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173 도하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성시경 전 매니저 횡령 피해-유튜버 곽혈수 성폭행 피해 고백 [TOP주간이슈] #성시경 #곽혈수 #판타지보이즈 #BAE173 #도하
이번 주도 연예계에 크고 작은 소식들이 이어졌다. 금주의 화제로는 판타지보이즈-BAE173 소속사와 잡음, 성시경 매니저 횡령 피해, 곽혈수 성폭행 피해 고백 등의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1. BAE173,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 소속사와 갈등
BAE173 도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BAE173,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가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다.
6일 한 매체는 BAE173 멤버 도하가 최근 정산 문제, 회사의 재정 악화, 활동 일방 중단, 신뢰관계 파괴 등을 이유로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장에 도하 측은 정산서 제공 의무 위반, 수입과 비용 내역에 대한 증빙자료 제공 의무 위반, 지출되지 않은 비용 항목을 지출된 것처럼 허위 기재된 점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하 측은 포켓돌스튜디오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활동을 중단시켰고, 상의 없이 활동 중단 공지를 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9년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도하는 2020년 11월 그룹 BAE173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9월부터 활동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에 지난 9월 30일 포켓돌스튜디오에 시정요구 및 계약해지 예고 공문을 발송했지만, 지난달 15일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같은 달 17일 해지 통보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달 22일 도하 측은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가처분 첫 심문기일은 이달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분기별 정산서를 이메일로 송부하고 있으며 행정적 착오로 인한 지연이 된 적이 한 번 있었다고 인정했다.
활동 중단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조치가 아닌 불성실한 태도, 현장 내 돌발행동 등 누적된 사유"에 의한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태프 및 관계자들이 도하의 언행이나 태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내용이 다수 접수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BAE173 일본 매니지먼트 측도 도하의 계약 불이행을 비판하는 입장을 냈다.
판타지 보이즈 공식 SNS
같은 소속사 그룹인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 강민서도 팬 소통 앱을 통해 숙소 전기가 안 들어온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앞서 멤버들이 SOS 신호를 보낸 것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은 소통 어플로 같은 시간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주말 동안 연락이 안 될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소속사는 판타지 보이즈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2. 성시경 매니저 횡령 피해
성시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가수 성시경이 10년 동행한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 피해를 당했다.
3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입니다.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입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매니저는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실무를 담당했으며, 최근 업무상 문제를 일으켜 성시경과 관련된 외주업체, 관계자들에 금전적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은 해당 매니저 결혼식 비용을 지불하기도 했지만 매니저는 콘서트 초대권을 빼돌려 VIP 티켓으로 팔아 아내 통장으로 입금을 받았다고.
사건이 알려진 후 성시경은 매니저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어요"라는 심경을 남겼다.
3. 유튜버 곽혈수 성폭행 피해 고백
유튜브 '곽혈수'
유튜버 곽혈수가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곽혈수'에는 '이 말을 꺼내기까지 오래 걸렸다'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곽혈수는 “2024년 5월 23일 새벽 2시, 서울에서 술을 마신 뒤 지방에 있는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기사에게 성폭행 당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곽혈수는 “택시 기사가 뒷좌석으로 넘어와 나를 성폭행했다. 너무 아팠다”라며 “성폭행 이후 몸이 완전히 망가졌다. 그때부터 6개월 넘게 지금까지 산부인과를 다니고 있다. 병원에서 준 약이 너무 강해서 한 달에 생리를 두 번씩 한다. 14일에 한 번꼴로 하고 있고 머리도 계속 빠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곽혈수는 공황, 우울, 불안, 발작이 반복돼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알리며 “작년 8월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지금 살아 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혈수는 “우리나라 소송 체계는 피해자에게 너무 가혹하다. 정말 다 왔다고 생각해도 안 끝난다. 나는 점점 죽어가는 기분이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검찰 공소장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