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들은 이런 것 괘념치 않는다고 했잖아, 맞지?"
"난 저들이 독립적인 지능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지. 그 말은 얘를 산산조각 내 버려도 적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야.
누가 너희 집에 들어왔다고 생각해 봐. 너한테 다가오더니 네 새끼손가락 끝을 자르면 어떻겠냐고.
그 사람을 살인자라고 부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정말 열 받잖아."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난 저들이 독립적인 지능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지. 그 말은 얘를 산산조각 내 버려도 적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야.
누가 너희 집에 들어왔다고 생각해 봐. 너한테 다가오더니 네 새끼손가락 끝을 자르면 어떻겠냐고.
그 사람을 살인자라고 부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정말 열 받잖아."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March 8, 2025 at 4:29 AM
Everybody can reply
1 reposts
1 likes
진짜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마지막 전투씬은 누가 영화로 좀 만들어주면 좋겠는데요. 제 머릿속의 저화질 상상력으로는 담을 수 없는 스케일이라 혼자 스피커+미키 둘의 조합이 주고받는 감정에 휩쓸려 어쩌지 못하고 울기만 함.
ㅠㅠ
ㅠㅠ
March 1, 2025 at 6:56 AM
Everybody can reply
5 likes
미키의 또다른 버전이 궁금하신 분.
마샬 사령관과 미키7간의 인간본질적 질문을 사이에 둔 갈등, 미지의 외계생물 크리퍼들과의 서스펜스, 생존을 위해 떠난 폭탄 원정대가 벌이는 스펙터클한 추적씬과 전투씬,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닫는 우정과 회복되는 인간성에 호기심이 생기시는 분은 원작소설에서 많은 질문과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미키7 에서 세운 철학적 전제와 SF적 무대가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에서 고삐 풀린 말처럼 질주하는데, #미키17 만큼이나 기괴하고 재미있습니다.
마샬 사령관과 미키7간의 인간본질적 질문을 사이에 둔 갈등, 미지의 외계생물 크리퍼들과의 서스펜스, 생존을 위해 떠난 폭탄 원정대가 벌이는 스펙터클한 추적씬과 전투씬,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닫는 우정과 회복되는 인간성에 호기심이 생기시는 분은 원작소설에서 많은 질문과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미키7 에서 세운 철학적 전제와 SF적 무대가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에서 고삐 풀린 말처럼 질주하는데, #미키17 만큼이나 기괴하고 재미있습니다.
March 1, 2025 at 6:36 AM
Everybody can reply
7 reposts
11 likes
인용 실례합니다. 그 좌충우돌이 소설에서 매우 아슬아슬하고 심각한 사안으로 다뤄지는데 영화에선 빠져서 아쉬웠어요.
여성 캐릭터 나샤는 소설에선 훨씬 많은 이야기와 매력을 품은 캐릭터이니 소설을 읽어볼 기회가 되시면 좋아하실 겁니다.
#미키7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여성 캐릭터 나샤는 소설에선 훨씬 많은 이야기와 매력을 품은 캐릭터이니 소설을 읽어볼 기회가 되시면 좋아하실 겁니다.
#미키7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March 1, 2025 at 5:29 AM
Everybody can reply
2 reposts
4 likes
봉준호 6년만의 신작 '미키17' 세계관 총정리
YouTube video by 빠더너스 BDNS
youtu.be
February 26, 2025 at 9:47 AM
Everybody can reply
1 reposts
2 likes
"내가 이야기 하나 해 줄게." 스피커가 말했다.
루카스가 짧고 날카로운 웃음을 터뜨렸다. "너한테 하는 말은 아니었는데, 꿈틀아."
"내 이름은 꿈틀이가 아니야. 날 스피커라고 불러 줘."
"어쨌든 내 말은, 너한테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는 거야."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루카스가 짧고 날카로운 웃음을 터뜨렸다. "너한테 하는 말은 아니었는데, 꿈틀아."
"내 이름은 꿈틀이가 아니야. 날 스피커라고 불러 줘."
"어쨌든 내 말은, 너한테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는 거야."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February 24, 2025 at 2:31 AM
Everybody can reply
유니언이 만드는 거의 모든 기기와 도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하나 있다. 바로 멍청이 방지 기술이다. 우리가 니플하임에 가져온 거의 모든 기기에는 어느 누구라도 작동이 가능하도록 AI가 탑재되어 있다... 농업 전문가들, 엔지니어들, 의료진들 할 것 없이 누구나 각자 쓰는 장비들의 용도를 알고 어떻게 사용할지, 또 언제 사용할지 알고 있지만 결국 기계를 작동시킬 땐 대개 말로 지시만 하면 끝이다.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February 23, 2025 at 2:19 PM
Everybody can reply
1 reposts
"말씀 끝나셨으면 가 봐도 될까요?"
"뭐? 아닐세. 그런 얼토당토않은 소문 때문에 자넬 부른 줄 아나? 말했잖은가, 자네가 할 일이 있다고."
맞아, 그렇지.
"2년 전, 자네가 반물질 폭탄 두 개를 들고 크리퍼의 미로로 들어갔지. 돌아올 때는 폭탄이 하나뿐이었어."
"저는 하나만 가지고 갔습니다. 에잇이 나머지를 가지고 있었고요. 그 점은 서로 확실히 한 걸로 아는데요."
마샬의 입이 역겨움에 비틀어졌다. 그는 복제인간에 대해 말할 때조차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뭐? 아닐세. 그런 얼토당토않은 소문 때문에 자넬 부른 줄 아나? 말했잖은가, 자네가 할 일이 있다고."
맞아, 그렇지.
"2년 전, 자네가 반물질 폭탄 두 개를 들고 크리퍼의 미로로 들어갔지. 돌아올 때는 폭탄이 하나뿐이었어."
"저는 하나만 가지고 갔습니다. 에잇이 나머지를 가지고 있었고요. 그 점은 서로 확실히 한 걸로 아는데요."
마샬의 입이 역겨움에 비틀어졌다. 그는 복제인간에 대해 말할 때조차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February 23, 2025 at 1:11 AM
Everybody can reply
1 likes
익스펜더블이 하는 일이 뭔지는 모두가 안다. 우리는 죽는다. 계속해서 죽는다. 덕분에 당신들이 죽을 필요가 없다. 아마 여러분은 사람들이 그 점을 고맙게 여기리라 생각하겠지. 하지만 인간의 두뇌는 그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본인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건물 밖에 서 있으면서 누군가 불길로 뛰어드는 모습을 지켜보는 입장이 되면 감사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럴 때 생기는 건 죄책감이다. 죄책감 느껴서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렇다 보니 어느 시점에서 사람들은 익스펜더블이 그런 일을 당해도 싸다고 여기게 된다.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February 22, 2025 at 9:45 AM
Everybody can reply
5 reposts
12 likes
시사회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미키와 나샤가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서글프고도 아름답고 분통 터지면서도 속 시원한 이야기에 저항없이 몸을 맡긴 나.
미키17이라는 제목부터 인물들의 설정과 중심 스토리까지...이 영화는 원작을 촌철살인의 풍자로 재구성한 '봉준호 표' 영화입니다.
원작의 인물들은 어떻게 다른지, 미키+나샤가 얼음별 원주민 '크리퍼'와 함께 벌이는 모험과 액션, 종을 초월한 이해와 우정이 궁금하시다면 꼭 원작 <미키7>과 <미키7반물질의블루스>를 읽어보시길.
#미키17
#봉준호
#미키7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미키17이라는 제목부터 인물들의 설정과 중심 스토리까지...이 영화는 원작을 촌철살인의 풍자로 재구성한 '봉준호 표' 영화입니다.
원작의 인물들은 어떻게 다른지, 미키+나샤가 얼음별 원주민 '크리퍼'와 함께 벌이는 모험과 액션, 종을 초월한 이해와 우정이 궁금하시다면 꼭 원작 <미키7>과 <미키7반물질의블루스>를 읽어보시길.
#미키17
#봉준호
#미키7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February 22, 2025 at 6:42 AM
Everybody can reply
24 reposts
46 lik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