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밤을 뚫고 은은히 퍼지는 목소리, 그리고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선율이 스테이지 위로 번진다. 장현승의 눈빛에는 기다림과 설렘이 뒤섞였고, 첫 음절이 울려 퍼지는 순간 오랜 침묵 너머 새로이 펼쳐진 궤적의 시작이 감지된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그의 음악에 더욱 깊은 서사를 남긴 듯했다. 팬들의 숨결조차 느껴질 만큼 가까이 다가간 목소리는 어딘가 몽환적이고도 현실적인 감각을 가득 담았다. 이제, ‘궤도’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새로운 비상을 예감하게 한다. 가수 장현승이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궤도(Orbit)’를 발매하며 1년 6개월 만의 솔로 컴백을 알렸다. 장현승은 올해 새 소속사 엠플리파이(MPLIFY)로 둥지를 옮긴 뒤 본격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더 이상 멈추지 않는다”…장현승, ‘궤도’로 1년 6개월 만에 솔로 컴백→새 출발 예고 / 엠플리파이 신곡 ‘궤도(Orbit)’는 장현승의 아이덴티티가 한층 두드러지는 알앤비 소울 장르의 곡으로, 부드러운 멜로디와도 진정성 있는 서사가 어우러져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특히 장현승 특유의 섬세한 보컬 표현력이 곡의 분위기를 이끌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번 싱글은 단발성 컴백에 그치지 않는다. 장현승은 ‘궤도(Orbit)’를 시작으로 앞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선공개곡을 선보이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비현실적이면서 몽환적인 콘셉트와 다크한 무드가 더해져 색다른 음악 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궤도(Orbit)’의 뮤직비디오 역시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티저는 영화 같은 완성도와 감미로우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 그리고 장현승의 부드럽고 섬세한 가창력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장현승의 존재감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편, 장현승은 신곡 발매 이후 5월 16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단독 공연 ‘장현승 컴백 팬미팅 ‘The Orbit’ : 롤링 3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팬들과 오랜만에 직접 마주할 자리이자, ‘궤도’와 함께 시작되는 새로운 음악 세계를 생생히 선보일 무대여서 더욱 주목된다. 긴 시간 자신만의 궤도를 그려온 장현승의 내면에는 멈추지 않는 도전과 변화의 의지가 가득하다. 단조로운 일상 너머, 다시 한 번 궤도를 재정비한 그는 오늘도 팬들과 함께 찬란하게 비상을 꿈꾼다. 잔잔한 선율 위에 담은 진심이 있는 노래, 그리고 그가 선사할 새로운 빛의 궤도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마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