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산불 피해 886㏊로 급증…울산 전역에 탄내 진동하며 진화 총력 #울주산불 #울산산불 #온양읍화재 #산불피해면적 #산불진화율하락 #울산탄내 #야간산불진화 #산불대응3단계 #헬기운항중단 #울산시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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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낮 12시 12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피해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3월 26일 오후 6시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은 886헥타르로 추정되며, 산불 진화율은 오전 5시 92%에서 오후 6시 68%로 급락했다.
산림당국은 일몰 전까지 진화헬기 13대, 진화인력 1218명, 진화차량 7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주불을 완전히 잡지 못해 야간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평균 풍속 2m, 최대풍속 9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시스
울산 전역에는 타는 냄새와 연기, 분진이 퍼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포털사이트에는 ‘남구인데 탄내가 너무 많이 난다’, ‘온산읍 연기 자욱’, ‘숨 쉬기 힘들다’는 시민 제보가 이어졌고, 울산시는 오후 8시 7분 재난문자를 통해 창문을 닫고 화재 오인에 주의하라는 안내를 발송했다.
산불은 현재까지 총 화선 20km 중 13.6km에서 진화가 완료됐으며, 6.4km 구간에서 여전히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길이 민가 인근까지 접근하면서 주민 379명이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뉴시스
이날 오후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진화헬기 추락 사고의 영향으로 울산 지역에서도 헬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으며,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운항이 재개됐다. 울산 산불은 지난 23일 오전 9시에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상태에서 진화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산림당국은 "가용한 지상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야간산불 체제로 전환했다"며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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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6, 2025 at 1:4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