과 함께 울고 웃는 야구장의 진동을 이끌어낸다.
어쩌면 집은 이름을 부를 줄 알고, 밥상은 음식 너머의 정성을 담으며, 마이크 한 줄기 소리는 수많은 감정의 결을 품는다. 방송은 오늘의 하루에도 서로를 향하는 위로와 두 번째 시작의 용기가 흐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MBC 오늘N’은 6월 18일 수요일 오전, 김종형 이현정 부부와 이규래 아나운서, 그리고 치앙마이 가족의 다양한 오늘을 따라가며, 일상 속 반짝이는 희망과 진심을 조용히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