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재가 지난 19일과 20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히어 위 고(HEERE WE GO)’를 끝으로 약 4개월간 이어온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1월 고양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에서 개최됐으며, 서울 무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 콘서트는 콘서트 메이킹 VCR과 카운트다운 시계로 시작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희재는 ‘따라따라와’로 화려하게 등장한 뒤, ‘담담하게’, ‘사랑아 제발’ 등으로 공연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당신만이’, ‘꽃피는 사랑 노래’와 같은 감성 넘치는 무대와 ‘내 여자라니까’, ‘사랑해 누나’로 구성된 누나 메들리, ‘애비’, ‘당신은 왜’ 등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출처: 쇼7 서울 공연에서는 특별히 ‘얼마나 잔인한 인생인가’, ‘밀레니엄 댄스 메들리’가 더해졌고, 구성 회차에 따라 ‘나는 남자다’, ‘우야노’, ‘희재’ 등의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했다. 댄스크루 아마존과 함께한 ‘남자답게’, 팬 참여 코너 ‘소원을 말해 봐!’, 밴드와 함께한 ‘풍악’, ‘짠짠짠’ 등도 공연 몰입도를 높였다. 마지막 무대는 ‘청춘을 돌려다오’, ‘사랑은 얄미운 나비인가 봐’ 등 전통가요 메들리였으며, 앙코르 곡으로는 ‘별, 그대’, ‘밤사 메들리’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는 뮤지컬 ‘모차르트’ 넘버 ‘내 운명 피하고 싶어’를 깜짝 공개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다양한 음반, 방송, 뮤지컬 활동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