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가 시즌 3에 돌입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군대를 배경으로 현실적이고 생생한 에피소드를 그려낸 이 드라마는 사실감 있는 설정과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로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방영분에서는 기존에 ‘빌런’으로 비춰지던 성윤모의 변화가 주목을 받았다. 교회 행사에서 찬송가를 듣고 눈물을 흘리거나, 허드렛일에도 성실히 임하는 모습은 동료 병사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특히 과거 그의 괴롭힘으로 영창을 다녀온 김상훈은 그의 변화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지만, 김동우의 진심 어린 중재로 결국 1생활관으로 받아들이며 관계의 변화를 보여줬다. 출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또한 동원 훈련 조교로 나선 최일구는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선임들과 재회하며 트라우마를 마주했다. 단순한 병영생활을 넘어 개인의 내면과 관계의 깊이를 조명하며, 드라마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현장 비하인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촬영 틈틈이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김민호, 절도 있는 자세로 ‘완성형 신병’ 이미지를 굳힌 김동준, 분위기를 풀어주는 남태우와 이충구 등 배우들의 케미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뒷받침하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러브라인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박민석의 누나 박민주 중사와 임성민 부소대장 간의 미묘한 감정선이 드러나며, 관계의 진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이 손하트를 그리는 장면은 4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제작진은 “‘신화부대’ 내부 이야기를 넘어 외부로 확장되는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단순한 군대 드라마가 아닌 인간관계와 감정을 조명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와 시너지로 후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