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b.read) | 2025-10-30 출간 | 225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18 세기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가 모종삽으로 처음 흙을 뜬 순간부터 꽃들은 인간의 문학과 신화에 영감을 주었다. 무수히 많은 전설에 꽃이 등장하고, 인간은 과학의 힘을 동원해 끊임없이 꽃 향기를 복제하려고 시도했다. 문학과 전설, 역사, 식물학을 넘나들며 들려주는 ‘꽃의 말’에 귀기울이면 오래전 어느 땅에서, 지금 이곳에, 나와 당신 앞에서 피고 지며 흘러온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브.레드(b.read) | 2025-10-30 출간 | 225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18 세기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가 모종삽으로 처음 흙을 뜬 순간부터 꽃들은 인간의 문학과 신화에 영감을 주었다. 무수히 많은 전설에 꽃이 등장하고, 인간은 과학의 힘을 동원해 끊임없이 꽃 향기를 복제하려고 시도했다. 문학과 전설, 역사, 식물학을 넘나들며 들려주는 ‘꽃의 말’에 귀기울이면 오래전 어느 땅에서, 지금 이곳에, 나와 당신 앞에서 피고 지며 흘러온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대문호들도 글 안 나와서 앓았던 건 똑같구나 싶다가도, 일본 남자 문인들(살림해주는 부인이 있거나 쉽사리 술에 의존해 버리는)이란 하나같이 나약해빠졌다는 생각도 든다. 박경리, 박완서 선생이 이들을 봤다면 얼마나 한심해했을까?
대문호들도 글 안 나와서 앓았던 건 똑같구나 싶다가도, 일본 남자 문인들(살림해주는 부인이 있거나 쉽사리 술에 의존해 버리는)이란 하나같이 나약해빠졌다는 생각도 든다. 박경리, 박완서 선생이 이들을 봤다면 얼마나 한심해했을까?
박경리, <토지> 7권, 마로니에북스
박경리, <토지> 7권, 마로니에북스
오늘은 평사리 최참판댁을 방문했습니다. 토지를 너무너무너무(x100) 좋아해서 최참판댁 방문 기원만 10년차인데 드디어 소원성취했습니다. 대나무 가득한 초당, 담벼락에 핀 능소화, 별당의 해당화까지, 소설의 장면들이 눈앞에 그대로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전화로 문화해설사 분의 해설을 신청했는데, 해설 듣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설명이 완벽했구요. 토지에 관련된 내용뿐 아니라 한옥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이 알려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다만 토지나 박경리 선생님을 모른다면 인상 깊진 않을 듯..
오늘은 평사리 최참판댁을 방문했습니다. 토지를 너무너무너무(x100) 좋아해서 최참판댁 방문 기원만 10년차인데 드디어 소원성취했습니다. 대나무 가득한 초당, 담벼락에 핀 능소화, 별당의 해당화까지, 소설의 장면들이 눈앞에 그대로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전화로 문화해설사 분의 해설을 신청했는데, 해설 듣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설명이 완벽했구요. 토지에 관련된 내용뿐 아니라 한옥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이 알려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다만 토지나 박경리 선생님을 모른다면 인상 깊진 않을 듯..
-박경리『일본산고』중에서
-박경리『일본산고』중에서
일본에선 용도 뱀으로 변하고 혁명도 선이 가는 히스테릭한 나르시시즘으로 변질된다고 지적했던 분이 박경리 선생님이었죠 아마……
일본에선 용도 뱀으로 변하고 혁명도 선이 가는 히스테릭한 나르시시즘으로 변질된다고 지적했던 분이 박경리 선생님이었죠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