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선빈이 18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하며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wiz를 상대로 하는 홈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을 이날 경기 후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지난 2일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회복에 집중해 16일과 17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 2군과 두 경기에서 지명타자와 2루수로 각각 출전했다. 16일 경기에서는 2타수 2안타 1득점, 17일 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별다른 이상 없이 정상 컨디션을 보였다. ‘KIA’ 김선빈 18일 복귀 예정…이범호 감독 “두산 3연전 선발 출전 계획” 이범호 감독은 김선빈의 복귀 후 활용 방안에 대해 “우선 몸 상태를 더 지켜보겠지만 완전한 컨디션이 되면 2번 타순에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빈의 복귀는 팀 내 내야 안정과 타선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IA의 붙박이 1번 타자 박찬호는 최근 타율 0.138로 부진한 상태다. 16일 kt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며 6회말 우측 강습 타구가 상대 수비에 막히는 등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가 좋은 공을 맞히는 스윙을 하고 있으며, 어제 경기도 잘 맞아 아쉬웠다”면서도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날이 올 것”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박찬호는 이날 kt전에서도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팔꿈치 수술 후 복귀를 준비 중인 선발 투수 이의리는 직구와 변화구 투구 훈련을 마쳤고 투구 수도 80~90구까지 늘렸다고 이범호 감독은 전했다. 현재는 회복 프로그램에 따라 휴식 중이며 4월 말부터 투구 수를 다시 늘리고 5월 말 2군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선빈의 1군 복귀와 박찬호의 회복 기대, 그리고 이의리의 재활 진행 상황이 KIA 타이거즈의 향후 경기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팀은 18일부터 시작되는 두산과 주말 3연전에 집중하며 순위 경쟁에 나선다.

짧은 휴식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승리의 기세 한가운데서도 이범호 감독의 시선은 한여름 그 너머를 향하고 있었다. 치열한 승부와 연승의 달콤함 속, KIA의 벤치는 냉철한 장기전을 택했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네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IA는 7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범호 감독은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을 내다보며 네일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 “휴식 로테이션 가동”…이범호 감독, 네일 제외→KIA 7연승 속 장기전 전략 / 연합뉴스 경기 초반, KIA는 기존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자리가 비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교체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네일이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다. 지난해도 충분한 휴식 후 몸 상태가 올라온 경험이 있다”며 휴식이 오히려 최상의 경기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일은 열흘간 재정비에 들어간다. 이어서 한두 경기만을 소화한 뒤 올스타 브레이크에 맞춰 또 한 차례 긴 휴식이 주어진다. 이범호 감독은 “한 번만 휴식을 주는 것보다 두차례로 나눠 체력 회복을 도모하는 편이 선수에게도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을 겨냥한 선수 운용 전략은 투수진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네일 외의 다른 선발진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적절히 쉴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 레이스 체력 관리가 상위권 경쟁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고 내다봤다. 네일의 빈자리는 김건국이 채울 계획이고,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 중인 이의리도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을 통해 후반기 합류를 앞두고 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 김선빈 등 주요 선수들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만 3루수 부문 올스타 투표 1위에도 불구하고 김도영은 아직 정상 출전이 어려워 감독 추천으로 대체 선수가 나설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올스타전 나눔팀 감독을 맡아 선수 추천권도 갖게 됐다. LG 트윈스 김현수의 16번째 최다 경기 출전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뜻을 내비치며 “큰 기록이 걸려있는 만큼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KIA는 연승 분위기 속 장기전 체계로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을 차분히 준비 중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선발진과 부상 복귀자들의 합류로 한층 더 두터워진 진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수와 웃음이 교차하는 라커룸, 그러나 KIA 이범호 감독의 표정에는 무거움이 스쳤다. 든든한 중심 타자 최형우의 부재와 예상치 못한 야구계 소식이 복잡한 심경을 만들어냈다. 이날 KIA는 새롭게 짜인 타선으로 두산전에 임한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졌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가운데서 두 팀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최형우 이틀 연속 휴식”…KIA 이범호 감독, 타선 구상 변경→두산전 총력전 예고 / 연합뉴스 경기 전부터 이목은 KIA의 타선 변화에 쏠렸다. 최형우가 어제 휴식에 이어 이날도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팀 분위기에 변화가 생겼다. 이범호 감독은 “오랜만에 몸이 너무 무거운 것 같다”며 “트레이닝 파트의 권고로 이틀 연속 휴식을 주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최형우는 타율 0.342, 홈런 10개, 37타점으로 KIA의 든든한 중심 역할을 해왔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반 필요하면 대타로 한 차례 기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최원준-윤도현-패트릭 위즈덤-오선우-김석환-황대인-김태군-김호령 순으로 라인업을 제출했다. 김도영의 부상 공백으로 윤도현이 3번 타순에 중책을 맡게 됐다. 윤도현의 최근 활약은 눈에 띄었다. 특히 지난 1일 kt wiz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범호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에서도 3번 타순을 몇 차례 맡겨봤다. 오늘은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 높이기 위해 3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감독은 “윤도현이 지난해는 시즌 말미 1군에서 타격하며 경험을 쌓았고, 올해는 좋은 투수 상대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에서 2루수 역할도 부담 없으니 공격까지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오선우와 김석환도 이날 5, 6번 타순에 포진했다. 두 선수에 대해 이 감독은 “이젠 퓨처스에서 더 보여줄 것도 없다. 1군에서 부상자 공백 때 기회를 받아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경기를 앞둔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전날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데 대해 “소식을 들고 참 마음이 심란했다. 한국 야구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분이 어렵게 결단한 것”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조성환 감독대행과는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냉철한 리더십을 잘 알고 있어 우리도 만반의 준비로 임하겠다. 앞으로도 배울 점은 배우고, 항상 정정당당히 상대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KIA는 최형우의 공백 속에 새롭게 꾸려진 타선으로 두산의 새로운 변화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KIA는 남은 상위권 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5월 교통사고 이후 재활에 매진했던 KIA 타이거즈 투수 황동하가 137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SSG랜더스필드 관중석에는 오랜만에 등장한 황동하를 향한 박수와 기대감이 교차했다. 불의의 사고로 마운드를 떠났던 시간, 그리고 재활을 이겨내고 드디어 1군 무대에 선황동하의 표정에서는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 황동하는 “경기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지만 다시 1군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137일 만의 1군 복귀”…황동하, 교통사고 딛고 KIA 엔트리 등록 / 연합뉴스 KIA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투수 황동하를 1군 엔트리에 공식 등록했다. 황동하의 1군 복귀는 5월 9일 이후 137일 만이다. 황동하는 5월 8일 인천 연수구 원정 숙소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 진단을 받고, 6주간 보조기를 차고 긴 재활 과정을 견뎌야 했다. 황동하는 긴 재활을 마친 뒤 9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9월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군 경기에서는 2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근 2군 경기에서 시속 143㎞를 기록했으며, 사고 전 보였던 150㎞에 육박하는 구속까지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은 “황동하가 1군에서 시즌을 마쳤으면 했다. 남은 시즌은 1이닝씩 던지게 할 생각”이라며, “내년에는 다시 선발 경쟁을 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하는 “몸은 무딘 느낌이고 긴장도 많이 된다. 투구 자체에 두려움은 없지만 횡단보도를 건널 때 두렵다”면서도 “공격적인 투구로 내 강점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황동하는 가족과 구단 관계자, 그리고 동료 선수들의 지속적인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동하는 “병원 생활이 힘들었지만 주위 사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올 시즌 1군 복귀는 예상치 못했지만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황동하는 남은 시즌 1군 무대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며 내년 선발 경쟁을 준비할 예정이다. 성적 이상의 의미를 남긴 황동하의 복귀는 KIA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부산 사직구장에는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가 불펜 투구를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엔트리에서 빠진 지 한 달 만에 실전에 가까운 피칭을 소화하는 모습에 구단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도 그의 복귀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올러는 팔꿈치 부상 후 처음으로 30구를 던지며 최고 구속 150㎞를 기록해 회복세를 보여줬다. 2025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기 전 올러의 불펜 투구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올러의 컨디션 향상 소식과 함께 3연패를 끊으려는 KIA는 다가오는 일정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150㎞ 불펜투구 소화”…올러, KIA 합류 임박 8승 활약 재시동 / 연합뉴스 이범호 KIA 감독은 "공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며 29일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최대 70구까지 소화한 뒤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1군 엔트리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올러는 16경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5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KIA는 이달 초 좌완 선발 윤영철까지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전열을 이탈하면서 선발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올러의 복귀가 선발 운용 안정화에 중요한 열쇠로 떠올랐다. 간판타자 김도영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도영은 5월 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23일부터 러닝 등 기술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남은 시즌 무리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으며, 복귀 시 도루 등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5월 교통사고로 요추 2·3번 횡돌기 골절을 입었던 선발 투수 황동하는 아직 뼈가 완전히 붙지 않아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팀 전력 구상에서는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KIA는 최근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불펜 난조를 드러냈다. 특히 22일 첫 경기의 아쉬움을 언급한 이범호 감독은 "첫 게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 잡을 수 있는 경기는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KIA는 올러와 김도영의 복귀를 앞두고 선발진과 중심타선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KIA는 다음 경기 일정과 함께 엔트리 변화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유격수 박찬호가 12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팀의 이범호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 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앞서 박찬호를 1번 타순에 배치했다. 이는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이다. 박찬호는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그러나 짧은 재활 과정을 거쳐 5일 복귀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그의 복귀전은 하루 연기됐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자신이 가장 익숙한 자리인 1번 타자와 유격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KIA 박찬호, 12일 만의 복귀전서 톱타자 출전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의 복귀에 대해 "경기 감각을 되찾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의 존재가 수비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타석에서의 활약보다는 경기를 통해 감을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2번 타자에 이우성을 선택했다. 전날 2번 타자로 나섰던 패트릭 위즈덤은 5번으로 이동했다. 그는 위즈덤이 중심 타선에 적합한 타자라고 평가하며 박찬호, 이우성, 나성범, 최형우가 기회를 만들고 위즈덤이 이를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즈덤은 현재 팀에서 가장 높은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타점 10개로 KIA 타이거즈 내에서 1위를 기록 중이고,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산인 OPS는 1.190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이우성은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이우성은 최근 까다로운 공에 잘 대처하고 있으며, 타격감이 좋아져 2번 타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는 형님’에서 이범호가 나성범에게 9번 타자를 시키겠다고 예고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기아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 양현종 선수, 나성범 선수가 출연했다.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신동은 “나는 사실 오늘 감독님과 선수 두 명이 온다고 하길래 흔히 떠올리는 감독님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인데 왜 이렇게 젊냐”며 “현역 선수 같기도 하다”고 칭찬했다. 양현종은 이범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