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받아서) 학교에서 나가게 되면 입시컨설팅을 해도 돼요. 쪽팔린 것도 없고.”

어느 ‘문항거래’ 교사의 말. 그들은 현직 교사로서 학원에 문항을 팔고 억대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셜록이 찾은 4명의 교사 중, 단 한 명도 사과나 반성의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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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감사원 보고서에 밝혀지지 않은 문항거래 교사 4명을 찾아냈다. 장충고 A 교사, 보성고 B 교사, 양정고 C 교사, 목동고 D 교사 모두 서울시교육청 소속이다. 하지만 감사원 통보 이후 5개월째인 현재까지, 이중 아무도 징계 처분을 받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 162명 모두 마찬가지다.

학원에서 푼 문제가 학교 내신시험에 그대로 나온다면? 서울 송파구 보성고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현직 교사가 ‘1타강사’에게 판 문제를 그대로 학교 시험에 출제했다. 심지어 출간 전 EBS 수능연계 교재를 무단유출해 만든 문항. 교사는 문항거래로 11억 원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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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탐사그룹 셜록의 조아영 기자가 22일 <조성식의 훅>에 출연했습니다.

보성고등학교 B교사는 출간 전 EBS 문항 등을 판매해 11억 2100만 원을 벌었습니다. 그의 ‘주 거래처’는 조은정 시대인재(당시 스카이에듀) 강사.

두 사람을 모두 만난 기자가 취재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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