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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지리산까지 번진 산불…환경부, 국립공원 전면 대응 나서 #주왕산산불 #지리산산불 #국립공원화재 #환경부대응 #산불대응현황 #탐방로통제 #멸종위기종보호 #국립공원피해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부터 시작된 영남권 산불이 확산세를 멈추지 않고 주왕산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면서 환경부가 산하 기관들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 26일 환경부는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등 관계 기관들과 협조해 국립공원 내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은 전날 주왕산국립공원에 이어 이날 지리산국립공원까지 확산됐으며, 일부 산림이 소실되고 탐방지원센터 1개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은 산불이 국립공원 경계에 접근하기 전에 주왕산 일대 11개 탐방로와 지리산 경남권 26개 탐방로 전 구간을 즉시 통제했다. 또 이날까지 총 456명의 진화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헬기 1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25대를 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산불로 인한 생태 피해 우려도 제기되면서, 국립생태원은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내 동식물들을 산불 확산 반대 방향의 인근 지역으로 소산 조치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전날 오후 산불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환경부 자연보전국 김태오 국장은 "국립공원 내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아 산불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속된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겹치며 산불은 더욱 확산될 위험이 높은 가운데, 국립공원 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관계기관의 긴박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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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6, 2025 at 11:5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