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장우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함은정, 이장우(출처=함은정 SNS) 함은정은 17일 SNS를 통해 “11월 마지막날 결혼을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평생 곁에 있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낸 후, 엄마처럼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묵묵히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팬들과 지인들의 축하가 이어졌고, 특히 과거 ‘우정 커플’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장우는 “축하해ㅋㅋㅋ”라는 짧은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우정은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이어졌으며, 함은정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장우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장우 역시 오는 11월 23일 배우 조혜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어, 두 사람의 나란한 결혼 소식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함은정과 영화감독 김병우의 결혼식은 11월 30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함은정은 2009년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며 연기와 예능, 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신인감독상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