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video by 채널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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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긴장감 속에서 여자 200ｍ 결승전 출발 총성이 울렸다. 선수들이 일제히 달리기 시작하며 관중의 시선도 결승선을 향했다. 신현진은 힘차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록 계측판에는 27초33이 새겨졌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 200ｍ T12 결승에서 신현진은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신현진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100ｍ T12(13초17), 여자 400ｍ T12(1분4초40)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더불어 출전한 3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 부산에서 각 종목별 최정상급 활약이 이어졌다. 수영 남자 혼계영 400ｍ 결승에서는 김세훈이 염준두, 장종윤, 박수한과 한 조를 이뤄 5분7초1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더했다. 김세훈은 이번 대회 다섯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은메달리스트 윤지유는 박해석과 짝을 이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은희-박연순 조를 세트 점수 3-0(11-3 11-4 11-3)으로 제압했다. 윤지유는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사이클 종목에서는 김정빈이 부산 스포원파크 경륜장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B(탠덤) 결승에서 파일럿 윤중헌과 4분36초107의 기록을 합작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빈은 지난달 31일 남자 개인도로독주 19㎞ B와 1일 남자 개인도로 83㎞ B에 이어 또 하나의 금메달로 3관왕이 됐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MVP 김윤지는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자유형 100ｍ S6 결승에서 1분28초68로 정상에 올랐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부산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카약 200ｍ 스프린트 KL3 결승에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기수였던 최용범이 47초7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43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최용범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신현진 등 각 종목 정상급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치열한 금빛 경쟁이 이어졌다.   신현진을 비롯한 3관왕들의 당찬 활약으로 각 종목별 순위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ｍ T12 한국 신기록”…신현진, 전국체전 3관왕 달성 / 연합뉴스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출처=SK텔레콤 이는 지난 23일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거둔 값진 성과로,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역도 박혜정, 근대5종 신수민, 높이뛰기 최진우 등 아마추어 종목의 국가대표를 후원하고 있으며, 중·고교 유망주를 육성하는 ‘SKT 스포츠 꿈나무’ 프로그램도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박혜정 선수는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 인상 123㎏, 용상 155㎏, 합계 278㎏을 들어올리며 또 한 번 3관왕에 올랐고, 신수민 선수는 근대5종 단체전과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꿈나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육상 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해 3관왕에 올랐고, 수영에서는 노민규 선수가 5관왕, 김준우 선수가 4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역도의 박산해, 이다연, 창던지기의 이새봄 등 고교 1학년 선수들도 상급생들과의 경쟁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스쿼시 나주영, 펜싱 조주현, 사이클 박예빈, 태권도 권은주·남궁서연, 복싱 박태산 선수 등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SK텔레콤의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줬다. SK텔레콤은 매년 약 30명의 유망주를 선발해 후원하며, 김준우·신수민 등 이미 국가대표로 성장한 사례도 다수다. 김희섭 PR센터장은 “재능 있는 유망주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비 내린 부산 일대 경기장, 선수단부터 관중까지 전국체전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대회기간 17일부터 23일까지 직접 현장을 누비며 체육인, 지도자, 팬들과 소통했다. 폐막 후 유승민 회장은 “몸이 하나인 게 아쉬웠다”며 더 많은 관계자와 소통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출전한 3만306명(국내 2만8천791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천515명)은 부산 77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 세부 1천28개 경기에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유승민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게 안전인데, 모든 경기를 큰 사고 없이 치렀다. 전국체육회 전 직원이 안전한 대회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신기록 1개, 한국신기록 12개 등 총 13개의 신기록이 쏟아졌다. 유승민 회장은 선수 중심 운영으로 대회를 마친 데에 큰 만족감을 피력했다.   “안전·신기록 동시 달성”…유승민, 첫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 자평 / 연합뉴스 개회식 현장에서는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유승민 회장은 “다른 시선으로 전국체전을 보게 됐다”고 밝히며 체육계 지원과 모든 관계자의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일부 종목에서 제기된 판정 논란에 대해서 유승민 회장은 “공정한 판정을 위해 시스템을 개발해야 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전국체전 종목 조정과 판정 문제 등 선결과제를 언급하며 “숙제를 잘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회장은 “전국체전이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스포츠 행사 이상의 가치, 개최지의 부가가치를 더욱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제107회 전국체전에서는 더 선진화된 대회 운영을 약속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한국 신기록 3개를 쓸어 담으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황선우 /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23일 “황선우가 기자단 투표에서 90% 지지를 얻어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2021년 고등부로 참가한 전국체전에서 첫 MVP를 수상한 뒤, 2022년과 2023년에도 MVP에 선정되며 전국체전 최초로 3년 연속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는 아시아 신기록을 포함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통산 네 번째 MVP 트로피를 차지했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는 19일 계영 800ｍ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20일 자유형 200ｍ에서는 1분43초92로 아시아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이어 21일 개인혼영 200ｍ와 계영 400ｍ에서도 각각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에서 꾸준히 메달을 따냈고, 아시안게임에서는 2관왕에 올랐지만 파리 올림픽에서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스타 진해성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폐막식 무대에 올라, 대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초대가수 진해성  오는 10월 23일(목)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폐막식은 7일간 땀과 열정으로 빛난 선수단과 시민들이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이 가득한 현장에는 바다와 하늘, 그리고 부산 시민들의 따뜻한 환호가 어우러져, 체전의 마지막 순간을 장엄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진해성은 폐막식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전국체전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감동과 흥이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고향인 부산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그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니며, 팬들과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부산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 마스코트 이번 전국체전은 부산이 25년 만에 개최하는 대회로,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스포츠 대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도전과 비상의 축제'로 기획하고, 폐막식 주제 ‘뱅기 뜬다, 날자'를 통해 부산의 바다·하늘·시민정신을 화려하게 담아냈다. 진해성의 출연은 고향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진정성 있는 노래로 그는 팬뿐만 아니라 선수단과 시민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뜨거운 응원의 에너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 / 초대가수 진해성 팬클럽 ‘해성사랑’의 설렘은 어느 때보다 크다. 불과 4일 전인 19일 부산 차이나타운 축제에서 진해성을 만난 팬들은, 그 이전 4일 연속으로 무대에서 그를 즐기고 3일간 잠시 쉬었다가 다시 부산에서 만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팬들은 “진해성을 연속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한데, 이렇게 고향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니 꿈만 같다”며 기대감에 들떠 있다. 이에 팬클럽 ‘해성사랑’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팬들이 모여 현장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공연과 방송 현장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티켓 파워와 열정적인 응원 문화로 잘 알려진 팬들은, 이번에도 “가수의 고향 무대를 함께 지킨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이고 뜨거운 참여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시아드 주경기장/ 진해성 해성사랑 부산은 특히 진해성의 고향인 만큼,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일반 팬들이 유독 많다. 많은 숨은 팬들이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아 진해성의 무대를 지켜보며, 소리 내지 않아도 마음속 깊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폐막식 당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오색 체전기와 함께 ‘해성사랑’의 푸른 응원 물결로 가득 차며,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체전의 마지막 순간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팬들은 “부산의 아들 진해성이 체전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한마음으로 열정과 사랑을 담아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 한편, 트로트 왕자 진해성을 비롯해 김희재, 홍지윤 등 국민적 사랑을 받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함과 감동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부산 민석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인하대와 중부대의 예선전, 관중석에는 남자배구 대표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눈빛이 빛났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벤치와 관중 모두 차세대 에이스 윤경을 바라봤고, 윤경은 화끈한 스파이크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인하대는 윤경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며 전국체전 4강에 올랐다. 라미레스 감독은 내년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AVC 네이션스컵, 아시아선수권과 동아시아선수권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선수 점검에 나섰다. 최근 대한배구협회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1년 재계약에 성공한 라미레스 감독은 대표팀 구성을 위한 실질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경 적극 점검”…라미레스 감독, 전국체전 현장서 대표팀 구상 / 연합뉴스 윤경은 지난 8월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21 세계선수권에서 주포로 활약하며 16강 진출을 견인했고, 최근 KUSF U-리그에서도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상과 신인상을 받았다. 195cm의 신장과 공격력, 리시브 능력을 갖춘 윤경은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떠올랐으나 이번 드래프트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라미레스 감독은 24일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프로배구 경기를 관전한 뒤 27일 브라질로 출국한다. 각 팀에는 대표팀 세터 한태준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미들 블로커 박창성 등 주요 자원이 포진해 있어, 대표팀 선발 구상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