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비주얼”…하서윤,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신인상 후보 존재감 #하서윤 #백상예술대상
흐드러진 플래시와 화려한 조명이 교차하는 레드카펫 한가운데, 하서윤의 여운 짙은 눈빛이 차분하게 빛났다. 오프숄더의 블랙 드레스가 은은한 광택을 더하며, 마치 무대 위 한 마리 블랙스완처럼 우아한 아우라를 내비쳤다. 순간마다 다른 각도에서 터지는 셔터 소리에 스며든 긴장과 설렘, 하서윤은 자신만의 고요한 카리스마로 현장의 시선을 온전히 끌어모았다. 휘청이지 않는 당당한 발걸음과 미묘하게 변화하는 표정 속, 수많은 기대와 꿈, 그리고 관객의 기대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듯했다.
하서윤은 지난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스트리밍’으로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레드카펫을 밟았다. 도도한 미모와 어울리는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한 하서윤은 마치 블랙스완을 연상시키는 고혹적인 비주얼로 현장을 압도했다. 매끄럽게 휘어지는 어깨 라인과 차분한 눈빛, 무대와 현실 사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듯한 분위기는 여러 관객과 취재진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블랙스완 비주얼”…하서윤,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신인상 후보 존재감 / 프레인TPC
영화 ‘스트리밍’에서 하서윤은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 역의 강하늘과 함께, 방송 중계진 무명의 스트리머 ‘마틸다’로 분했다. 하서윤은 캐릭터가 지닌 욕망과 내면을 다양하게 그리며, 라이브 타임으로 펼쳐지는 영화 분위기에 집중도를 더했다. 상황에 따라 매끄럽게 전달되는 눈빛과 목소리, 순간마다 살아나는 감정의 결은 작품의 몰입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힘이 됐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하서윤이 보여준 진정성과 감각적 연기가 신인답지 않은 깊이로 남았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우아함과 강렬함이 절묘하게 공존한 하서윤의 레드카펫 장면은, ‘스트리밍’ 마틸다 캐릭터의 내면과도 그 결을 같이 한다. 현장에서는 신인상의 후보로서 첫발을 내딛는 설렘과 동시에, 더욱 성장한 모습을 예고하는 듯한 매력적인 분위기가 짙었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하서윤은, ‘다리미 패밀리’, ‘조립식 가족’, ‘세작, 매혹된 자들’, ‘최악의 악’, ‘힘을 낼 시간’ 등 장르는 물론 플랫폼을 넘나들며 뚜렷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또한 글로벌 여성 사이클링 브랜드 ‘리브’의 공식 앰배서더로 얼굴을 알리며, 스크린을 넘어 건강한 아름다움까지 아우르는 화제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서윤은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본인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배우로서 차근차근 성장해 온 발자취가 빛을 더하는 이 순간, 앞으로 그의 이름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린다. 그 여운이 진하게 남은 레드카펫 현장처럼, 하서윤이 보여줄 다음 행보에도 자연스러운 관심이 모아진다. 하서윤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으로, 앞으로의 작품 활동이 더욱 주목된다.