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송가인을 비롯한 ‘미스트롯’ 시즌1 멤버들이 총출동한 콘서트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이하 ‘첫정’)이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송가인, 강예슬, 김나희, 김소유, 김희진, 두리, 숙행, 정다경, 정미애까지 총 9인이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당일 오후 1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관객들과 마주했다. ‘첫정’은 ‘미스트롯’ 시즌1 당시의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무대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함께한 무대에서 각자의 매력을 녹여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제이지스타 송가인은 “저희 9명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여러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그때 그 간절한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해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공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열기도 뜨거웠고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보고 나서 몸살이 날 정도”, “해남, 제주도, 부산은 물론 일본과 하와이에서도 관객이 왔다. 트롯 팬층의 확장성과 열정을 실감했다”는 후기가 이어지며 콘서트의 뜨거운 현장을 증명했다. 공연은 헬로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는데, 이를 놓친 팬들의 다시보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생중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감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면서,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은 전국투어 개최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원조 ‘미스트롯’ 멤버들의 진심 어린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 ‘첫정’ 콘서트는 오랜 시간 팬들과 함께한 이들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들이 다시 한번 무대에서 팬들과 호흡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