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긴 공백 끝에 복귀를 결심하게 된 과정과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이 아버지와 함께 오일장을 찾고, 일상을 함께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다정한 아버지와 함께 삼계탕을 준비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두 사람은 산행 중 배우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가 “이제 너 하고 싶은 걸 해도 된다”며 딸을 응원하자, 박한별은 “복귀는 생각도 안 했다가 카페를 하며 많은 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출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하지만 복귀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박한별은 “지난해 복귀를 결심했지만 벽이 너무 높았다”며 “배우는 나 혼자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더라. 내가 나가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속상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에 아버지는 “가슴앓이 많았을 텐데 꿋꿋이 버텨줘서 고맙고 대견하다”며 딸을 격려했다. 박한별은 2017년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9년 남편이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자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이후 카페를 운영하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으나 방송 활동은 멈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