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악성댓글 게시자들에게 금융치료가 될까요." (진정호씨, 유가족) '악성댓글' 게시자들은 어떻게 죗값을 치러야 할까. 악성댓글을 접한 유가족들에게 주변 사람들이 권고하는 주요 방법들은 고발 및 민사소송을 통한 법적 처벌 그리고, 금전 보상이다. 하지만 악성댓글 게시자에게 강력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기대...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본 영남 지역을 돕기 위해 연예인과 국내 여러 기업이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이 공개 기부를 하지 않은 이들을 ‘박제’하며 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유명인을 거론하며 ‘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왜 김연아는 산불 기부를 안하냐’는 글이 올라왔고, 다수 누리꾼은 축구선수 손흥민의 가족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왜 손흥민은 기부를 안 했냐’고 따져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독자 70만명의 유튜버 ‘찰스엔터’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기부 내역을 공개하며 “원래 알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기부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어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 같은 비난은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뿐 아니라 국내외 대형 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 1조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도 산불 지원 기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애플이나 루이비통 등 외국계 기업들이 한국에 기부한 적 없다는 과거 기사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연합뉴스 통상 기부는 선행의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며, 자신이 기부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비공개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일부 악성 댓글과 기부 강요 문화가 퍼지면서 연예인과 기업들은 불필요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한 대형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에게 기부할 거라면 공개적으로 하는 게 낫다고 권하고 있다”며 “아티스트가 비공개로 기부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왜 기부를 안 하느냐’는 악플이 쏟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 이용이 일상이 된 현대사회에서 타인을 지적하고 비난하며 우월감을 느끼는 심리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남을 비난함으로써 정의감이나 우월감을 갖거나 쾌감을 느끼는 심리가 사회에 퍼지고 있다”며 “인터넷에 생각 없이 적는 글이 당하는 사람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의식을 가져야 하고, 개개인이 조금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부는 자발적으로 행해져야 하는 선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요하거나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문화는 오히려 기부의 본래 의미를 훼손시킬 수 있다. 더욱이 기부 여부는 개인의 선택이며, 강요받아 이뤄진 기부는 진정한 선행이라 보기 어렵다.

가수 지드래곤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허위사실과 악성 게시물로부터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2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지드래곤을 겨냥한 비방과 왜곡된 정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대응을 위해 국내 4대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율촌을 선임했으며, 지난 12일 기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명예훼손성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 사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드래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 팬들의 제보 역시 주요 근거로 수집하고 있어, 지드래곤을 직접 지칭하지 않더라도 초성, 이니셜, 별명 등 연상 가능한 표현 역시 모두 법적 조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 작성 및 유포 행위는 정보통신망법과 형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실제로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함께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수사당국과 협조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드래곤이 이번에 내린 결단은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악플러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 대응으로, 연예계 내 반복되는 온라인 악성 댓글 문제에 업계 전체가 어떻게 대응할지 상징적인 기준점을 제시하는 셈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 그리고 팬과의 소통을 통해 아티스트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월드투어 등 각종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방어선 구축을 넘어서, 건전한 팬 문화 형성에도 긍정적 신호를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피해365센터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인터넷을 매개로 한 금전적 손실 외에도 사이버 금융 범죄와 권리 침해와 같은 다양한 분쟁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막상 피해를 경험하게 되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지만, 온라인 사기 피해는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분쟁 및 피해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온라인피해365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방송통신위원회 온라인 사기 피해 365센터의 사용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팬들의 시선이 온라인을 가로지르는 가운데, 은퇴 야구선수들의 모임 사단법인 일구회가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할 방침을 내세웠다. 선수와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이 도를 넘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 관계자들은 근거 없는 비방이 야구계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일구회는 악성 댓글 근절을 위해 고문 변호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반복적 악성 댓글 작성자 및 허위 사실 유포자에게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1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15일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악성 댓글, 협박, 성희롱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데 전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 선수들뿐 아니라 은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인신공격에도 책임 있게 대처하겠다”며 조직 차원의 대응 방침을 내놓았다.   “악성 댓글 법적 대응”…일구회, 은퇴선수 보호 나선다 / 연합뉴스 일구회는 “팬들의 관심과 사랑은 은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지만, 일부 악성 댓글은 선수와 그 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악의적 루머는 선수 개개인을 넘어 야구계 전체의 이미지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일구회는 법무법인 매헌, LKS, 디딤돌 등 고문 변호사단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 반복적으로 악성 댓글을 남기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선수협은 악성 댓글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일구회의 동참 선언으로 연대 대응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일구회는 향후에도 현역 및 은퇴 선수를 불문하고 야구인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온라인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미령 이율립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담당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연필 사건' 학생의 부모가 누리꾼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13일 법무법인 씨케이에 따르면 연필 사건으로 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사격 스타 김예지가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화보 모델이 됐다. 김예지 특유의 서늘한 카리스마에 루이비통에 이어 발렌시아가도 반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