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 속, 여자배구 V리그 판도가 다시 쓰이고 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페퍼저축은행의 돌풍에 이어 도로공사와 GS칼텍스도 막강한 전력을 앞세워 최상위권을 구축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연패의 늪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2025-2026 V리그 여자부는 지난 6월 18일 개막해 1라운드 중반을 넘어섰다. 올해 여자부는 직전 시즌과 달리 이변이 연속으로 펼쳐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4년 연속 최하위였던 팀에서 창단 후 첫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가 2위, GS칼텍스가 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 판도가 완전히 뒤집혔다. “조이·시마무라 득점쇼”…페퍼저축은행, 3연승 선두 질주로 여자배구 판도 흔들 / 연합뉴스 페퍼저축은행은 6월 21일 홈 개막전에서 도로공사를 3-2로 꺾었다. 이어 30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고, 7월 2일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며 창단 첫 3연승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거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은 흥국생명전에서 16점으로 V리그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는 블로킹 2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 57.9%로 핵심 역할을 했다.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시마무라 효과로 빠른 이동공격과 블로킹이 살아났다”고 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와 조이, 여기에 박정아, 박은서, 이한비까지 고루 활약하며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7월 1일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모마가 45득점, GS칼텍스의 실바는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하며 37득점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모마·타나차·강소휘 삼각편대, GS칼텍스는 실바·도코쿠·유서연 라인업으로 각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은퇴 공백 속에 외국인 공격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세터진 불안에 4연패를 기록하며 5위로 주저앉았다.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부상, 외국인 선수 조합 변화로 6위에 머물고 있고, 현대건설 역시 외국인 공격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다음 경기 일정에서는 상위 3팀인 페퍼저축은행, 도로공사, GS칼텍스가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흥국생명과 정관장 등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은 반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진 여자배구 순위표가 시즌 내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팽팽한 긴장 속에서 코트를 응시했다. 세트 내내 숨가쁜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OK저축은행이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선수들의 표정에는 절실함이 묻어났고, 끝내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3-1로 꺾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일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1(24-26 25-19 25-22 25-16) 역전승을 거뒀다. “서브 에이스 11개 폭발”…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3-1 제압하며 연패 탈출 / 연합뉴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6경기에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으나 올 시즌 처음 맞붙은 이날, 강한 서브를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3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는 양 팀 최다인 25득점,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득점 2개로 맹활약했다. 차지환은 21점, 전광인은 친정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3득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16점으로 분전했으나, 공격 성공률 39.39%로 OK저축은행의 집중 견제에 고전했다. 허수봉은 12점, 신호진은 11점을 기록했다. 경기 흐름에서는 OK저축은행이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4-26으로 내줬지만, 2세트 20-19에서 디미트로프와 전광인이 연속 득점했다. 이어 디미트로프의 3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세트를 25-19로 끝냈다. 3세트 21-19 상황에서는 현대캐피탈 레오가 범실을 범했고, 차지환의 퀵 오픈이 이어지며 25-22 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는 비디오 판독 끝에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가 ‘터치 아웃 득점’을 얻었고, 이후 박원빈의 블로킹, 전광인의 오픈 공격, 오데이의 서브 득점 등 고른 활약으로 25-16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서브 에이스에서 현대캐피탈을 11-4로 크게 앞서는 등 서브와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삼성화재와 첫 경기에서 3-2 승리, 이후 우리카드(2-3), KB손해보험(0-3)전 연패를 끊고 상승세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3연승 이후 첫 패배를 안았다. 여자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경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19)으로 꺾으며 시즌 3승(1패)째를 챙기고 선두로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득실률 2.000으로, 한국도로공사(1.375)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조이 웨더링턴이 복귀전에서 16점, 시마무라 하루요가 13점으로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한비(13점), 박정아(10점)까지 총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나서며 완승을 이끌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이 10점에 그치고, 공격 성공률 24.39%로 힘을 쓰지 못했다. OK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각각 연패 탈출과 선두 도약에 성공하면서 다음 경기에서 분위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 모두 다음 맞대결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비 내리는 대전 경기장, 관중들은 숨을 죽이고 코트 위 선수들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새 시즌 초반부터 의외의 결과가 잇따르며 팬들은 매 경기 예측불허의 접전에 긴장과 기대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 23일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가 정관장에 2-3으로 분전하며 승점 1을 추가, 승점 4(1승1패)로 선두에 오르는 등 하위권 팀들의 약진과 접전 양상이 두드러졌다.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는 18일 개막해 남녀부 7개 구단 모두 최소 한 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초반부터 '절대 강자와 약자가 없는' 구도로 급변하며 리그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풀세트 접전·신예 활약”…GS칼텍스·페퍼저축은행, V리그 초반 판도 흔들었다 / 연합뉴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돌풍이 주목된다. GS칼텍스는 지난해 개막 3연패 및 팀 최다 14연패를 기록했던 부진을 딛고, 개막전에서 '쿠바 특급' 지젤 실바의 29득점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3-1로 제압했다. 실바는 23일 정관장전에서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3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팀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그럼에도 GS칼텍스는 승점 1을 챙기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정관장은 새 외국인 선수 엘리사 자네테가 개막전 26점, GS칼텍스전 30점을 기록하며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따라 양 팀 모두 높아진 전력 평준화를 입증했다. 지난 시즌 4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도 돌풍의 중심에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21일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한국도로공사를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특히, 새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의 부상 결장에도 일본 대표팀 출신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19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의 복귀 후 본격적인 순위 경쟁 의지를 내비쳤다. 반면 현대건설은 FA 이다현 이적으로 전력 누수 우려 속에서도 흥국생명을 누르고 1승을 챙긴 반면, 기업은행과 도로공사는 나란히 1패씩을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도 하위팀 약진이 뚜렷하다. 지난 시즌 최하위 OK저축은행은 21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32점, 전광인이 9점을 올려 3-2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브라질 출신 아라우조의 활약(한국전력전 3-0 완승)으로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3강'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 한국전력은 개막 2연패 후 세터 하승우의 복귀와 외국인 거포 베논의 공격력 회복에 힘입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남녀부 모두 1라운드 중반을 지나면 각 팀의 전력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각 구단은 치열한 승점 경쟁과 순위 싸움을 이어갈 예정이며, 최근 하위권 팀들의 약진이 전통 강호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여자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개막전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관중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도로공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19점 맹활약”…시마무라 하루요, 도로공사 꺾고 페퍼저축은행 개막전 승리 / 연합뉴스 21일 진행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일본 대표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1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반면, 예상과 달리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잇달아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IBK기업은행은 19일 GS칼텍스를 상대로 빅토리아 댄착과 알리사 킨켈라를 투입했으나, 지젤 실바를 앞세운 GS칼텍스에 1-3으로 패했다. 이어 도로공사도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타나차 쑥솟, 강소휘의 삼각편대를 가동했지만, 페퍼저축은행에 2-3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지난해 컵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는 각각 우승 후보 투표에서 5표와 2표를 받았으나, 시즌 개막과 함께 평준화된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팀인 흥국생명, 정관장, 현대건설은 전력 약화 요인을 안고 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은퇴 후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이 복귀해 18일 정관장을 상대로 28점을 올리며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부키리치·메가 조합이 해체됐고,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이적과 주요 선수들의 부상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드래프트와 아시아 쿼터 보강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시마무라 하루요는 도로공사와 개막전에서 블로킹을 포함해 19점을 기록, 드라마틱한 승리를 이끌었다. 도드라진 시마무라 하루요의 활약에 이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조이 웨더링턴이 합류하면 페퍼저축은행은 한층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여자 프로배구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상·하위권 구분이 불명확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순위 경쟁이 시즌 내내 박빙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첫 경기 승리로 상승세를 탔다. 다음 경기부터 각 팀의 새로운 구도가 형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 페퍼스타디움의 분위기는 경기 내내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조이 웨더링턴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에도 선수들은 서로를 독려하며 한 점 한 점 득점에 집중했다. 박은서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세트마다 중대한 득점에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 끝 5세트 15-13,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승리를 만끽했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은 2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5-23 17-25 25-20 15-25 15-13) 진땀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조이의 부상 공백 속에서 이뤄낸 값진 승리였다. “박은서 24점 맹활약”…페퍼저축은행, 도로공사에 풀세트 신승 / 연합뉴스 경기 초반 페퍼저축은행은 공격과 조직력이 살아나며 1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2세트는 한국도로공사 쌍포 모마-강소휘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17-25로 내줬다.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 상대 범실과 박정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다시 흐름을 되찾아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4세트는 힘을 내지 못하고 15-25로 내주며 승부는 최종 5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의 승부처에서 박은서는 12-12에서 강소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강소휘의 공격 범실로 14-12까지 달아난 뒤, 14-13에서 다시 박은서가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박은서는 블로킹 2개 포함 총 24득점으로 공수 모두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시마무라 하루요는 공격 성공률 50.00%로 1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4-26 25-17 22-25 17-15)로 승리했다.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32점, 송희채가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14점, 박창성이 블로킹 8개로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개막전 승리로 지난 시즌 연패의 불운을 끊는 데 성공했다. 팀은 다음 라운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이의 공백을 조직력과 박은서, 시마무라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극복하며 시즌 반전의 기대감을 높였다.

뜨거운 응원 열기가 예상되는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이 2025-2026시즌 출정을 알린다. 팬들은 선수단과 함께 새 출발을 응원하며, 선수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미니 사인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아쉬운 하위권 성적을 딛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과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오후 1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장소연 감독과 선수단, 멤버십 구매자 및 일반 팬 선착순 300명을 초청해 2025-2026시즌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인 조이 합류”…페퍼저축은행, 출정식 개최로 새 시즌 출발 / 연합뉴스 출정식에 참석하는 모든 팬에게 기념 티셔츠가 증정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여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미국의 아포짓스파이커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을 영입했다. 또한, 아시아쿼터 1순위로 지명했던 스테파니 와일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 시마무라 하루요를 대체로 영입한 점이 주목된다. 올해 여수·NH농협컵 대회에서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출전해 3전 전패로 예선 탈락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전력 보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광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 주 출입구에서 박정아와 고예림, 시마무라 하루요가 참여하는 미니 사인회도 진행한다. 페퍼저축은행은 팬과의 소통에 힘쓰며 2025-2026시즌 V리그 봄배구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이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관중석에서 쏟아지는 응원 속에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마지막 세트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페퍼저축은행의 박은서가 28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으나, 현대건설 이예림이 22득점으로 화답하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현대건설은 세트 스코어 3-2(22-25 25-20 25-19 21-25 15-11)로 페퍼저축은행을 눌렀다. 이번 승리로 현대건설은 예선 2승 1패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의 희망을 남겼다. 현대건설의 준결승 진출 여부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예림 22점 맹활약”…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 꺾고 2승 달성 / 연합뉴스 경기는 팽팽한 접전으로 흘렀다. 1세트를 페퍼저축은행이 먼저 가져갔으나, 현대건설은 이예림, 서지혜, 김희진, 나현수 등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이예림은 공격 성공률 34.69%로 22점을 올렸고, 서지혜는 23점, 김희진 14점, 나현수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에서 이적한 고예림이 14점(공격 성공률 28.57%)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또한 박은서가 28점을 몰아쳤으나, 팀의 3패를 막지 못했다. 블로킹 득점 역시 현대건설이 10-6으로 앞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하는 가운데서도 조직력을 뽐냈다. 현대건설은 2승 1패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A조 1, 2위 팀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맞붙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3패로 A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여수 진남체육관에는 긴장감과 열기가 가득했다. 점점 벌어지는 점수 차에 양 팀 벤치와 관중석의 표정이 엇갈렸고, 4세트 17-14 상황에서 정윤주가 5연속 득점을 올릴 때마다 환호성이 터졌다. 정윤주는 블로킹 1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더해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다. 흥국생명은 세트 점수 3-1(21-25 25-16 25-15 25-17)로 페퍼저축은행을 누르고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흥국생명은 23일 페퍼저축은행과 맞붙었다. 경기 초반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공격 성공률과 서브에서 우위를 보이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정윤주 27득점 폭발”…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꺾고 컵대회 첫 승 / 연합뉴스 1세트는 19-20 상황에서 김다은의 공격이 고예림의 블로킹에 막히고, 이어 페퍼저축은행 박은서의 오픈 공격,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로 흐름이 끊겼다. 흥국생명은 초반 고전 끝에 1세트를 21-25로 내줬다. 2세트부터 흥국생명이 반전을 만들었다. 정윤주, 문지윤, 이다현이 모두 4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페퍼저축은행의 수비를 뚫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의 고예림은 2세트 공격 성공률이 28.57%에 머물렀다. 3세트는 흥국생명이 완전히 주도했다. 초반 8-4에서 문지윤이 연속으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격차를 벌렸고, 25-15로 마무리했다. 결정적인 4세트에서는 정윤주의 5연속 득점이 승부를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흔들림 없이 25-17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경기에서 정윤주는 27득점(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2개)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다. 문지윤은 17점, 박민지는 15점, 이다현은 10점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흥국생명 부임 이후 공식전 첫 승리를 수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고, 2022년 첫 출전 이후 컵대회 통산 11전 전패 기록이 이어졌다.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는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가 열렸다. 관중의 시선이 코트 중앙에 쏠린 가운데, 오랜만에 건강하게 복귀한 안혜진이 GS칼텍스의 풀세트 접전을 이끌었다. “복귀전 풀세트 이끌어”…안혜진, GS칼텍스 역전승 견인 / 연합뉴스 안혜진은 고질적인 왼쪽 어깨 관절 탈구와 오른쪽 무릎 수술 후 오랜 재활 끝에 복귀전을 치렀고, 세트 성공률 28.23%로 팀의 3-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안혜진은 예전만큼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끝까지 코트에 남아 팀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GS칼텍스는 이날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조별리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후 안혜진은 “통증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안혜진은 “중앙 공격을 살리는 플레이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는데, 오늘 시도가 적어 아쉬웠다”고 밝혔다. 안혜진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남은 컵대회 경기와 추가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서브 감각에 대해선 “이제 곧바로 나가는 느낌”이라고 밝혔으며, V리그 개막 전까지 감각 회복을 다짐했다. GS칼텍스는 오랜 기간 재활을 견딘 안혜진의 복귀와 함께 컵대회 남은 경기에도 새 바람을 예고했다. GS칼텍스는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다음 일정에서도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노릴 전망이다.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선명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GS칼텍스가 창단 55주년을 맞은 첫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을 3-2로 꺾으며 전국에서 모인 임직원과 팬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에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 점수 3-2(25-20 13-25 14-25 25-19 15-10)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GS칼텍스 창단 55주년을 기념해 열린 경기로, 여수공장 임직원 550여 명이 현장을 찾아 힘찬 응원을 펼쳤다. “5세트 대역전극”…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꺾고 창단 55주년 승리 / 연합뉴스 경기 초반 GS칼텍스는 1세트를 치열하게 가져왔다. 19-18 접전 상황에서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와 오세연의 블로킹, 유서연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집중력 저하와 조직력 난조로 각각 13-25, 14-25로 무너졌다. 세트 스코어 1-2로 끌려간 GS칼텍스는 4세트부터 되살아났다. 16-16 동점에서 이한비의 공격 범실과 권민지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8-17 상황에서는 최유림의 공격 득점과 안혜진의 블로킹으로 다시 리드를 지키며 25-19로 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 역시 치열했다. 9-8에서 유서연이 강스파이크로 두 점 차로 달아났고, 박정아의 네트 터치 범실로 11-8까지 점수를 추가했다. 이어 박정아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12-9로 벌어진 후 점수 차를 끝까지 유지하며 15-10으로 경기를 마쳤다. GS칼텍스는 권민지가 15점, 유서연이 13점, 이주아와 김민연이 각각 9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더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새롭게 합류한 고예림이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페퍼저축은행은 2022년 대회 첫 출전 이후 4년 연속 컵대회 조별 예선 첫 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앞서 열린 A조 개막전에서는 2024년 컵대회 우승팀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1(25-15 18-25 25-19 25-16)로 누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현대건설 나현수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김희진은 6득점, 이다현은 8득점과 공격 성공률 33.33%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다음 경기에서 조별리그 상위권 진입과 4강 진출을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페퍼저축은행은 다음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각 팀의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새 아시아 쿼터 선수인 시마무라 하루요가 세계선수권 4강 진출의 감동을 안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시마무라는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페퍼저축은행 선수단과 만났다. 무엇보다도 시마무라는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3-4위전을 소화한 뒤, 5일 만에 입국하며 빠르게 준비를 마쳤다. “세계선수권 4강 주역 입국”…시마무라, 페퍼저축은행 합류 완전체 체제 / 연합뉴스 세계선수권 기간 중 시마무라는 일본 여자대표팀의 중앙을 책임지며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달 29일 태국과 16강전에서 시마무라는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의 14점에 이어 12점을 올려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어 3일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도 9점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의 주역이 됐고, 6일 튀르키예와 준결승에서는 8득점을 올렸다. 시마무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한 33세 베테랑 미들 블로커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존 아시아 쿼터 1순위로 지명했던 스테파니 와일러가 부상으로 대회를 앞두고 낙마하면서 시마무라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시마무라는 외국인 거포 조이 웨더링턴과 함께 완전체 전력으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 나서게 됐다. 시마무라는 구단을 통해 "세계선수권 기간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아 기뻤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해 활약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시마무라는 오는 15일 AI 페퍼스 멤버십 팬을 대상으로 한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서 처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비 내리는 공항, 안내방송 소리에 묻힌 발걸음이 한껏 분주했다. 공항을 빠져나와 곧바로 광주로 향한 시마무라 하루요가 새 소속팀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에 전격 합류했다. 세계선수권에서 두 자릿수 득점으로 일본 대표팀 4강을 이끌었던 시마무라는 5일 만에 한국에 입국하며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인 일본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는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시마무라는 도착 직후 광주로 이동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12득점 활약”…시마무라 하루요, 페퍼저축은행 합류로 KOVO컵 출전 / 연합뉴스 시마무라는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3-4위전을 소화한 뒤 일본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후 5일 만에 국내에 입국했다.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8일 도로공사에 합류한 타나차(태국)에 이어 두 번째, 막차로 명단에 올랐다. 시마무라는 일본 여자대표팀의 중앙을 책임지며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 29일 태국과의 16강에서 12점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려 3-0 완승과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어 3일 네덜란드와 8강에서는 9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3-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6일 튀르키예와의 준결승에서는 8득점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의 합류로 외국인 거포 조이 웨더링턴까지 합쳐 완전체 전력으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시마무라는 기존에 전체 1순위로 뽑혔던 스테파니 와일러(호주)가 아킬레스건 부상 재수술로 이탈하게 되면서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2020 도쿄 올림픽을 경험한 33세 베테랑 미들 블로커로, 페퍼저축은행은 중앙 블로킹과 다양한 공격 옵션에서 시마무라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일본 대표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곧장 V리그에 합류한다. 일본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 오르는 과정마다 중앙을 지켰던 시마무라는 12일 입국해 페퍼저축은행의 새로운 중앙 전력으로 본격 가세한다. 준결승까지 이어진 활약과 현역 대표의 입성에 배구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은 8일 일본 대표 미들블로커 시마무라가 12일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12점 활약 앞세워 4강 견인”…시마무라, 페퍼저축은행 합류 임박 / 연합뉴스 시마무라는 전날 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3-4위전을 마친 직후 곧바로 입국길에 올랐다. 시마무라는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일본 대표의 중앙을 책임지며 4강 진출의 중추 역할을 했다. 지난 6월 29일 태국과의 16강전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14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12점을 올리며 3-0 완승을 견인, 8강 진출에 앞장섰다. 이어 7월 3일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는 9득점으로 역전승(세트 점수 3-2)에 힘을 보탰고, 튀르키예와의 준결승(7월 6일)에서는 세트 점수 1-3 패배 속에서도 8득점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 영입으로 빠르게 전력을 보강했다. 애초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스테파니 와일러(호주)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마무라를 대체 선수로 급히 영입했다. 시마무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일본 대표 출전 이력을 갖춘 33세 베테랑 미들블로커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가 외국인 주포 조이 웨더링턴과 함께 완전체를 구성,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KOVO컵(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2023-2024시즌 도로공사 소속으로 36경기 365점, 이어 2024-2025시즌 대체 선수로 24경기 388득점(경기당 평균 16.2점)을 기록한 태국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도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날 도로공사 선수단에 합류했다. 도로공사도 2024-2025시즌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타나차의 조합으로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두 팀은 아시아쿼터 합류 효과로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여자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5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다. 드래프트 현장에는 각 구단 관계자들뿐 아니라 선수들의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팬들의 관심은 국제배구연맹 U-21 세계여자선수권에서 활약한 이지윤을 비롯해 박여름, 최윤영 등 차세대 스타들이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에 쏠렸다. 이번 드래프트엔 고교 졸업 예정자 56명, 대학생 1명, 실업팀 소속 1명 등 총 58명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과 추첨 확률을 적용한다. 페퍼저축은행이 35% 확률로 1순위 지명권 행사가 유력하며, GS칼텍스는 30%, 한국도로공사는 20%, IBK기업은행 8%, 현대건설 4%, 정관장 2%, 흥국생명 1% 순으로 확률이 배정됐다.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은 트레이드를 통해 1라운드와 2라운드 지명권을 맞바꿨다. “최대어 이지윤 주목”…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5일 개최, 58명 도전장 / 연합뉴스 최대어로 꼽히는 이지윤은 키 188㎝, 중앙여고 소속 미들 블로커로 U-21 세계여자선수권에서 국가대표 주전으로 활약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24개 참가국 중 13위를 기록했다. 이지윤은 블로킹과 속공에서 초고교급 기량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여고 박여름(180㎝)은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했고, 일신여상 최윤영(177㎝)은 세터로 정교한 토스 능력과 적지 않은 신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들 세 명의 U-21 대표 출신 선수들이 상위 지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는 10월 27일 예정돼 있다. 남자 U-21 대표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 등이 참가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방콕의 체육관, 코트 위엔 일본과 태국 대표팀 선수들이 집중된 눈빛을 드러냈다. 두 나라의 자존심이 걸린 16강전, 관중석의 긴장감이 역력했다. 시마무라 하루요는 영리한 블로킹과 중앙 공격으로 상대 전위를 무너뜨렸고, 팀은 3-0(25-20 25-23 25-23)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5-2026시즌 V리그 페퍼저축은행 데뷔를 앞둔 미들블로커 시마무라는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16강에서 일본 대표팀의 핵심 중앙 자원으로 활약했다. “12점 활약”…시마무라 하루요, 세계선수권 16강서 타나차 압도 / 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선 이시카와 마유가 최다 14점을 기록했고, 시마무라 하루요가 12점을 올리며 팀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반면, 태국의 타나차 쑥솟(한국도로공사)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 핌피차야 코크람이 11점을 올리는 사이, 보조 공격수로 나서 2득점에 머물며 소속팀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시마무라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정된 스테파니 와일러의 대체 선수로 페퍼저축은행에 영입된 미들블로커다. 키 182㎝의 장신에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올림픽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으로, 블로킹과 공격 등 중앙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타나차는 2023-2024시즌 V리그 36경기에서 365득점, 2024-2025시즌엔 24경기 388득점(경기당 평균 16.2점)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16강 세계선수권 맞대결에서는 2점에 그치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세계선수권에서 희비가 엇갈린 시마무라 하루요와 타나차가, 다음 시즌 V리그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2025-2026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9월 5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현장에는 지원자들의 긴장감과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가 예상된다. 배구계를 이끌 새 얼굴들의 등장에 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56명, 대학생 1명, 실업팀 소속 1명 등 총 58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58명 참가 열기”…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9월 5일 개최 / 연합뉴스 주요 참가 선수로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21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중앙여고 미들블로커 이지윤, 중앙여고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 일신여상 세터 최윤영이 이름을 올렸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확률 추첨 방식으로 결정된다. 페퍼저축은행이 35%로 1순위 지명권 당첨 확률이 가장 높으며, 이어 GS칼텍스(30%), 한국도로공사(20%), IBK기업은행(8%), 현대건설(4%), 정관장(2%), 흥국생명(1%) 순이다.   아울러 지명권 트레이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흥국생명의 1라운드 지명권은 페퍼저축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의 2라운드 지명권은 흥국생명이 행사한다. 이는 지난 2024년 6월 이고은, 이원정 세터 이적과 함께 맞바꾼 결과다.   신인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변화뿐 아니라, 2025-2026시즌 여자부 리그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차분하면서도 결연한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일본 대표팀에서 쌓은 경험이 새 구단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구단과 팬 모두에게 새 기대를 안겼다. 돌연 찾아온 변수에도 흔들림 없이, 페퍼저축은행의 새 시즌 준비가 다시 속도를 낸다.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13일 아시아쿼터로 일본 출신의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정한 호주 대표 스테파니 와일러의 부상 이슈로 대체 선수를 물색해왔다. “일본대표 영입”…페퍼저축은행, 시마무라 합류→아시아쿼터 변화 / 연합뉴스 와일러는 지난해 11월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여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재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결국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페퍼저축은행은 국제 무대 경험과 안정된 기량을 겸비한 시마무라 하루요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신장 182㎝의 시마무라는 미들 블로커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했다. 일본 V리그 NEC 레드 로키츠에서 오랜 기간 주전으로 뛰며 블로킹, 중앙 돌파 등 다양한 기여를 보인 베테랑이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시마무라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며 “중앙에서 블로킹, 공격 등 다양한 플레이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시마무라 역시 구단을 통한 공식 입장에서 “자매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에서 뛰게 돼 기쁘다.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시아쿼터 영입 전략에 돌발 변수가 생겼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 카드로 미들 블로커 보강과 함께 조직력 안정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2024-2025 V리그 새 시즌을 앞두고, 페퍼저축은행은 팀 첫 최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시마무라 영입 효과와 새로운 라인업의 조직력이 시즌 초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여름 본격적인 훈련과 함께 향후 외국인 선수 구성까지 최정예 전력을 꾸릴 계획이다. 개막 라운드는 오는 10월 예정이며, 새 영입 선수들의 팀 합류 시점과 조직력 점검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가벼운 설렘과 동시에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각 팀의 운명이 새 얼굴 한 명에 달린 순간, 배구 팬들은 곧 펼쳐질 변화의 서막을 예감했다. 이제 V리그 2025-2026시즌의 새 판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2025-2026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지난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며, 남녀부 각 7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라인업이 사실상 확정됐다. “외인 거포 합류”…한국전력·페퍼저축은행, 배구 외인드래프트→판도 변화 예고 / 연합뉴스 이번 외국인 선수 지명은 각 구단의 시즌 전력판도를 결정짓는 ‘마지막 퍼즐’로, 각 팀의 운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부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 3강(현대캐피탈, 대한항공, KB손해보험)이 기존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으로 안정을 택했다. 반면, 지난 시즌 6위였던 한국전력은 전체 2순위라는 행운을 잡아 캐나다 대표 출신 에번스를 영입했다. 에번스는 2020 도쿄올림픽과 일본 1부리그 경험을 두루 갖춘 아포짓 스파이커로, 한국전력의 즉시 전력 보강이 기대된다. 아시아 쿼터로 삼성화재 출신 에디까지 영입한 한국전력은, FA 시장에서도 정상급 리베로 정민수와 토종 거포 김정호를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서 폭넓은 변화를 이뤘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운이 좋게도 에번스를 영입했다. 에디와 내·외국인 선수들의 조합으로 다음 시즌 도약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OK저축은행 역시 불가리아 국가대표 디미트로프와 아시아 쿼터 미들 블로커 가지아니까지 동시에 영입, 높이에서의 약점 보완과 전력 변화를 꾀했다. 삼성화재는 기존 아히-싱 듀오로 이어가고, 우리카드는 브라질 출신 하파엘과 재계약하며 미들블로커와 윙스파이커 조합을 보강했다. 여자부에서는 기존 빅3(흥국생명, 정관장, 현대건설)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나선 반면, 페퍼저축은행이 사실상 1순위인 2순위로 ‘파워형’ 웨더링턴을 데려오면서 최대 주목을 받았다. 웨더링턴은 184㎝로 크지는 않으나, 탄력과 폭발적 공격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웨더링턴의 파워와 높은 타점, 블로킹 능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 아시아 쿼터 와일러가 부상으로 교체가 불가피해 대체 선수 영입이 향후 순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검증된 모마와 아시아 쿼터 타나차, 그리고 강소휘의 국내파 삼각편대 조합으로 봄배구 복귀를 노린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모마의 V리그 경험과 파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SBS스포츠 해설진은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수준급 외인과 페퍼저축은행의 웨더링턴 효과가 판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다음 시즌 각 팀은 외국인 선수-아시아 쿼터-토종 FA 보강 조합에 따라 기존 강자와 새로운 다크호스 모두 봄배구 진출 경쟁에 나선다. 2025-2026시즌 V리그는 10월 개막 예정이다. 각 팀별 최종 보강과 선수단 호흡이 순위 레이스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무대에 올라선 순간, 눈빛에는 새로운 도전의 설렘이 가득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며 선택한 조 웨더링턴은 소감 한마디에 진한 기대를 담았다. "영광이다"라는 짧은 한마디가 신인의 당찬 포부를 대신했다.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엘리트호텔에서 펼쳐졌다. 이날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은 2순위 지명권을 얻어 아포짓 스파이커 조 웨더링턴을 낙점했다. “1순위 지명 영광”…웨더링턴, 페퍼저축은행 선택→V리그 도전 선언 / 연합뉴스 추첨은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총 140개의 구슬로 차등 확률이 적용됐으나,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IBK기업은행이 기존 선수 빅토리아와 재계약하면서 페퍼저축은행이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상황이었다. 단상에 오른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웨더링턴의 이름을 직접 불렀다. 웨더링턴은 키 184cm로 아포짓 스파이커 치고는 크지 않지만, 흑인 특유의 탄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유한 선수다. 웨더링턴은 미국, 푸에르토리코, 그리스 등 여러 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을 가졌다. 페퍼저축은행 지명을 확정 지은 뒤 웨더링턴은 "재능 많은 선수 사이에서 내가 뽑혀 기분이 좋다. 자신감이 있었지만 상위픽으로 불릴 줄은 몰랐다. 침착하게 노력한 대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것 같아 기대된다. K팝을 즐겨 듣고 한국 배구의 강한 훈련도 경험하고 싶다. 한국 음식도 미국에서 자주 먹어봤고, 여러 언어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도 배우고 싶다"고 V리그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웨더링턴은 "한국은 수비적으로 뛰어난 리그라 잘 때리고 마무리해야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V리그는 내게 큰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기업은행에서 뛴 어도라 어나이는 내 코치였다. 강인한 여성 지도자였듯, 장소연 감독과의 동행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웨더링턴 영입으로 공격력을 보강하며 새 시즌 반전을 노린다. 웨더링턴은 "엄마가 여행을 좋아해 한국 방문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한국행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새 시즌 외국인 선수 웨더링턴의 합류로 전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새 시즌 일정은 앞으로 V리그 사무국 발표에 따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