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선율 속 절절한 여운”…알리, ‘잇츠라이브’서 신곡 무대→20주년 감동 예고 #알리 #잇츠라이브 #진달래꽃피었습니다
청량한 조명이 번진 무대 위, 알리의 목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운다. 무심히 스케치된 듯한 기타 선율, 리듬을 타고 흐르는 밴드의 사운드, 알리가 담아내는 노랫말에는 그리움이 짙게 배어 있다. 관조적이면서도 애틋한 서정이 한 줄 한 줄 퍼지며, 새로운 시작과 오래된 기억이 맞닿는 경계에 선 알리의 무대는 오래도록 감정을 머물게 했다.
알리는 오는 21일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잇츠라이브(it’s Live)’ 녹화에 참여해 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를 비롯한 대표곡 밴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 최대 미디어 전시회인 제33회 KOBA 2025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전시회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개 녹화에는 알리와 로이킴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무엇보다 알리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또 한 번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줄 무대로 예고돼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밴드 선율 속 절절한 여운”…알리, ‘잇츠라이브’서 신곡 무대→20주년 감동 예고 / 뮤직원컴퍼니
특히 ‘진달래꽃 피었습니다’는 오는 19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잇츠라이브’를 통해 처음 밴드와 함께 공개된다. 이 곡은 가장 깊은 감정의 결을 지닌 미련과 애틋한 그리움을 알리 특유의 깊이 있는 보이스에 절절히 담아낸 발라드다. 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들은 봄날을 기다리는 진달래에 마음을 빗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사랑의 여운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라이브 무대에서 편곡된 사운드와 함께 그 감동이 한층 입체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신곡 외에도 ‘남생아 놀아라’, ‘지우개’ 등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곡들과 다수의 히트곡들을 밴드 편성으로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폭발적인 성량, 세밀한 감정선, 그리고 무게감 있는 음색은 각기 다른 시대의 알리를 다시 만나는 순간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잇츠라이브’ 무대는 단순한 신곡 쇼케이스를 넘어, 시간을 관통하는 알리의 음악적 궤적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리는 현재 신곡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집중 중이다. 데뷔 이후 20년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과 공감해온 여정의 중심에서,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노래했고, 이번 신곡 작업 역시 그 진심을 담아내는 데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6월 1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용진’의 서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함께한 팬들의 가슴에 한 번 더 깊은 울림을 전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무대는 찰나처럼 지나가지만, 마음에 남은 한 소절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진달래꽃의 시들지 않는 그리움처럼, 알리의 목소리가 전하는 서정은 여름을 앞둔 무대에서도 그대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새벽의 미풍처럼 잔잔했던 감정이 끝내 환한 이정표로 피어나는 노래, ‘잇츠라이브’에서 그 목소리의 한계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알리의 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되며, 라이브 무대와 함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감동은 6월 14일 콘서트 ‘용진’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