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 연장 승부 끝 시즌 첫 승…이다연은 막판 보기로 준우승 #노승희 #KLPGA #더헤븐마스터즈 #연장승리 #이다연 #여자골프 #시즌첫승 #통산3승 #버디쇼
노승희가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KLPGA
22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노승희는 3라운드 54홀 동안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기록하며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노승희는 최종 라운드를 7언더파 공동 7위로 출발했지만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였다. 반면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다연은 17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해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이다연이 4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에 올린 반면, 노승희는 6.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노승희는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반면 이다연은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 만의 통산 9승 기회를 아쉽게 놓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희정이 12언더파로 단독 3위를 차지했으며, 이지현3과 유현조가 나란히 11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