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4월 결혼을 앞두고 배우 이병헌을 결혼식 사회자로 섭외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웨딩드레스 투어를 진행하던 심현섭은 결혼을 앞둔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장난을 치며 들뜬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현섭은 "이제 나도 결혼한 친구들이 했던 걸 한다. 아주 역사적인 날이다"라며 감격했고, 예비 신부 정영림에게 "우리 영림은 아무거나 입어도 예쁘다"고 말해 점수를 따기도 했다. 하지만 드레스 모델을 언급하는 발언을 연달아 하며 예비 신부의 눈총을 받는 모습도 그려졌다. 출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심현섭이 과거 사회를 약속했던 이병헌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촬영장 근처에서 잠복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심현섭은 "십여 년 전 시사회에서 이병헌 형이 결혼하면 사회를 봐주겠다고 했다"고 밝히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움직였다. 이병헌과 마주친 순간, 이병헌이 놀라는 장면이 예고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