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건 즉석조리식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에 입장을 밝혔다. 16일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된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연복/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함은 물론 앞으로 일절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판매, 생산 중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며 “아울러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님들께는 구매처를 통한 환불 및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향후 대응 계획을 알렸다. 이연복 셰프는 “이번 사안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이연복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시한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6.07.07.까지인 제품으로, 경기 남양주시청에서 회수한다.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은 세균과 대장균이 기준에 부적합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경기 남양주시청에서 관련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을 먹을 경우 소화기가 감염돼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연복 셰프는 중식 요리사 겸 방송인으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 ‘냉장고를 부탁해2’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