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아닌 사람도 있긴 하지만 사회주의/공산주의자들은 풍자와 자학개그를 비교적 순순히 받아들이는데 우익 자본주의자들은 제국주의/자본주의에 대한 풍자를 들으면 길길이 날뛰지
November 12, 2025 at 7:27 AM
근데 둠보고 공산주의 운운하면 우리나라 어디가 사회주의 국가처럼 변모했는지 물어봐야겠다.

세금 많이 낸다고 뭐라 하면 사회주의 국가는 세금 안낸다고 해줘야지
November 11, 2025 at 10:36 AM
읍내에 종묘를 밀고 공화국이 되어라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인데, 대체로 그 분들 공산당이네 사회주의네 하는 거 밈적으로 싫어하지 않던가요? 하지만 20세기 역사를 통틀어 보면 군주정 시절 때려부수고 "현대적" 건물 올리기는 누대 사회주의 공화국들의 전통이어왔습니다. 그들은 도대체 무엇이 되고 싶은 걸까요?
November 11, 2025 at 1:06 AM
그러니까 말입니다... 빨리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하고 부의 재분배가 이뤄져야만(maybe joke)
November 10, 2025 at 11:00 PM
너무쉽게 이것저것 퉁쳐버리는 서술들 나열이라...
소련이 같은 사회주의국가라고 고난의행군 북한마냥 기아와 빈곤에허덕이는 나라였다는게 아닌것과 마찬가지로 소련과 중국이 문화적 배경이 완전히 다름. 역사적 배경은 물론이고 심지어 사회주의 내에서와 배경도 다름. 그런데 원신이 어떻네 저떻네를 소련의 중산층 삶의 수준으로 뭘 따지는게 어떻게 가능해?
November 10, 2025 at 5:30 AM
북한 포함 사회주의 국가들은 어떤식으로든 절대악이어야하고 그들이 행하는 모든 것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나쁜짓이어야 하기 때문에 저런 기괴한 문장이 나오는것이지요
November 10, 2025 at 5:26 AM
그리고 구공산권 러시아-동유럽 여성 사회사를 보면, 자본주의 체제에서 여성들이 더 성적 물화되기 쉽다는 건 입증된 사실임... 뭐든지 상품화될 수 있고 백래쉬도 급격히 발생하는 거...

사회주의 국가들이 당연 지상낙원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지금 사는 극단적 빈익빈부익부 체제만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탈피할 필요가 있음. 그래서 다른 사회 형태들을 살펴보고 도입해야 하는 것이고.
November 10, 2025 at 5:16 AM
옛날에 알던 오덕 지인이 자기는 애만을 좋아하니까 그런 예술과 산업형태가 존재할 수 있는 자본주의에 찬성하고 공산주의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었는데, 물론 요즘식의 주간지 연재 중심 대형사업은 아마 없겠지만 사람들이 여유시간이 생기면 취미로 만화 그리고 인원이 여럿 필요한 프로젝트면 팀 모아서 협업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음. 실제 동구권 애니메이션이 죄다 체제선전용이었던 것도 아니고, 기법적으로도 미학적으로도 발달해서 미국 업계인들이 몰래 돌려보며 영향 받았더라고. 사회주의 평등사상에 입각해 인종적 다양성 묘사에 일찍이 노력했고.
November 10, 2025 at 5:11 AM
돈 좀 나눠준다고 그게 바로 사회주의 공산주의 되는건줄 아냐 이 극우 멍청이들아!
November 10, 2025 at 4:08 AM
사회주의라고 하면 치를 떨면서 돈을 정부가 나눠주겠다네 ㅋㅋㅋ 사회주의 뜻이 뭔지는 알고 반대하냐
November 10, 2025 at 1:29 AM
1%라니....사회주의 공부하고 싶어진다....
@ : 미국 자산 상위 1% 사람들의 자산이
나머지 99% 사람들의 자산 합계보다 많아짐
November 9, 2025 at 4:38 AM
진짜 어디 소속없이 활동하려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전진 사회주의 스터디도 일단 참가해두고 공부하는데.. 어렵다 그리고 무엇보다 퇴근하면 공부를 할 기력이..
November 8, 2025 at 4:01 AM
한국에서 맘다니에 대한 보도는 그냥 진보 사회주의 반트럼프 무슬림 <- 대부분 여기서 끝난다. 그러다보니 댓글도 딱 그 정도 반응만 나옴.
...
November 5, 2025 at 9:31 PM
결국 ‘사회주의자’ 맘다니의 당선은 ‘자본의 수도’로 불렸던 도시의 정체성을 다시 정립하고, ‘사회주의’를 정치적 금기어에서 해제하겠다는 뉴욕 노동자들의 선언인 셈이다.
www.khan.co.kr/article/2025...
[뉴스분석] ‘자본주의 심장’ ‘9·11 트라우마’ 뉴욕서 무슬림 사회주의자 시장은 어떻게 탄생했나
‘무슬림’과 ‘사회주의자’가 여전히 불온한 존재로 인식되는 미국에서 ‘무슬림 사회주의자’ 시장이 탄생했다. 그것도 다름 아닌 뉴욕에서다. 2001년 9·11 테러의 발생지인 뉴욕은 이슬라모포비아(이슬람 공포증)가 가장 극심한 곳이었다. ‘자본주의의 심장’으로 불리는 뉴욕과 ‘사회주의자’는 공존할 수 없는 조합처럼 여겨졌다. 그런 뉴욕에서 자신을 민주사...
www.khan.co.kr
November 5, 2025 at 4:45 PM
자본주의의 심장에서 사회주의 정치인이 승리하다니 큰 승리다. 구체제와 시오니스트와 반동의 패배다. 사회주의 만세!
November 5, 2025 at 3:46 AM
물론 사실인 점도 있고 이걸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걸 가지고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을 "엄혹한 독재국가"라고 욕하기에는... 그거 전부 서방 국가들이 자국민들에게 심하게 하고 있는 것들이거든요..
November 5, 2025 at 1:28 AM
어떤 사상들은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전혀 모순되지 않곤 하는 일이 많다.

실상 사회주의/공산주의와 내셔널리즘의 관계가 그 가장 좋은 예시임
November 4, 2025 at 2:56 AM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와 ‘사회주의 계획경제체제’의 차이, 그리고 ‘민주정치체제’와 ‘독재정치체제’의 차이를 구분할 줄 알자.
November 3, 2025 at 11:39 PM
전세계 최고 부자나라에서 고등 교육받은 중산층 백인으로서의 무언가를 내려놓을 각오를 하지 않고 그냥 사회주의 참 아름답다 이러고 있으면 뭘 함 ㅠㅠ 모르겠음 나는 천성이 돌쇠인가... 기존체제를 뒤엎을 것도 아닌데, 타 체제를 그냥 아름다운 이론으로 계속 바라보고 있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 자본주의를 거부하든가... 그럼...
November 3, 2025 at 6:01 PM
사회주의 경도되는 백인(미국인)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사회복지를 경험안해봐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오
November 3, 2025 at 5:27 PM
그러나 인공적인 진공의 공간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중 무엇이 더 우수한 체제인지 가릴 수도 없고 그럴 의미도 없다고 생각함... 솔직히 관심 없음 그런 VS놀이... 난 딱히 사회주의 체제를 옹호하고 싶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라서

그냥 나는 1세계에서 선전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승리스토리나 사회주의 패배스토리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뿐이야...
November 3, 2025 at 4:43 PM
오히려... 출발점 자체가 진짜 너무 충격적일 정도로 크게 달랐는데도, 돈 개많은 미국과 몇 십년간의 체제전쟁이 될 정도로 팽팽하게 맞설 수 있었다는 게 사회주의 체제 자체의 역량도 생각보다 꽤 대단했단 뜻이지 않나 싶음

대약진 이런 실패한 경제 계획도 공산화 자체의 문제는 아냐... 완전히 탑다운으로 정부주도로 하려던걸 지방자치로 보내버리려고 했다가 심하게 꼬인 거고... 소련이랑 빠그라지는 바람에...

딴 나라는 남의 돈 잔뜩 끌어와서 경제발전하는데 사회주의 중국은 힝 ㅠㅠ
November 3, 2025 at 4:20 PM
그래도 자본주의가 시민 개개인에게 돈은 더 많이 벌어주지 않았는가... 도 나는 그냥 살짝 갸웃한 면이 있다. 그냥 뭐 나는 사실 대부분 사회주의 중국, 약간은 사회주의 소련 밖에 모르지만... 그냥 부를 축적하는 출발점 자체가 너무 달라서

냉전시기 자본주의 국가들은 식민지를 착취해서 얻은 막대한 부를 손에 쥐고 출발했음을... 사회주의 중국 1949년에 뭐 암것도 없었어... 그냥 전쟁과 착취로 황폐화된 땅과 미국보다 한~참 가난한 동맹 정도 밖에 없었고

미국이 존나 1세계에 돈을 계속 퍼부어줬잖아 치사하게
November 3, 2025 at 4:17 PM
그리고 그냥 내 생각은 말야... 사회주의는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다수가 겪는 착취를 없애고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이데올로기니까 그것은 선전하고 교육할 가치가 있는 거고 이데올로기 자체를 전면에 내세워도 상관없는거야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소수의 부를 위해 다수의 착취를 정당화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그것은 사회주의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교육될 수 없는 것이고, 은밀하게 하지만 분명하게 세뇌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사회주의 체제 사람들은 이것이 선전이란 걸 알고, 자본주의 사람들은 모르는거임
November 3, 2025 at 4:01 PM
사회주의 중국은 뭐랄까 모두가 다 "체제의 언어"를 빌어서 말하지만, 그게 꼭 그 체제의 가치를 순응한다거나 내재화한다거나 찬양한다는 소리는 아니거든...생각보다 그 고차원적인 레벨의 이데올로기가 글케 중요한 사회가 아님

물론 당연히 그 안에서는 열렬한 신봉자도 나오지만, 생각보다 다들 체제가 한 세뇌에 미쳐있는 사람들은 아님

난 오히려 세뇌는 자본주의 사회가 더 심한 것 같아. 게다가 사회주의는 체제를 "교육"한다고 솔직히 말하지만, 자본주의 사회는 일부는 "자연적 발전과정"이라고 프레이밍하면서 착취를 정당화하는걸 세뇌한다는게
November 3, 2025 at 3:5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