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가 지난 23일 ‘서울, 지은이 한강’ 편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했다. 전현무, 박선영, 임우일은 한강 탐험대를 결성, 서울의 발전과 미래를 담은 한강을 탐험했다. 출처: MBC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이들은 지난 1917년 완공된 한강 최초의 인도교인 한강대교를 방문했다. 전현무는 구교와 신교를 구별하며 오래된 다리에서 과거 용접 기술의 흔적을 발견했다. 한강대교 아래에서는 지난 1925년 을축년 대홍수 침수 표시를 확인했으며, 이 홍수로 잠실 지도가 바뀌고 석촌호수가 형성되었다는 사실에 출연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잠수교는 전쟁 시 빠른 복구를 위해 낮게 지어졌으며, 폭격 노출을 가리기 위해 반포대교가 지붕처럼 세워진 배경도 조명했다. 북한의 대동강 다리 건설 첩보로 한남대교가 왕복 12차선으로 확장되었고, 이는 강남 개발 가속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전현무는 한강의 힙플레이스로 대원들을 이끌어 세계 최초 다리 위 호텔과 노을·야경 명소인 노들섬을 찾았다. 노들섬은 강북과 연결된 육지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오는 2027년 리뉴얼 프로젝트로 더욱 활성화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파일럿 방송 호평에 힘입어 정규 편성된 '이유 있는 건축'은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사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이야기를 확장했다. 유현준 건축가의 전문적인 지식과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의 다채로운 시각이 더해져 깊이 있는 시각을 선사했다. 총 10개의 테마와 39개의 건축물을 탐구하며 한국의 1세대 건축가 작품, 성수동·해방촌, 북촌 한옥마을, 홍콩, 독일 베를린 등을 다뤘다. 전현무는 "어려운 건축을 즐겁고 깊이 있게 알아간 시간이었다", 박선영은 "건축이 어려운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현준 건축가는 "매회 게스트들의 시선이 더해져 훨씬 더 풍성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으로 뵙겠다"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MBC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가 9월 2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마지막 공간 여행지 한강을 조명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전현무, 박선영, 임우일이 함께 한강 속 특별한 건축 공간들을 탐방하는 모습이 담긴다. 출처=MBC '이유 있는 건축' 전현무는 성수동, 해방촌, 북촌 등 서울의 주요 핫플레이스를 누빈 데 이어, 한강 힙플에도 입성했다. 특히 전현무와 임우일이 방문한 한강 다리 위 호텔은 세계 최초로 다리 위에 지어진 호텔로, 색다른 공간 구성과 위치만으로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마치 신혼부부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이어 ‘노을 맛집’으로 알려진 노들섬으로 향한다. 전현무는 “서울에 살면서도 여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MZ세대만 즐겨 찾던 공간이라는 점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과거에는 육지였던 노들섬의 지리적 변천과 숨겨진 이야기도 흥미를 더했다. 한편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건축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교양 토크쇼로, 유현준,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 등이 출연해 공간 속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MBC ‘이유 있는 건축’이 전현무, 박선영의 합류로 한층 더 깊어진 인문학적 통찰을 선보이며 정규 편성 첫 회를 공개했다. 건축을 넘어 역사, 문화, 예술, 과학 등을 아우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로, 시청자들은 첫 방송부터 두 MC가 펼치는 공간 탐닉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전현무 팀과 홍진경 팀이 각각 팀을 이뤄 본격적인 건축 여행을 시작했다. 이날 주제는 한국 근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두 건축가 김중업과 김수근. 홍진경 팀이 김중업의 대표작을 소개하면서, 전현무와 박선영은 그 순간순간 깊이 몰입한 표정과 열정적인 리액션을 드러내며 프로그램의 색다른 분위기를 이끌었다. “시대와 공간을 탐하다”…전현무·박선영, ‘이유 있는 건축’서 인문학적 통찰→첫 방송부터 몰입도 상승 / MBC 특히 전현무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건축의 천장에서 ‘대동여지도’를 발견하는 섬세한 눈썰미를 보였다. 건축 속에 숨겨진 의미와 디테일을 포착하는 힘이 두드러졌다. 박선영은 프랑스의 분위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한국적 아름다움에 감탄을 표했고, 1960년대에 이미 구현된 파격적인 디자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시청자의 집중력을 높였다. 이 프로그램은 두 MC가 건축 여행을 이끄는 ‘공간 여행자’로 활약해, 동양 건축의 미학이 엿보이는 주한 프랑스대사관부터 시민 친화적 공간인 태양의 집까지 다양한 명소를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홍진경 팀과의 대결 구도로 흥미를 배가시켰고, 건축가의 숨은 의도와 시대적 메시지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지나친 감동보다 숨겨진 의도를 찾는 시간이 오히려 더 값지다”고 언급하며, 박선영은 “새로움을 만날 때마다 건축의 힘을 체감한다”고 밝혀 시청자들과의 소통 면에서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MC의 차별화된 설명과 다양한 시선이 어우러져 ‘이유 있는 건축’만의 독특한 색깔이 형성되는 순간이었다. 전현무와 박선영의 풍부한 지식, 매회 새로울 이야기를 전하는 구조, 그리고 시청자를 사로잡는 감각적 리액션이 어우러진 ‘이유 있는 건축’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전현무와 홍진경이 베를린 장벽의 상징적인 작품 ‘형제의 키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출처=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16일 방송되는 MBC 교양 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에서는 건축가 유현준, 만화가 김풍,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떠난 독일 건축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번 여정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건축을 통해 전쟁과 평화를 되새기는 ‘건축 다크투어리즘’으로 꾸려진다. 세 사람은 첫 번째 장소로 베를린 장벽을 찾았다. 분단의 상징이자 동시에 예술을 담는 도화지가 된 장벽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이 그려져 있었다. 그중에서도 세기의 작품이라 불리는 ‘형제의 키스’는 현장을 찾은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VCR로 지켜보던 전현무와 홍진경은 두 남자가 입맞춤을 나누는 강렬한 장면에 “뭐야 진짜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작품 속 인물과 역사적 의미를 풀어내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세 사람은 파리저 광장에 숨겨진 추모물, 독일 국회의사당 등 베를린 곳곳의 건축물을 탐방하며 전쟁을 기억하는 독일의 다양한 방식과 민주주의의 상징적 공간들을 체험했다. 전현무는 “의미가 끝내준다”며 감탄했고, 김풍은 “돈을 내야 할 정도로 많이 배운다”며 이번 건축 여행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번 방송은 베를린의 역사와 건축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