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기 운동의 도전과 회복…‘생로병사의 비밀’ 바쁜 일상 속 건강법→새 운동 해답 찾다 #생로병사의비밀 #몰아치기운동 #현대인건강전략
일상은 늘 빠르게 흘러가고, 어디에 몸을 두어도 시간은 부족하다. 운동은 마음속에서만 맴돌다 이내 미루어지곤 한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바쁜 현대인들이 놓치기 쉬운 건강의 빈틈을 새로운 방식으로 채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몰아치기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각기 다른 삶의 자리에서 실천되는 건강법, 그 안에는 매일의 반복 대신 ‘집중’이라는 선택이 담겼다. 일주일의 150분, 잠깐의 여유에 내일의 힘을 담아보려는 사람들이 있다.
몰아치기 운동은 한 주에 필요한 운동량을 하루나 이틀로 '몰아' 집중적으로 채우는 방식이다. 여유로운 매일이 허락되지 않는 직장인, 예측 불가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연예인, 몸의 회복이 필요한 환자까지. 모두에게 ‘지금 가능한 건강법’이란 고민은 같다. 직장인 이창훈은 평일엔 쉴틈 없이 일하다가, 주말마다 산과 바다로 나가 일주일의 힘을 내달린다. 만화가 박광수, 개그맨 이병진, 배우 임대호가 함께한 ‘청춘야구단’은 야구장에서 공을 던지며 운동과 삶의 즐거움을 모두 잡는다. 운동의 의미는 각기 다르지만, 이들의 얼굴에는 변하지 않는 땀과 미소가 묻어난다.
몰아치기 운동의 도전과 회복…‘생로병사의 비밀’ 바쁜 일상 속 건강법→새 운동 해답 찾다 / KBS
질병과 싸운 장종표의 이야기는 조금 특별하다. 네 차례의 큰 수술, 암과의 길고 어두운 싸움 끝에 장종표는 매일이 아닌 ‘주말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했다. 한국의 백대 명산, 멀리 해외의 산까지 오르며 새 삶과 만난 그는 주말 등산을 삶의 습관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운동은 어느새 그의 존재 자체가 됐다.
몰아치기 운동이 언제나 해답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리에 가까운 몰아치기는 오히려 몸을 병들게 할 수 있다. 직장인 이용승, 우성욱은 몸에 무리를 준 탓에 각각 어깨충돌증후군과 횡문근융해증을 겪었다. 특히 횡문근융해증은 급성 신부전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돌봄 아래 이어지는 도전은 어떻게 하면 덜 다치고 꾸준히 운동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연결된다. 운동은 꾸밈없이 곁에 두어야 하는, 결코 욕심이 허락되지 않는 숙제임을 일깨운다.
이 방송은 실제 사례로 새로운 운동법의 효과를 확인한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나용재는 바쁜 의료현장 속에서 몰아치기 운동을 통해 15kg의 감량과 일상의 활력을 얻었다. ‘3주간 몰아치기 운동을 해봤더니’ 프로젝트에서는 다둥이 육아에 바쁜 안주란, 갱년기로 고민이 깊은 정은미와 남편 김혁이 주 2회 슬로우조깅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3주간 운동 패턴을 바꿨더니’에서는 평소 매일 운동을 하던 이경구, 김수정 그리고 주말 몰아치기에 집중하던 이창훈 등, 서로의 운동방식을 교차해 몸과 마음의 변화를 관찰한다. 그들의 일상 곳곳에는 고민과 희망,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시간에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매일 운동해야 한다’는 부담은 때로 운동 자체를 멀게 한다. 하지만 몰아치기 운동은 바쁜 모든 이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연다. 오늘을 견디고 내일도 다시 달려야 하는 삶. 몰아치기 운동은 내 몸을 돌보는 최소한의 실천이 될 수 있을까. ‘생로병사의 비밀’은 각자의 자리에서 시도한 도전의 결과와, 몰아치기 운동을 올바르게 실천하기 위한 실제적 조언을 담는다.
몸을 돌보는 일이 집요한 집착이나 허무한 열정이 아니라, 나를 위로하고 삶을 확장하는 과정임을 일깨우는 시간.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7월 23일 수요일 밤 10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최신 운동 전략, 몰아치기 운동의 비밀을 시청자와 함께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