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의 시선이 코트 위에 집중됐다. 3쿼터 막판, 외곽슛과 트리플 더블이 연이어 터지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헨리 엘런슨의 28점과 알바노의 시즌 1호 트리플 더블을 앞세운 원주 DB는 87-73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원주 DB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맞붙었다. 경기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졌고, 원정팀인 DB가 87-73으로 승리했다. “알바노 트리플 더블”…DB, 가스공사 꺾고 2연승 질주 / 연합뉴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2쿼터 막판 2분여 동안 7차례나 리드를 주고받는 치열한 흐름을 보였다. 쿼터 종료 직전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슛이 터지며 전반은 가스공사가 42-41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들어 DB가 반격에 나섰다. 3쿼터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경기 중 처음으로 더블 스코어(61-51)를 만들었다. 가스공사는 닉 퍼킨스와 정성우의 3점슛으로 4쿼터 4분 1초를 남기고 70-72, 2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DB는 이용우의 외곽슛 2개와 알바노의 더블 클러치, 김보배의 덩크로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DB 헨리 엘런슨은 28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알바노는 18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김보배도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닉 퍼킨스가 20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이정현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7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정현은 13분 10초를 뛰며 2010년 데뷔 이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빠짐 없이 코트를 밟았으며, 이 부문 2위는 507경기의 이재도다. 승리로 2연승을 거둔 원주 DB는 6승 4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DB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도 5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경기에서 개막 8연패를 끊었던 가스공사는 다시 1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DB의 다음 경기는 리그 추이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DB는 2연승 흐름을 이어가며 선두권 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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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김민수와 권성훈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수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준수한 출발을 보였다.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첫날 경기에서 김민수는 완성도 높은 샷과 퍼트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데뷔 후 KPGA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김민수는 과거 2023년 KPGA 선수권대회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KPGA’ 김민수,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공동 선두…노보기 5언더파 66타 경기 초반 권성훈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김민수 역시 노보기 플레이로 역전 기회를 엿봤다. 이동민과 황도연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김민수는 이번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으며, “샷과 퍼트 모두 괜찮았으며 실수가 거의 없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작년 스크린 골프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강자로 자리매김한 그는 체력 보강과 근력 강화에 주력해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권성훈은 드라이버 거리 향상과 더불어 정확도를 개선해 이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컷 통과가 우선이지만, 당연히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수의 노보기 5버디 플레이와 권성훈의 이글 포함 5언더파 행진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1타 차로 뒤처진 이동민과 황도연도 상승세를 보여 향후 펼쳐질 경쟁 구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승 경험이 있는 김승혁, 이형준, 박은신, 김찬우는 3언더파 68타로 추격에 나섰으며, 강력한 상금왕 후보로 평가받는 조우영은 2언더파 69타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김민수는 “데뷔 후 오래됐고 나이가 들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면서도 “오랜 기간 대회를 치르지 않아 우선 컷 통과에 집중하겠다”고 신중한 자세를 밝혔다.   선두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KPGA투어 개막전은 선수들의 다양한 기량과 전략이 맞붙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고 있다. 다음 라운드는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라운드 성적에 힘입어 김민수는 첫 우승 도전과 시즌 상금랭킹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향후 라운드에서의 꾸준한 경기력이 관건으로 전망된다.

김백준·옥태훈이 18일 ‘KPGA’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백준은 5언더파 66타, 옥태훈은 6언더파 65타로 각각 맹활약했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KPGA 투어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총상금은 10억 원이다. ‘KPGA’ 김백준·옥태훈,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중간선두…김백준 “대상 향해 우승 노린다” 경기 초반부터 김백준·옥태훈이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김백준은 1,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옥의 티였다. 옥태훈 역시 안정적인 플레이로 6타를 줄여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김백준은 특히 15번 홀(파5)에서 241야드를 남기고 4번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 약 5ｍ 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날 최고의 장면을 연출했다. 김민수는 첫날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였으나, 둘째 날 1타를 더 줄여 6언더파 136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백준의 두드러진 활약에는 아이언 샷 날카로움과 퍼팅, 쇼트게임 감각이 뒷받침됐다. 김백준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아이언샷을 더 정교하게 다듬었고 퍼팅, 쇼트게임도 연습에 집중했다. 이틀 동안 연습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바람이 거셌던 후반도 퍼트 거리감에 힘입어 무난히 넘겼다. 승부처는 15번 홀 이글에서 갈렸다. 강풍 속에서 보여준 노련한 코스 공략과, 그린이 빨라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퍼팅 감각이 돋보였다. 평균 스윙 스피드를 지난해 시속 113마일(약 182㎞)에서 117마일(188㎞)까지 끌어올린 점도 경기력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김백준은 “후반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보수적으로 경기했다. 그린이 빨라졌지만 퍼트 거리감이 좋아 어려움이 없었다”며 “시즌 중 스윙 스피드를 120마일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왕 수상 기회를 놓친 점을 언급하며 “올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아 한을 풀고 싶다. 3승과 매 대회 상위권 성적도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옥태훈 역시 “겨울 훈련 기간 스윙을 바꿨는데 이제야 몸에 익는 것 같다. 시즌 전 아시안투어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보완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라운드 종료 기준 김백준·옥태훈이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 김민수는 6언더파 136타로 2위권을 형성했다. 시즌 첫 우승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남은 3, 4라운드에서 KPGA 시즌 개막 우승자를 가르게 된다. 김백준·옥태훈·김민수 등 상위권 선수들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홍택이 허리 부상으로 2라운드 기권을 결정했다. 김홍택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 & 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티오프 직전, 기권 의사를 밝혔다. 김홍택, ‘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 허리 부상으로 기권 김홍택은 앞서 1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힘겹게 대회를 치러냈다. 1라운드 결과는 4오버파 75타였다. 경기를 마친 뒤 김홍택은 침술 치료 등을 받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했으나,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결국 대회를 포기했다. 김홍택은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홍택은 오전 8시 20분 조우영·이정환과 함께 2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있었다. 김홍택은 지난해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는 아쉽게 중도 이탈하게 됐다.

프로농구 이정현이 DB로 이적했다. 2일 원주 DB 프로미는 이정현과의 FA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DB 프로미 DB는 "이정현 선수는 2010년 전체 2순위로 안양 정관장에 입단해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으며, 부산 KCC와 서울 삼성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2024-2025시즌 서울 삼성 소속으로 정규리그 5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점, 리바운드 3.7개, 어시스트를 5.5개를 기록하였습니다"라며 "KBL 데뷔 이래 690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출전 중인 명실상부 금강불괴 이정현 선수의 활약,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정현은 DB와 계약 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4억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현은 1987년생으로 만 나이 38세다. 그는 35세 이상으로 보상 규정이 없는 선수다. 올해 DB 자유계약선수로는 이관희, 김시래, 김훈이 있었다. 김시래는 은퇴를 결정했고, 김훈은 KCC로 이적했다. 한겨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관희는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 오마리 스펠맨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아시아쿼터 선수인 이선 알바노와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영입 소식은 들려오지 않은 가운데, DB가 발표한 이번 FA 첫 영입 선수는 이정현이었다. 또한 DB는 박지현 코치를 선임했다.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리조트 올드코스 클럽하우스 옆 공동 취재 구역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KPGA투어’ 일본인 와다 쇼타로(29)가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KPGA투어 개막전의 일환으로 치러졌으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진행됐다. ‘KPGA투어’ 와다 2언더파 69타…개막전 첫날 우승 도전 선언 선제 공격과는 별개로 와다는 데뷔전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포함한 종합 스코어 2언더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와다는 K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정식 데뷔한 일본인으로, 기존 초청 선수와 달리 시드를 획득한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 경기에서는 코스 난이도가 높은 곳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연습 라운드를 병행한 결과가 드러났으며, 결정적 장면으로 꼽히는 각 홀별 버디 샷이 승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와다는 “주변 선수들과 지인들을 통해 KPGA투어에 대해 들었으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고자 도전했다”라는 인터뷰 발언을 전하면서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본인 시드권자로서 와다의 참가 사례는 오기소 타카시·히라타 겐세이와 구분돼 의미가 크며, 이번 기록은 향후 시즌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일정은 KPGA투어 전체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와다를 포함한 참가 선수들의 기록과 성적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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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17일부터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개막되며 총상금 10억원과 우승 상금 2억원 증액이 확정됐다.   KPGA 투어는 2025년 시즌 일정의 첫 대회로 17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본 대회는 11회째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경기는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개최되며,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전년도 1억4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인상됐다.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조우영 3승 노린다 대회는 이번 시즌 11월까지 20개 대회가 진행되는 일정 가운데 첫 관문 역할을 하며, 경기장에서 각 선수들이 샷, 쇼트게임 및 100ｍ 이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가운데 우승 경쟁이 전개될 예정이다.   주요 우승 후보로 조우영이 주목받고 있으며, 조우영은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획득과 KPGA 챌린지투어 및 투어 대회 우승 등 차세대 스타로서 눈길을 끌어왔다. 장유빈은 LIV 골프 무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번 시즌 공백을 남겼고, 조우영이 그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일인자로 부각되고 있다.   승부를 가른 요소는 개막전부터 각 선수들이 보여줄 샷 점검과 100ｍ 이내 플레이로 분석되며, 조우영을 비롯한 김홍택·이정환·함정우, 송민혁, 고군택, 박상현 등이 우승 도전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특히 고군택은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2023 대회에서 시즌 3승 달성을 노리며 정상 복귀에 도전하고, ‘영원한 현역’ 박상현(42)은 통산 60억원 상금 돌파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임한다.   조우영은 “지난해 시즌 막판 경기력이 좋았다”며 “개막전에 맞춰 샷과 쇼트게임을 차근차근 정비하고 있다”는 훈련 성과를 밝힘과 동시에 “이번 시즌에는 3승 달성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KPGA 투어는 이번 대회 개막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20개 대회가 치러지며, 개막전 이후 선수별 기록과 순위 변동이 주목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챔피언 윤상필은 입대로 인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음에 따라, 우승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상금 구조가 대폭 개선돼 선수들의 경쟁 의욕을 자극하고 있으며, 개막전부터 각 선수들이 실력과 전략을 집중해 이번 시즌 일인자 자리를 노리는 가운데, 향후 대회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